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쳤다. 박수를 보낸다.“

양팀 합쳐 15명의 투수가 투입된 혈투의 끝은 '잠실거포'의 위력을 보여준 곰들의 승리였다.

두산 베어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시리즈 2차전에서 13대8로 승리했다.

프로야구 출범 이래 잠실구장 역사상 첫 한경기 만루홈런 2개가 터진 화력전이었다. 그 주인공은 양석환과 양의지다.

두산은 초반 선발 알칸타라가 무너지며 0-6까지 뒤졌지만, 2회말 양석환의 2루타를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3회말 양의지의 투런포, 5회말 양석환의 역전 만루포가 이어지며 7-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7-7 동점을 허용했지만, 양석환의 결승타를 앞세워 다시 9-7로 앞섰다. 그리고 9-8까지 추격당한 8회말에는 양의지가 다시한번 만루포를 가동,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엽 감독은 “초반부터 쉽지 않은 흐름이었지만 선수단 모두가 하나로 뭉쳤기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긴 시간 고생해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어 “주장 양석환과 안방마님 양의지가 11타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양석환의 첫 두 타석은 홈런성 타구가 2루타로 이어졌다. 하지만 날카로운 타격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진 세 번째 타석에서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양의지는 2회 추격의 투런포에 이어 8회 만루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수 네 번째 11년 연속 10홈런 대기록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잠실구장 역사상 한 경기 만루홈런 2개는 KBO리그 출범 43년만에 첫 기록이다. 양석환은 “최초 기록은 언제 해도 기분 좋다. 그 기록이 팀에게 정말 중요한 하루에 나왔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의지 형과 함께 이름을 남길 수 있어 기분좋다“며 기뻐했다.

양의지도 “KBO리그 최초 기록에 이름을 함께 올리게 돼 기분 좋고 영광이다. 전반기 막판에 좋은 기록을 남긴 만큼 후반기에도 좋은 활약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들었다.

이승엽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가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뒤이어 등판한 7명의 투수가 7이닝을 최소실점으로 버텨냈다. 투수진이 혼신의 힘으로 버텨준 덕분에 오늘의 역전승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 “끝까지 함성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전반기 한 경기가 남았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도 팬들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58건, 페이지 : 4/5076
    • [뉴스] '공중 완벽 장악' 김민재, 빌트 팀 최고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철벽 수비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에서 41경기 만에 패배하는 수모를 겪었다.바이에른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

      [24-10-03 15:50:00]
    • [뉴스] 여자배구 GS칼텍스, 예선 3연승으로 4강행..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컵대회 예선을 3전 전승으로 마쳤다.GS칼텍스는 3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3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

      [24-10-03 15:34:00]
    • [뉴스] “매이닝 전력투구“ 1아웃 남기고 냉철한 판..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빅게임 피처'라 불려도 손색없었다.최승용(23·두산 베어스)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4⅔이닝 2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

      [24-10-03 15:30:00]
    • [뉴스] '韓 대표팀 최정상급 유망주' 배준호, 미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배준호가 한국 대표팀 합류를 앞둔 상황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스토크 시티는 3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4~2025시즌 잉..

      [24-10-03 15:07:00]
    • [뉴스] ‘실바 27점 활약’ GS, 페퍼 3-0 완..

      GS칼텍스가 3전 전승으로 4강 무대에 오른다. GS칼텍스는 3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페퍼저축은행전에서 3-0(25-21, 25-21, 25-22) 승리를 신고했..

      [24-10-03 14:58:14]
    • [뉴스] '다 같이 더 가치' 제주, 6일 대전전서 ..

      제주유나이티드가 사회적기업과 함께 같이, 세상을 더 가치있게 만든다.제주는 홈 경기 개최 시 후원사와 지역사회가 하나되는 브랜드DAY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 6일(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

      [24-10-03 14:34:00]
    • [뉴스] '장성우 들어와' 비디오 판독 번복에 열받은..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시작부터 초유의 신경전이 벌어졌다.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운명이 걸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이기는 팀은 준플레이오프 진출, 지는 팀은 탈락. 목숨 걸..

      [24-10-03 14:18:00]
    • [뉴스] 북, 연일 U-20 여자축구 우승 선전…이번..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이 연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대표팀을 극진히 대접하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김덕훈 내각 총리가 지난 2일 옥류관에서 여자축구 선수..

      [24-10-03 14:0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