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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과 양민혁, 토트넘 한국인 '듀오'의 선발 대결에 영국 언론도 주목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팀 K리그와 대결할 토트넘의 베스트11을 전망하면서 '토트넘은 토요일 도쿄에서 J리그 비셀 고베를 3대2로 이겼고, 이제 새로운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주장 손흥민의 고향인 한국으로 이동했다'며 '토트넘은 새로운 영입인 18세 양민혁이 1월 이적하기로 합의한 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팀 K리그와 맞붙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2년 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선다.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다. '고등윙어' 양민혁(강원)이 토트넘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양민혁은 28일 토트넘 이적이 확정됐다. 하지만 첫 만남은 '적'이다. 양민혁은 합의에 따라 잔여시즌 강원에서 활약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계획이다.

'풋볼런던'이 예상한 토트넘의 시스템은 4-3-3 포메이션이다. 손흥민은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스과 함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 이브스 비수마, 아치 그레이가 포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백에는 페드로 포로,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제이미 돈리가 호흡하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키는 그림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각각 코파 아메리카, 유로 대회 출전으로 합류하지 않았다. 라두 드라구신은 한국 투어에서 합류했다. 드라구신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손흥민은 '안방'에서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는 2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지난해 J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와의 2024~2025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첫 축포를 터트리며 팀의 3대2 역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8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하츠와 프리시즌의 첫 번째 친선경기를 치렀다. 전반과 후반과 진용을 달리하며 5대1 대승을 거뒀다. 20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챔피언십(2부)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격돌했고, 2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13일 리그1(3부)의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의 비공식 연습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7대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하지만 공식 친선경기에서는 몇 차례의 찬스에도 골망을 흔들지 않았다.

손흥민은 일본의 심장에서 공식경기 첫 골을 신고한 후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는 후반 3분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날 경기의 '맨오브더매치'인 MOM에 선정돼 상금 100만엔(약 900만원)을 받았다.

손흥민의 대척점에 서는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가 발견한 최대어다. 2006년생, 고교 3학년이라는 이력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새 역사를 썼다. 준프로선수 신분으로 K리그1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개막전부터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민혁은 25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 8골-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달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양민혁은는 팀 K리그의 '쿠플영플'에도 당당히 발탁됐다. '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으로부터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U-22) 선수 12명을 후보로 제출받아,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로 선발했다. 양민혁은 최종 득표율 20.8%로 전체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30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카우트 팀에서도 상당히 관심을 갖고 지켜본 선수다. 어리지만 상당한 재능을 갖춘 선수와 함께하게 됐다. 미래가 밝은 활약을 보여준 것 같아 기대가 된다. 하루 빨리 팀에 합류해 선수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캡틴' 손흥민도 기대했다. 그는 “길게 만나지는 못했다. 짧게 얘기를 주고받았다. 아직 소속팀에서 해야 할 것이 남아있다. 그 시간 동안 영국에서 잘 준비할 것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이 '현재 몸 상태도 좋고, 경기도 잘하고 있으니 다치지 말고 조심히 1월에 보자' 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3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팀 K리그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더 특별한 것 같다. 그 팀에서도 나를 유심히 볼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장점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유럽 구단의 구애를 뿌리치고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고 했다. 그리고“같은 한국인으로서 많이 의지가 될 것 같다. 흥민이 형의 양발 슈팅이 굉장한데, 많이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에 앞서 양민혁에게 '영어 공부를 많이 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직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는 않아서 대화를 주고 받지는 않았다. 한 달 전부터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확실히 아직은 어렵다“고 한숨을 지었다.

양민혁도 선발 출전이 이미 예고됐다. 팀 K리그를 이끄는 박태하 감독은 “일단 이슈가 그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충분히 전반에 나가 경기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내 보낼 생각“이라고 했다.

K리그의 '선배'들도 '몰아주기'를 선언했다. 이승우(전북)는 “민혁이의 무대를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 새 선수, 감독님이 봤을 때 '잘하는 선수구나' 느낄 수 있도록 서포트해주며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 민혁이가 이제 (영국으로) 가게 됐다. 영어를 해야하기 때문에 언어를 빨리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미 배우고 있다“고 웃었다.

주민규(울산)도 “(양)민혁이가 당연히 잘했으면 해서 도와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4대3으로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많은 팬이 토트넘도 좋아하시지만 K리그 팬도 많이 오신다고 안다. 이승우가 1골, 정호연 1골, 양민혁 1골, 윤도영 1골, (손)흥민이가 3골 넣으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 않나 생각한다. 민혁이가 골을 넣고 승우 세리머니를 같이 하면 어떨까 싶다“고 화답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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