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김의성호의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이 좌절됐다.

김의성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일 태국 라차부리 라차부리체육관에서 열린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 2차 예선 F조 첫 번째 경기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2-3(18-25, 19-25, 25-22, 27-25, 10-15)으로 석패했다. 이 가운데 같은 날 펼쳐진 대만과 이란 간 이 조 맞대결에서 이란이 승리했다면 한국은 오는 21일 이란전을 통해 다시 한번 4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대만이 3-0 셧아웃 승을 거두면서 한국의 4강행이 최종 좌절됐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세터 최윤영(일신여상), 아포짓 박윤서(중앙여고),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중앙여고)과 김지윤(제천여고), 미들블로커 정아림(목포여상)과 하예지(선명여고), 리베로 양다영(목포여상)을 선발로 기용했다.

1세트 정아림의 블로킹 득점이 여러 차례 터지면서 한국이 6-2로 치고 나갔다. 이에 질세라 일본이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바짝 추격했으나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박여름과 김지윤 쌍포가 계속해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점수를 벌렸다. 15-13에서는 박여름의 멋진 터치아웃 득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의 놀라운 후반 집중력이 나오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일본은 15-17에서 빠른 호흡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 만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일본은 본격적으로 기세를 올렸다. 서브 에이스를 여러 번 선보이며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크게 흔들린 한국이 범실을 쏟아내면서 일본이 승기를 잡았다. 일본은 한국을 17점에 그대로 묶어두고 24-17 세트포인트까지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분위기를 잘 이어간 일본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일본의 흐름이 이어졌다. 4-4에서 터치아웃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일본은 세트가 끝날 때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일본 세터 탄야마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탄야마는 왼쪽 날개 공격수를 주로 활용하면서도 적절히 백토스를 섞어 한국을 괴롭혔다. 이에 한국의 미들블로커 라인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일본은 쉽게 점수를 뽑아냈다.

한국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큰 점수 차를 내주지 않으면서 계속 레이스를 이어갔다. 12-14에서는 박여름의 재치 있는 연타가 나오면서 한국이 일본의 턱밑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그러나 14-17에서 박윤서의 오픈 공격이 일본의 블로킹 벽에 가로막힌 뒤로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4~6점 차 승부가 계속됐다. 끝내 한국은 결과를 바꾸지 못하며 일본에 2세트도 뺏겼다.

3세트 명승부가 펼쳐졌다. 세트 초반 일본이 15-11로 앞서나가면서 경기가 빠르게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패색이 짙은 한국이 투지를 끌어올리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일본의 범실에 기회를 잡은 한국이 박여름 득점포를 앞세워 추격을 계속했다. 하예지도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며 17-18을 찍었다. 여기에 21-22에서 박윤서의 천금 같은 서브 득점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한국으로 완전히 넘어왔다.

정아림이 막바지 해결사로 나섰다. 22-22에서 정아림은 상대 허를 찌르는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역전포를 쏘아 올렸다. 정아림의 활약에 주장 박여름도 힘을 냈다. 상대 블로킹 벽이 미리 뛰어오른 점을 역이용해 터치아웃으로 24-22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 순간 일본의 회심의 공격을 정아림이 블로킹으로 잡아내면서 한국이 3세트를 따냈다.

사기가 오른 한국이 4세트 투혼을 보여줬다. 이전 세트들과 다르게 4세트는 한국이 주도권을 잡고 싸웠다. 한국은 다양한 공격 활로로 일본 수비를 두들겼다. 정아림과 하예지의 속공이 쏠쏠했고, 박윤서의 서브 에이스를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12-11에서는 박여름이 장기인 터치아웃 득점을 선보여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기도 했다.

