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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북한 혼합복식조가 스웨덴 에이스조까지 돌려세우며 파리올림픽 4강에 안착했다.

북한 리정식-김금용 조(랭킹없음)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8강에서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칼손-크리스티나 칼버그 조(세계 9위)를 게임스코어 4대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전날 첫경기인 16강에서 올림픽 2연패 역사를 노리던 '세계 2위' 일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를 4대1(11-5 7-11 11-4 15-13 12-10)로 돌려세우는 이변을 연출한 북한조는 까다로운 스웨덴조를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올림픽에 나선 북한 탁구가 특유의 빠른 발로 매운 맛을 선보였다. 왼손잡이 김금용의 페인트 공격에 이은 리정식의 날선 드라이브에 스웨덴조가 흔들렸다. 북한 응원단은 실점할 때마다 “잘해!“ “잘하라우!“를 외쳤고, 득점할 때마다 인공기를 높이 흔들며 환호했다.

한조는 1게임을 11-7, 2게임을 11-8로 잇달아 잡아냈다. 3게임을 8-11로 내줬지만 심기일전한 4게임 한때 7-1까지 앞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1-4로 이겼고, 5게임을 11-8로 마무리하며 게임스코어 4대1 승리를 완성했다. 북한 특유의 빠른 풋워크, 단단한 탁구가 인상적이었다.

북한 김혁봉 감독과 선수시절 수차례 맞붙었던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은 북한조가 일본 하리모토조를 꺾은 데 대해 “북한은 국제대회에 자주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올림픽에서도 수차례 단식 메달을 가져갔고,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한 적도 있는 팀이다. 실력이 노출돼 있지 않았을 뿐이지 북한이 일본을 이긴 건 큰 이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때는 김금용과 한유성이 나와 우리 장우진-전지희조가 승리했었다. 이번에 남자 파트너를 바꿔나왔는데 결승까지도 충분히 갈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여자복식에서 북한을 꺾고 우승한 석은미 여자대표팀 코치 역시 “북한조는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김금용의 왼손 페인트에 이은 리정식의 드라이브가 아주 강력하다. 이 부분에 상대가 고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감독과 마찬가지로 “결승까지도 갈 수 있고, 메달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했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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