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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주드 벨링엄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이렇다 할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영국 방송 BBC가 27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웨인 루니는 벨링엄이 유로 2024에서 매우 좌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벨링엄은 유로 2024 첫 경기였던 C조 예선 1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팀 승리에 앞장서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남은 두 경기 모두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 벨링엄도 침묵했다.

잉글랜드가 1승 2무 C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지만 이 경기력으로는 우승은 어렵다는 평가다. 대회 시작 전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던 이름값이 민망할 지경이다.

잉글랜드는 벨링엄 외에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 여러 빅클럽 에이스들이 모인 초호화 군단이다. 하지만 이들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클럽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루니는 “벨링엄은 첫 경기를 잘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두 경기에서는 최고의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고 스스로 자책할 것이다. 내가 보기에 그는 매우 좌절했다“고 우려했다.

루니는 벨링엄이 적극적으로 떠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표팀은 아무래도 선수들의 호흡이 클럽과 같지 않기 때문에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루니는 “잉글랜드와 레알을 대표하는 선수다. 그가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는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의 상징적인 선수다. 그가 앞장서야 한다. 이는 곳 그가 이번 대회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지적했다.

루니는 “벨링엄은 물론 100%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게 문제가 아니다. 선수는 동료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라며 레알에서처럼 편안하게 뛰면 곤란하다고 꼬집었다.

BBC는 '잉글랜드의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는 답보다 더 많은 질문을 불러일으켰다. 잉글랜드는 에너지가 부족하고 재미도 없었다.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고 일부는 오물을 투척했다'고 조명했다.

축구전문가 대니 머피는 “아스널과 맨시티 그리고 레알에서 뛰는 벨링엄과 같은 선수들은 최전방에서 빠른 템포와 에너지 넘치는 축구를 하는 데 익숙하다. 매주 훈련한다. 잉글랜드에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셋업에 더 신중하다. 그들은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라는 요청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머피는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응집력이 부족해지며 자신의 플레이에 믿음이 떨어지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엘런 화이트는 “선수들은 하루 종일 클럽에 있다. 훈련 시간이 충분하다. 서로 다들 잘 안다. 국가대표팀은 시간이 부족하다. 많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한 팀에 맞추는 시스템을 찾기도 어렵다“며 한계를 짚었다.

케인은 일단 16강 진출을 강조했다.

케인은 “그것(예선통과)이 토너먼트 시작 전의 목표였다. 조 1위가 되는 것이었다. 힘든 경기였다. 우리는 앞선 두 경기보다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 더 많은 에너지가 있었다. 공을 가지고 있던 상황도 훨씬 좋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케인은 “우리는 정말 잘 해냈다. 높은 에너지를 유지했다.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면서 “힘든 대회다. 이제 모든 게임이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잘 회복하고 있다. 우리가 조 1위라는 사실을 즐기고 다음 단계를 기대한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케인은 “우리는 전에도 여기에 와본 적이 있다. 다음 라운드에 누가 나오든 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연장전을 할 수도 있고 승부차기까지 갈 수도 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충분한 능력을 가졌으며 이제 다음 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잉글랜드의 16강 상대는 슬로바키아다. 슬로바키아를 꺾으면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경기 승자와 8강 격돌한다. 잉글랜드는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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