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통영에서 마지막 승자가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정관장을 3-1(23-25, 25-15, 25-14, 25-18) 승리를 거두며 3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정지윤이 19, 17점을 터뜨렸고,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각각 14, 11점을 선사했다. 미들블로커 이다현도 10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에이스’ 모마가 상대 높은 블로킹 벽에 고전하기도 했다. 이날 공격 효율은 12.5%로 떨어졌다. 하지만 세터 김다인이 선수들을 움직이면서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고, 그렇게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따돌렸다. 모마 공격이 풀리지 않았을 때 아웃사이드 히터, 미들블로커 공격력을 살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덕분에 정지윤이 25.76%의 공격 비중을 가져갔고, 양효진과 위파위도 각각 18.94%, 17.42%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정지윤은 리시브 효율 41.67%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예리한 각도의 공격 코스까지 선보이며 에이스의 면모를 드러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도 5명의 두 자릿 수 득점에 대해 “매경기 이렇게 나오면 좋지만, 상대성도 있다. 지윤, 위파위, 다현이도 좋았다. 다현이는 어깨가 좋지 않았는데 최근 2경기에서 컨디션이 올라왔다. 정관장의 높이 때문에 고전했지만 헤쳐나갈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변화가 없는 V-리그 ‘디펜딩 챔피언’이다. 탄탄한 조직력 그리고 경험까지 무기가 됐다. 강 감독도 “리그 장기전에서는 여러 상황이 오겠지만, 노련한 선수들이 있다. 모마, 효진, 위파위도 배구를 잘하고 다현이도 살아났다. 이 컨디션을 얼마나 가져가는지가 관건이다. 또 큰 경험을 했기 때문에 위기가 있을 때 좀 더 유리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올 시즌에도 정지윤 역할이 중요하다. 강 감독은 “본인도 잘하려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 리시브가 되면 본인도 이러한 득점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안 좋을 볼을 때리다보면 리듬을 못 맞추게 되면서 교체가 된다. 리시브, 수비에서 잘 버티면 공격 기회를 얻으면서 득점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윤도 이번 컵대회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원 팀’의 힘을 실감했다. 그는 “끝까지 크게 부담을 갖지 않고, 욕심도 부리지 않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면서 “우리 팀의 강점은 누가 잘되든 안되든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는 것이다. 누가 범실을 해도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누가 더 잘하면 옆에서 더 북돋아준다”고 힘줘 말했다.

정지윤 역시 팀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컵대회를 준비하면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았다. 대표팀에서 했던 배구를 보여주고 싶었다. 원래 하던 스타일과 다르다보니 내가 생각하기에 대회 초반에는 힘이 많이 들어갔다. 하지만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옆에서 도와줬다. 내 역할만 잘하면 되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하던대로 하면 잘할 수 있겠다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다”면서 “나 스스로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팀원들 부담을 덜 수 있게 내 역할을 하고 기복을 줄여나가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2024년 컵대회에서 우승팀의 저력을 드러내며 해피엔딩을 맞이한 현대건설이다. 2024-25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 완성도를 더 끌어 올렸다.

사진_KOVO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2건, 페이지 : 396/5072
    • [뉴스] 2도영? 3도영? 어디에 놔도 '공포'…38..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끗 차이, 그러나 파괴력이 달라진다.한국시리즈 대비에 한창인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머릿속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한창 진행 중인 가을야구 결과도 관심사지만, 다가올 한국시리즈..

      [24-10-07 10:40:00]
    • [뉴스] [KBL컵]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시의..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파울 챌린지로 인해 판정이 번복됐다. 파울 챌린지의 순기능을 엿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수원 KT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부..

      [24-10-07 10:28:12]
    • [뉴스] “이젠 아픈 곳 없어요” 전국체전과 PO 정..

      박정환이 성장통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고려대학교는 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05-48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로 우..

      [24-10-07 10:26:26]
    • [뉴스] “PK 내가 찰게, 내가 찰게“ 순번 어긴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AC밀란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피오렌티나전 패배 이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폰세카 감독은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피렌체 아르테미오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 2024~2025시즌 이탈리아..

      [24-10-07 10:23:00]
    • [뉴스] 前 가스공사 맥스웰, 새로운 행선지는 멕시코..

      맥스웰이 멕시코로 향했다.멕시코의 애스트로스 데 할리토스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듀반 맥스웰의 영입을 발표했다.애스트로스는 “큰 신장과 훌륭한 경험, 국제 커리어를 가진 듀반 맥스웰이 ..

      [24-10-07 10:11:26]
    • [뉴스] 일요일은 16시에 만나요 WKBL, 일요일 ..

      WKBL 경기 시작 시간이 조정됐다.WKBL은 27일 개막하는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시즌을 앞두고 경기 시작 시각을 변경한다.27일(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과 KB스타즈의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은 ..

      [24-10-07 10:06:45]
    • [뉴스] 두산 탈락만큼 충격적인 15승 에이스 피날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팀의 탈락만큼이나 본인 스스로도 충격이 남았을 시즌 피날레. 대표팀의 고민도 동시에 커졌다.두산 베어스 곽빈은 올 시즌 KBO리그 공동 다승왕이다. 시즌 내내 이어진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과 ..

      [24-10-07 10:00:00]
    이전10페이지  | 391 | 392 | 393 | 394 | 395 | 396 | 397 | 398 | 399 | 4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