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은 모양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독일 이적시장에 매우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레버쿠젠은 이제 조나단 타을 팔 준비가 됐다. 두 구단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면서 타결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레버쿠젠은 타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타가 2029년까지 바이에른과 계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혔다. 시몬 롤페스 레버쿠젠 스포츠 디렉터와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센터백진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 중인 바이에른이다. 이미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타를 원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 역시 타 영입에 동의했다.

타는 레버쿠젠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1996년생 베테랑 센터백이다. 195cm에 90kg가 넘는 거구로 신체조건만 본다면 완벽에 가까운 센터백이다. 어린 시절에는 월드 클래스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타는 수비 집중력이 항상 문제였다. 중요한 순간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고, 집중력이 무너지면 안정감마저 연달아 깨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타가 월드 클래스로 성장하지 못한 이유였다.

항상 최고의 센터백으로 인정받기가 어려웠던 선수였는데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뒤 달라졌다. 타는 큰 실수를 해버리는 단점을 극복해내면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레버쿠젠의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를 이끈 핵심 중에 핵심이었다.

레버쿠젠 후방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지만 타는 20대 후반에 마지막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4~2025시즌까지 레버쿠젠과 계약이 되어있는 타는 구단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전달했다. 그러자 바이에른이 타를 원하기 시작했고, 타는 바이에른 이적에 동의했다. 이미 타와 바이에른 사이에 개인 합의는 이뤄졌다.

타의 바이에른 이적에 있어서 걸림돌은 이적료 조율이었다. 2,000만 유로(약 296억 원)를 제안한 바이에른의 제안은 단칼에 거절당했고, 레버쿠젠은 정확히 2배를 원했다. 바이에른은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센터백에게 4,000만 유로나 지불할 생각이 없었다.

그 사이 바이에른은 이토 히로키로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타의 바이에른 이적은 무산될 것처럼 보였다. 당장 지난 26이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레버쿠젠은 타 협상에서 강인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양측의 입장은 서로 좁혀지지 않을 것 같다. 레버쿠젠은 4,000만 유로를 원하지만 바이에른은 제안을 2배 이상 올릴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며 타의 바이에른 이적이 불발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협상의 돌파구를 찾게 되면서 협상이 긍정적으로 전개된 모양이다. 이적료가 합의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타의 바이에른 이적은 점점 시간문제처럼 느껴진다.

타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한다면 김민재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스타일적인 측면에서도 김민재와 유사한 모습이 있다. 김민재처럼 전진하는 능동적인 수비도 잘하는 선수이며 뛰어난 신체조건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서 뒷공간을 커버하는 것도 매우 능숙하다. 오른발잡이 센터백이지만 김민재처럼 좌측 센터백으로도 뛸 수 있는 타다.

타는 레버쿠젠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현재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나서서 흔들림 없는 수비로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김민재가 타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 자리에 왼발 센터백과 오른발 센터백을 두는 걸 선호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38건, 페이지 : 4/5084
    • [뉴스] '배구 여제가 돌아왔다.' 공격성공률 52%..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연경과 투트쿠의 쌍포가 터진 흥국생명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흥국생명은 30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 일본의 아란마레와의 첫 경기서 ..

      [24-09-30 17:07:00]
    • [뉴스] “역겹다“+“우린 사기당했다“ 1년 만에 공..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1년 만에 돌아온 펩 과르디올라의 애제자 일카이 귄도안을 향한 팬들의 비판이 거세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30일(한국시각) '맨시티 팬들은 뉴캐슬전 이후 사기를 당했다고 확신했다'라고 보도했..

      [24-09-30 16:47:00]
    • [뉴스] 현대캐피탈 세터 고민 해결?...차영석과 이..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세터진을 강화했다. 경험이 풍부한 세터 황승빈 영입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이 30일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승빈을 현대캐피탈로 보내고, 미들블로커 ..

      [24-09-30 16:45:40]
    • [뉴스] ‘와타베 이탈’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의 대안..

      [점프볼=조영두 기자] 김도완 감독이 일본으로 돌아간 와타베의 대안으로 박소희를 꼽았다. 부천 하나은행은 30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시아쿼터선수 와타베 유리나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와타베는 팀 합류 ..

      [24-09-30 16:36:42]
    • [뉴스] [대전소식] 목원대 참여 세팍타크로 대표팀,..

      (대전=연합뉴스) 목원대는 세팍타크로부가 참여한 국가대표팀이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비치 세팍타크로 챔피언십' 남자 트리오(3인조) 종목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이 주최..

      [24-09-30 16:34:00]
    • [뉴스] 제13회 청정 합천 농·특산물 요리경연대회 ..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8일 제40회 대야문화제의 일환으로 합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3회 청정 합천 농·특산물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합천청년회의소(회장 전영태) 주관으로 열렸으며, 17개 읍면이 ..

      [24-09-30 16:34:00]
    • [뉴스] 尹대통령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발 의혹 명..

      문체부, 내달 2일 축협 감사 결과 대국민 브리핑 예정(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의혹과 관련해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

      [24-09-30 16:34:00]
    • [뉴스] LG전 6실점 악몽 지우고, SSG 구세주 ..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나도 궁금하다.“SSG 랜더스의 운명을 짊어진 사나이, 앤더슨은 과연 어떤 투구를 할까.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힘겹게 마지..

      [24-09-30 16:3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