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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제는 필승조, 오늘은 에이스가 잇따라 무너졌다. 하지만 절망의 바닥에서도 7년만의 가을야구를 향한 의지는 활활 타올랐다.

롯데 자이언츠가 대역전 뒤집기 드라마를 연출하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양팁 함쳐 2홈런 포함 28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6대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1승째(68패4무)를 기록,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으로 장식하며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두산 베어스에 3경기반 차이로 다가섰다. 반면 한화는 71패째(61승2무)를 기록, 롯데와 1경기반 차이로 벌어진 8위가 되면서 가을야구 전망이 매우 어두워졌다.

김태형과 김경문,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명장간의 사제대결에서 이번엔 김태형 감독이 웃었다. 모처럼 리드오프로 선발출전시킨 황성빈이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를 달성하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고, 이를 2번타자 고승민이 3안타 6타점으로 고스란히 받아먹었다. 4번타자 레이예스는 흐름을 뒤집는 투런포 포함 3안타로 200안타 도전까지 이어갔다.

7번에 배치된 윤동희도 2안타 1볼넷 4타점으로 한화 마운드 초토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노진혁이 모처럼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선발 윌커슨이 6회까지 6실점하며 크게 흔들렸지만, 바꾸지 않고 밀어붙인 뚝심이 주효했다. 그 결과 윌커슨은 6회까지 투구수 98개로 역투, 전날 크게 소모된 불펜의 부담을 줄여줬다,

반면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의 쾌투를 이어가던 와이스를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간 김경문 한화 감독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틀렸다. 와이스는 3⅔이닝 10피안타 10실점이라는 데뷔 이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초반 기세는 한화 쪽이었다. 1회부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노시환의 희생플라이 외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는 1회말 황성빈의 3루타에 이은 고승민의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이뤘다.

한화는 2회 이도윤의 2루타, 이진영의 적시타 권광민의 투런포로 3점을 따내 다시 앞서갔다. 3회에도 장진혁의 적시 2루타, 롯데 유격수 박승욱의 실책을 묶어 6-1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날 혈투의 시작에 불과했다. 롯데는 4회말에만 무려 9득점을 몰아치며 한화팬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레이예스의 3루타를 시작으로 전준우 나승엽 윤동희 노진혁의의 안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5-6, 1점차로 접근했다.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고승민이 싹쓸이 3타점 3루타로 8-6 뒤집기에 성공했고, 레이예스의 투런포까지 터졌다. 한화 선발 와이스로선 정신없이 얻어맞다보니 어느덧 10실점이란 현실에 직면했다.

한화는 7회초 롯데의 두번째 투수 나균안을 상대로 롯데 유격수 노진혁의 실책과 권광민의 안타, 폭투, 노시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대량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다시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1득점에 그쳤다.

롯데는 7회말 다시 6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이예스가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장두성이 2루를 훔쳤고, 전준우의 볼넷과 나승엽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윤동희의 2타점 적시타, 노진혁의 적시타, 그리고 황성빈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다시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한화는 9회초 2사 후 하주석 김태연 황영묵 장진혁의 연속 4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더이상 힘을 내지 못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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