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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래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닐까.

바이에른은 15일(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6대1로 승리했다. 리그 3경기에서 3승을 거둔 바이에른은 오랜만에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A매치 2경기를 모두 치른 후 곧바로 바이에른 선발로 나섰다.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주앙 팔리냐, 조슈아 키미히, 라파엘 게레이루,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샤샤 보이,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로 출장했다.

경기 시작 14초 만에 득점이 터졌다. 시작 휘슬과 함께 노이어가 공을 받아서 전방으로 길게 보냈다. 킬 수비진이 걷어냈고, 김민재가 뒤에서 머리로 전방으로 연결해줬다. 킬 진영에서 공이 케인에게 향했다. 케인은 헤더로 패스를 앞으로 연결했다. 그나브리가 가짜 움직임을 통해 수비수를 속였고, 그 공간에서 무시알라가 받아서 14초 만에 침착하게 득점했다. 김민재도 득점에 관여했다.

14초 만에 승기를 잡은 바이에른은 골 사냥을 시작했다. 전반 7분 킬이 후방에서 볼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나브리가 태클로 공을 탈취했다. 공이 흘러서 케인에게 향했다. 케인은 논스톱 슈팅으로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2분에는 무시알라가 원맨쇼를 벌였다. 킬 수비진이 케인을 막다가 볼을 가져왔지만 골키퍼에게 향하는 백패스가 부정확했다. 이를 무시알라가 가로챘고, 우측 사각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비좁은 공간에서 무시알라는 수비수 2명을 바보로 만드는 환상적인 드리블 후 패스를 내줬다. 골대 앞으로 강한 패스가 전달되자 수비수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전반 12분 만에 3대0을 만든 바이에른이었다.

바이에른에 자비란 없었다. 전반 25분 코너킥에서 키미히가 뒤로 빠진 그나브리에게 전달했다. 그나브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1분 뒤에는 김민재, 키미히, 그나브리로 이어지는 역습이 완성됐다. 그나브리가 득점 기회를 케인에게 양보했지만 케인답지 않은 마무리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7분에는 케인이 후방으로 내려와 풀어줬다. 무시알라가 경합을 이겨내고 받아서 그나브리에게 연결했다. 그나브리가 골키퍼 키를 넘기려고 했지만 막히고 말았다.

전반 43분 김민재가 또 득점에 관여했다. 후방으로 침투하는 코망에게 완벽한 롱패스를 보내줬다. 코망이 욕심부리지 않고, 케인에게 보냈다. 케인은 골키퍼가 손도 쓰지 못하는 궤적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바이에른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과 함께 토마스 뮐러와 마이클 올리세를 투입하면서 무시알라와 그나브리에게 휴식을 줬다. 바이에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문전에서 헤더를 허용했다. 골대를 바이에른 편이었다.

다시 분위기를 추스린 바이에른은 연이어 공격을 퍼부었다. 코망은 후반 5분, 후반 14분에 연이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다 선방에 막혔다. 후반 19분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드 라이머가 투입됐고 게레이루와 보이가 교체됐다. 바이에른은 후반 20분 코너킥에서 나온 세컨드볼 기회에서 올리세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바이에른은 무실점은 해내지 못했다. 후반 37분 라이머가 전방으로 연결하려던 패스가 차단당해 곧바로 역습을 내줬다. 문전으로 날카롭게 크로스가 올라왔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뒤에서 침투한 아르민 기고비치가 헤더로 노이어를 뚫어냈다.

바이에른이 실점 후 흔들렸다. 후반 41분 손쉽게 중앙에서 돌파가 허용됐다. 우파메카노가 크로스를 차단했지만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다시 문전 앞에서 패스가 연결됐다. 얀 피레테 아르프의 터닝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45분 케인이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바이에른이 기분 좋게 대승을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2%, 공격 패스 18회, 롱패스 5회 성공(8회 시도), 태클 1회 성공(1회 시도), 걷어내기 2회, 클리어링 1회, 가로채기 2회, 볼 회복 7회, 경합 5회 성공(8회 시도) 등으로 무결점 수비력을 보여줬다. 득점에도 2차례나 관여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바이에른에서 실점도 나왔고, 골대가 맞는 장면이 2차례 연출됐지만 이는 김민재의 잘못이 아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바이에른 수비진 중에서 김민재한테 제일 높은 평점인 7.8점을 매겼다.

독일 TZ는 김민재한테 평점 2점을 매겼다. 독일 매체들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다. 김민재의 활약을 칭찬한 셈이다. TZ는 “정말로 긴 여정이었지만 서울에서 돌아온 지 이틀 만에 다시 김민재는 팀으로 복귀했다. 킬이 노력하는 동안에 김민재는 중앙에서 머물렀다. 팀이 어려울 때 김민재가 대부분 그 자리에 있었다“며 김민재의 노력을 칭찬했다.

김민재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크게 흠잡을 때 없는 경기력으로 팀 수비진을 잘 이끌고 있는 중이다. 리그 첫 경기 이후에 나왔던 비판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이다.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첫 경기에서 김민재는 역전의 빌미를 내주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다행히 동료들이 잘 도와주면서 바이에른이 다시 역전에 성공해 승리했다.

지난 시즌부터 김민재를 향해 날선 비판을 선보였던 독일의 전설적인 수비수 로타어 마테우스가 김민재를 또 비판했다. 수위가 매우 높았다. “나는 처음부터 김민재의 그런 점을 좋아하지 않았다. 김민재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안정감이 없다. 그런 모습은 내가 최고 수준에서 기대하는 플레이가 아니며 바이에른에서는 그럴 수 없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에 가지고 있었던 전투력도 없는 것 같다“며 김민재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맹비판했다.

그러나 경기 후 김민재는 허벅지에 사소한 부상을 참고 뛴 것으로 확인이 됐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 이후 휴식까지 포기하면서 개인훈련에 매진하면서 심기일전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로 괴물모드를 발동하면서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에서 한국, 한국에서 오만, 오만에서 다시 독일로 이동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도 킬전에서 실수없이 바이에른 수비진 중 가장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도 “걱정하지 않았다. 우리는 잘 수비해냈다. 후반전에 5명을 교체하면 한 걸음 뒤처지거나 전반전처럼 100% 수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되지만 팀이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수비진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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