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7 11:24:55]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미들블로커 출신 김세영과 손을 잡았다. 코치진에 합류한다.
흥국생명은 17일 “전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출신 김세영(1981년생, 43세)을 선수 멘탈 관리 및 미들블로커 기술 부문 코치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흥국생명 전 미들불로커 김세영을 선수 멘탈 및 심리 관리, 미들블로커 기술 코치로 팀에 합류한다”라며 “미들블로커 부문의 기술 코칭은 물론 오랜 선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정신적 멘토 및 맏언니로서 팀 성장과 팀워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김세영 코치는 프로배구 출범 전인 2005년 KT&G에서 데뷔하였으며, 큰 신장과 뛰어난 블로킹 능력으로 국가대표와 프로리그에서 두루 활약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뛰었으며, V리그 개인 통산 블로킹 971개를 기록했다. 2005-06시즌, 2008-09시즌에는 블로킹상을 수상했다.
흥국생명과는 2018년 FA계약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8-19시즌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2021-22시즌을 마지막으로 흥국생명에서 은퇴한 김세영은 부산에서 유소년 지도자로서 꾸준히 배구 꿈나무들을 육성해 왔다.
김세영 코치는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흥국생명에 지도자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선수와 스태프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을 도와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_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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