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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쿠밍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앤서니 슬레이터 기자는 13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조나단 쿠밍가에게 제시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인 맥시멈 계약 제안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쿠밍가는 차기 시즌에 NBA 4년차를 맞이하고, 시즌이 끝나면 제한적 FA가 된다. 제한적 FA란 다른 팀이 제시한 계약에 쿠밍가가 동의해도, 원소속팀이 다른 팀의 제안을 그대로 제시하면 원소속팀에 남아야 하는 조건이다. 또 쿠밍가는 3년차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원소속팀과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

쿠밍가의 드래프트 동기들인 에반 모블리, 프란츠 바그너, 케이드 커닝햄 등은 이미 소속팀과 5년 맥시멈 최대 계약에 합의했다.

반면 쿠밍가는 골든스테이트와 계약 조건에서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에 나온 보도에 따르면, 쿠밍가와 골든스테이트의 연장 계약은 어려워 보인다. 쿠밍가는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맥시멈 계약을 원하고, 골든스테이트는 이를 수용할 의사가 없기 때문이다.

쿠밍가는 2021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됐다. 드래프트 당시 쿠밍가는 신체 조건을 훌륭하지만, 기술이 투박하고, 아직 몸을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즉, 육성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유망주였다.

쿠밍가는 1년차와 2년차 시즌에는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3년차였던 2023-2024시즌,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인다. 장점이던 득점력은 알을 깬 듯한 모습이었고, 부족하다고 비판받던 수비가 급성장한 것이다.

2년차 시즌 평균 9.9점 3.4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쿠밍가는 3년차 시즌 평균 16.1점 4.8리바운드로 기록이 대폭 상승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주전 포워드 라인은 드레이먼드 그린과 앤드류 위긴스다. 두 선수는 징계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며, 자리를 비웠다. 이 기회를 쿠밍가가 놓치지 않은 것이다.

쿠밍가는 2023-2024시즌 골든스테이트의 희망이자,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던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위안을 준 존재였다.

골든스테이트도 이런 쿠밍가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쿠밍가에게 맥시멈 계약 제시를 꺼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일단 골든스테이트를 최근 몇 년간 사치세를 지불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이번 오프시즌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클레이 탐슨까지 잡지 못했다. 만약 쿠밍가와 맥시멈 계약을 체결하면, 다시 사치세의 늪으로 빠지게 된다.

또 쿠밍가의 기량이 아직 그 정도 선수는 아니라는 이유다. 쿠밍가의 드래프트 동기 중 맥시멈 계약을 받은 선수인 커닝햄, 바그너, 모블리는 모두 팀의 에이스이거나 핵심 존재다. 냉정히 쿠밍가가 세 선수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 물론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저 선수들은 이미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시즌 종료 후 제한적 FA가 돼도, 쿠밍가는 무조건 잡을 것이 확실하다. 문제는 금액이다. 과연 쿠밍가와 골든스테이트가 어떤 조건에 계약을 체결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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