반면 일본은 지난 세트들과 다르게 창끝이 무뎠다. 거듭 범실을 쏟아내면서 중간중간 찾아온 좋은 기회를 놓쳤다. 그러면서 한국이 1~2점 차 접전 상황에서 계속 웃었다. 일본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21-22에서 속공으로 점수를 쌓아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박여름은 일본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직선 공격으로 곧바로 한 점 도망갔다. 그러나 경기 막판 일본이 시간차공격으로 기어코 24-24 듀스를 만들면서 다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이때 해결사로 나선 건 김지윤. 블로킹으로 26-25, 대각 공격으로 27-25를 찍으면서 한국에 4세트를 안겼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5세트. 일본이 초반 4점을 내리 득점하면서 크게 도망갔다. 한국도 포기하지 않았다. 박여름과 박윤서가 양쪽 날개에서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6-9에서 일본 공격 범실로 두 점 차 따라붙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9-13에서 박윤서가 터치아웃 득점으로 끝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득점포가 터지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 일본의 오른쪽 전위 공격이 아슬아슬하게 라인에 걸치면서 한국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9건, 페이지 : 4/5072
    • [뉴스] '최악의 부진' 최정, 결국 6연패로 마감…..

      허서현, 3승 4패로 5위…중국 저우훙위, 6승 1패로 우승(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 10여년간 세계 여자바둑계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최정(27) 9단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부동의 한국 랭킹 1위인 최정..

      [24-06-27 16:55:00]
    • [뉴스] 서요섭,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서요섭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 선두권에 올랐다.서요섭은 27일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파71·7천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4-06-27 16:54:00]
    • [뉴스] 남양주시 호평·평내 행정복지센터, 약대울 테..

      남양주시 호평·평내 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유중)는 지난 26일 주민들의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한 약대울 테니스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개장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갑 당협위원장, 시의원..

      [24-06-27 16:54:00]
    • [뉴스] ‘정관장이 요청한 재정위원회’ KBL, 숀 ..

      [점프볼=조영두 기자] KBL이 숀 롱(현대모비스) 에이전트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KBL은 27일 “27일 오후 3시 제 29기 12차 재정위원회 결과 외국선수 에이전트 업무와 관련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알렸..

      [24-06-27 16:53:16]
    • [뉴스] [오피셜]'최상의 조' 한국, 이라크-요르단..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상의 조다. 북중미로 가는 꽃길을 깔았다.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는 2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

      [24-06-27 16:52:00]
    • [뉴스] [女U18아시아] 뉴질랜드전 앞둔 강병수 감..

      한국이 뉴질랜드를 만난다.대한민국 18세 이하 여자대표팀은 29일 중국 선전 룽화 컬쳐 & 스포츠 센터에서 2024 FIBA U18 여자농구 아시아 컵 4강 진출전 뉴질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A조를 2위로 ..

      [24-06-27 16:46:40]
    • [뉴스] [NBA드래프트] KBL에서 뛰었던 외국선수..

      [점프볼=홍성한 기자] 테런스 섀넌 주니어가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았다.섀넌 주니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7순위로 '늑대군단' 미네소타 팀버울..

      [24-06-27 16:45:49]
    • [뉴스] '한국 없는' 파리올림픽 남자·여자배구 조추..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배구 조추첨이 완료됐다. 먼저 파리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를 여자배구 12개 팀의 조 편성이 정해졌다. 12개 팀은 3개 조로 나뉘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개최국 프랑스, 올해 발리볼네이션스..

      [24-06-27 16:45:09]
    • [뉴스] 김현수에 문보경도 빠졌다. 끝내기 주인공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3번 타자 2명이 빠졌다.LG는 27일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김현수와 문보경이 빠진 라인업을 만들었다.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범석(1루수..

      [24-06-27 16:39:00]
    • [뉴스] 난적 폴란드 격파, 이탈리아 대회 첫승!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월드컵 첫승의 상대를 기억하는가. 48년만의 첫승을 만들어낸 상대는 다름아닌 폴란드였다. 당시 대표팀은 2002 한일월드컵 예선 첫경기에서 황선홍, 유상철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뒀..

      [24-06-27 16:35:07]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