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개인전은 '눈물'이었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에페 개인전에서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전멸했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각오로 나선 '맏언니' 강영미는 32강전에서 넬리 디페르트(에스토니아)와 연장 접전 끝에 13대14로 졌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 마지막으로 나설 수 있는 국제 대회 개인전이었다“며 “후회 없이 뛰려고 했다. 후회 없이 뛰긴 했는데…“라고 말한 후 눈물을 흘렸다. 역시 32강전에서 패한 이혜인도 결과가 무척이나 아쉬웠는지 고개를 숙인채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우승을 노렸던 '에이스' 송세라마저 16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했던만큼, 이번 올림픽의 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예상보다 일찍 발길을 돌렸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송세라는 이미 눈시울이 젖어 있었다. 취재진이 질문을 던지자,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경기를 잘 준비했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제가 원하는 타이밍이 생각보다 안 나와줘서 경기가 좀 처음부터 어렵게 풀렸던 것 같다“고 눈물을 훔쳤다.

물을 닦아낸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다시 피스트에 선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 이혜인 송세라가 함께 하는 여자 에페 단체전 경기가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다. 이들은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당초 최인정은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한시적으로 대표팀 증원이 이뤄지면서 추천 규정으로 선수들을 추가 선발할 길이 열렸다. 대한펜싱협회와 대표팀이 단체전 '필승 카드'로 최인정을 택해 복귀를 요청하면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세계랭킹 2위로 개막 전부터 유력 메달 후보로 꼽혔다.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9개의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전망하며,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을 예상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지난 푸자이라월드컵 우승에 이어 지난달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4연패를 달성하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 런던, 지난 도쿄대회까지 두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은메달에 머문 에페는 이번 올림픽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자양분은 개인전의 '눈물'이다. 강영미는 “그래도 한 번 개인전 무대를 밟아봤으니 됐다. 이제 다음 단체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송세라도 “세 명 모두 생각보다 빨리 떨어져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곧 단체전이 있으니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오겠다“며 “단체전에서는 (아쉬워 우는 눈물이 아니라) 꼭 기분 좋은 눈물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파리(프랑스)=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33건, 페이지 : 4/5144
    • [뉴스] 'U-20 월드컵 16강' 박윤정 감독 “한..

      '독일전 결승골' 박수정 “좋은 모습 보일테니 여자축구 응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박윤정 감독은 2024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의 쾌거가 침체한 한국 여자축구에 '..

      [24-09-08 20:15:00]
    • [뉴스] 2000 박재홍→2015 테임즈→2024 김..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결국 천재가 해냈다.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KBO리그 세 번째 한 시즌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달성의 역사를 썼다.김도영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4-09-08 20:00:00]
    • [뉴스] [오피셜]'42초만에 데뷔골' 이영준, 그라..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차세대 스트라이커' 이영준이 그라스호퍼서 빠르게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그라스호퍼는 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준을 구단 8월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라스호퍼..

      [24-09-08 19:49:00]
    • [뉴스] 배구의계절 왔다! '허수봉+신영석 25득점 ..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V리그 올스타가 이탈리아 명문팀 몬차를 꺾고 새 시즌 개막을 앞둔 배구 열기 예열에 마쳤다.팀 KOVO(V리그 올스타)는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24-09-08 19:47:00]
    • [뉴스] '몬차 충격 2연패'...팀 코보 올스타, ..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이끄는 팀 코보 올스타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에서 이탈리아 남자 프로배구 1부리그 몬차를 3-0(25-21, 25-21, 25-18)으로..

      [24-09-08 19:33:13]
    • [뉴스] 이우석 분전한 현대모비스, 숀 롱 좋아진 패..

      [점프볼=도쿄/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아쉽게 일본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시부야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선로커즈 시부야와 친선경기에서 75-83으..

      [24-09-08 19:31:11]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