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홍성한 기자] 실력, 타이밍 등 많은 이유가 존재했다.

20일 부천체육관에서 막 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총 28명이 도전장을 던졌고, 프로팀의 선택을 받은 이들은 12명이었다. 지명률은 지난해와 같은 42.8%였다.

꿈을 이룬 12명 중 재일교포인 홍유순(신한은행)과 이여명(KB스타즈)을 제외하면 10명은 모두 고교 졸업 예정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명(광주대 양유정, 단국대 문지현, 부산대 박다정, 광주대 유이비)의 대학 선수가 도전장을 냈다. 그렇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대학 선수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조금 더 넓혀보면 최근 4번의 드래프트에서 대학 선수가 지명된 건 단 3명이었다. 이마저도 2022~2023 WKBL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 양지원(현 삼성생명), 3라운드 3순위 박인아(당시 BNK), 3라운드 5순위 이현서(당시 우리은행)가 한 해에 모두 뽑혔다. 그렇기에 3시즌 간 프로로 향한 대학 선수는 없다.

참고로 대학을 거쳐 프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표적인 사례는 이명관(단국대 출신, 3라운드 6순위)과 강유림(광주대 출신, 2라운드 3순위) 등이 있다. 


결국 가장 큰 이유는 실력이다. A팀 감독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등 드래프트 기회가 있었을 텐데 대학을 갔다는 것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 아닌가. 대학에 가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지명 가능성을 높여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조금 미흡한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B팀 관계자 역시 “감독님과 회의하면서 대학 선수들을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다. 아무래도 대학을 갔다는 것은 고등학교 졸업 후 드래프트 지명이 안돼서 간 선수들이지 않나. 가서 기량이 올라왔는지, 성장 속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놓고 봤다.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눈에 띄는 선수가 특별히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22명, 외국국적동포 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교 졸업 예정 신청자가 20명 이상이었던 것은 약 15년 만이다. 재일교포까지 참가를 알린 상황이 대학 선수들에게 달가운 소식은 아니었다.

A팀 감독은 “대학 선수들 중 1~2명 정도 프로 가능성이 있는 선수도 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B팀 관계자도 “참가 선수가 많아 대학 선수들은 물론이고 고등학교 선수들 중에서도 아깝게 미지명된 선수들이 많다. 결국 스텝업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C팀 감독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여자대학부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여자대학부는 2015년 7개 팀(광주대, 단국대, 수원대, 부산대, 울산대, 강원대, 광주여대)으로 시작됐다. 이후 중간에 6팀으로 줄었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7년 만에 다시 7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C팀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모든 선수가 대학을 거치고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웃음). 냉정하게 봤을 때 지금 어린 선수들에게 프로에 와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주어질지 모르겠다. 성장하기 힘든 조건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대학 가서 경기를 뛰며 발전할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된다면 여자대학부도 활성화될 것이다. 여자대학부 활성화가 중요하다. 한국의 현실이지 않을까. 서울에 여자대학부 팀도 많이 생겨야 하고, 생긴다면 부모님들이 대학을 보내기 위해서 운동을 시킬 수도 있다. 이는 더 좋은 리그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WKBL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24건, 페이지 : 4/5153
    • [뉴스] '박병호에게 하트를 보낸 사람은?' 홈런 매..

      [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병호형 사랑합니다. 1회 첫 타석부터 스리런포를 터뜨린 박병호가 더그아웃에 들어서자 달려 나온 원태인은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홈런 타자를 반겼다.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

      [24-09-13 04:47:00]
    • [뉴스] '최고이적료 이유를 증명하라' 6500만 파..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주말 아스널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A매치 휴식기를 마친 잉글랜드 프리미어가 다시 재개된다. 시즌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팀의 위치를 가를 수 있는 중..

      [24-09-13 03:47:00]
    • [뉴스] [NBA프리뷰] '실망이었던 쿰-릴 조합' ..

      [점프볼=이규빈 기자] 밀워키의 차기 시즌이 정말 중요해졌다.2013 NBA 드래프트, 전체 15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밀워키 벅스는 그리스 국적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라는 원석을 지명한다. 당시 아데토쿤보에 대한 ..

      [24-09-13 00:42:21]
    • [뉴스] 일본 전훈 중인 우리은행, 강호 ENEOS에..

      우리은행이 ENEOS에 일격을 당했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2일 일본 치바현 카시와에 위치한 ENEOS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ENEOS 선플라워즈와의 경기에서 46-75로 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일본 ..

      [24-09-13 00:36:53]
    • [뉴스] LG와 이제 6경기 차! PO 직행 다 와간..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에 성큼 다가갔다.삼성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3..

      [24-09-13 00:15:00]
    • [뉴스] 드래프트 시작 1시간30분만에 첫 지명…김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약간이나마 남아있던 마지막 아쉬움을 선수의 센스로 시원하게 털어냈다.NC 다이노스는 11일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일이 없는(?) 구단이었다.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

      [24-09-13 00:10:00]
    • [뉴스] G리그 대표해 뛰고 있는 KCC 버튼, FI..

      [점프볼=홍성한 기자] G리그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고 있는 버튼이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G리그 유나이티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FIBA(국제농구연맹) 인터컨티넨탈 컵..

      [24-09-13 00:05:10]
    • [뉴스] 어빙+탐슨, 기대되는 댈러스의 더블 2옵션

      댈러스 매버릭스 입장에서 지난 시즌은 상당히 의미가 컸다.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움만 마셨던 이전과 달리 파이널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며 우승에 근접한 저력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물론 만족스럽지는 않다. 쟁쟁한 서부 ..

      [24-09-12 23:53:13]
    • [뉴스] 리버풀 클럽 레코드 다시 쓴다, 바이에른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이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해 움직인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무시알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

      [24-09-12 23:37: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