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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꼴찌 키움 히어로즈가 1위 KIA 타이거즈를 스윕한 두산 베어스를 잡고 9위 롯데 자이언츠를 반게임차로 쫓았다.

키움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4-0으로 앞서다 6회말 동점을 허용했으나 연장 10회초 김혜성의 2타점 결승타로 6대4로 진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키움은 44승57패를 기록해 이날 폭염 취소로 휴식을 취한 9위 롯데(42승3무54패)와의 격차를 반게임으로 좁혔다. 두산은 상대 에이스 후라도 공략에 성공하며 접전으로 경기를 끌고가는데 성공했지만 9회말 1사 3루의 찬스를 놓치며 이날 SSG에 승리한 3위 삼성과의 격차가 1.5게임으로 벌어졌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제러드(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두산 사이드암 선발 최원준을 공략하기 위해 이주형(우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변상권(지명타자)-이용규(좌익수)-김태진(유격수)-김재현(포수)-임병욱(중견수)로 김재현을 제외하고 무려 8명의 좌타자를 기용했다.

두산이 초반 선취점 기회를 잡았지만 키움 에이스 후라도에 막혔다.

1회말 선두 정수빈이 우측 2루타로 무사 2루의 좋은 기회로 출발했는데 허경민이 삼진, 제러드가 3루수 파울 플라이, 양석환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말에도 강승호와 김기연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전민재가 삼진, 조수행이 1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키움이 큰 것 한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2사 2,3루의 기회를 놓쳤던 키움은 3회초 선두 임병욱이 안타를 친 뒤 이주형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2B2S에서 5구째 125㎞의 낮은 스플리터를 제대로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0호 홈런. 지난해 6개를 기록했던 이주형의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이다.

두산이 후라도에 막힌 사이 키움이 추가점을 내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5회초엔 1사후 김혜성의 좌중간 2루타가 터쳐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초 키움이 드디어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이용규가 우익선상 2루타를 쳤고 곧바로 김태진이 우중간 안타를 때려내 고대하던 1점을 얻었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을 내리고 최승용을 투입. 키움은 김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대타 고영우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4-0까지 달아났다. 후라도의 안정된 피칭을 생각하면 승리를 생각할 수 있는 점수차로 보였다.

아니었다.

산이 곧이은 6회말 한번에 동점을 만들었다. 시작은 홈런이었다. 선두 제러드의 우전안타에 이어 양석환이 벼락같은 좌월 투런포를 쳤다. 1S에서 2구째 커브가 높게 들어왔고 양석환이 기다렸다는 듯 온 힘을 다해 때렸다. 맞는 순간 후라도가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잘맞혔다. 2-4.

곧바로 김재환이 우전안타를 때려 두산이 흐름을 이어나갔다. 강승호가 삼진을 당했고 김기연이 투수앞 땅볼로 잡히며 2사 2루. 이렇게 끝나는가 싶었지만 하위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있었다.

전민재가 후라도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때려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조수행도 초구를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날려 1타점 동점 3루타를 만들었다. 4-4. 후라도는 공 2개로 안타 2개를 맞고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정수빈이 역전을 노렸지만 1루수앞 땅볼로 아웃.

키움 선발 후라도는 6이닝 동안 9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최원준은 5이닝 동안 7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제 불펜 싸움으로 전개.

8회초 키움이 선두 이용규의 기습 번트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태진이 희생번트를 댔는데 달려오는 3루수 정면으로 굴러갔고 3루수 이유찬이 곧바로 2루로 던져 선행 주자가 아웃.

그러나 김재현이 바뀐 투수 홍건희를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쳐 다시 1,2루의 찬스를 이었다. 박수종이 친 안타성 타구가 달려온 좌익수에게 잡히며 2아웃. 그리고 이주형은 바뀐 왼손 투수 이병헌에게 삼진을 당했다.

두산이 9회말 키움 4번째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선두 조수행이 좌전안타를 치며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정수빈이 희생번트를 대려고 했으나 대지 못했고 2스트라이크가 됐는데 폭투가 나오며 조수행이 2루까지 공짜로 진루해 무사 2루가 됐다. 그리고 정수빈의 중견수 플라이 때 조수행이 3루까지 진루해 1사 3루. 대타 양의지가 나오자 자동 고의4구가 나왔다. 1사 1,3루.

제러드에게 기대를 했지만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됐고 양석환의 타석. 풀카운트 승부끝에 친 타구가 너무 높게 떴다. 중견수 플라이가 되며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위기 뒤에 찬스. 키움은 연장 10회초 선두 이용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런데 김태진이 번트를 댔는데 이번엔 투수 정면. 또 2루에서 이용규가 아웃됐다. 그런데 김재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1사 1,2루의 찬스가 찾아왔다. 박수종의 타석. 풀카운트에서 빗맞힌 느린 땅볼로 1루주자만 2루에서 아웃.

2사 1,3루의 이주형 타석에서 두산은 왼손 이교훈을 올렸다. 그런데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예비 메이저리거' 김혜성이 1B2S에서 깨끗한 2타점 중전안타를 쳐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10회말엔 주승우가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 9세이브째를 챙겼다.

두산으로선 9회말의 천금같은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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