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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10-06 13:16:42]
2023-24시즌 V-리그 우승 멤버 그대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건설이다. 2024년 컵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또다시 우승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6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을 펼친다. 상대는 정관장이다.
현대건설은 조별리그 A조 2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고, 4강전에서 IBK기업은행을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관장은 올해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를 영입해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 중이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함께 쌍포를 기용 중이다. 높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정관장이다.
이에 맞서는 현대건설은 탄탄한 조직력과 경험을 무기로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부키리치-메가가 제일 궁금했는데 배구천재가 나타나서 걱정이다. 그 신장에 리시브 점유율, 성공률을 봤을 때 생각지도 못한 외인이 나타났다. 미들블로커도 높다. 공격이 강한 선수가 2명이다. 우리로서는 사이드가 낮다보니 부담스럽지만 팀워크로 이겨내야 한다. 결승전도 중요하지만 시즌 들어가면 6번 경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며 힘줘 말했다.
체력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단기전이긴 하지만 며칠 동안 5경기는 우리도 부담이 되는 것 같다. 부상이 있던 선수들도 부상이 나타나고 있다.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고, 여기에 리그 개막이 코앞이다. 그런 부분에서 부담이 된다. 또 나이가 있는 선수들도 있다. 어느 팀이나 감안해야할 부분이지만 그런 부분이 걱정스럽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컵대회는 교체 멤버로 나서는 이들을 확인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강 감독은 “지금 더블 스위치로 (김)사랑, (나)현수가 들어가고 있다. 현수는 원포인트 블로커로 들어가기도 해서 공격까지 연결했을 때 좋아지는 느낌이다. (황)연주는 무릎이 아프다. 사랑이는 안정적인 호흡이 나왔다. 고예림도 백업해줄 수 있는 선수다. 물론 기본기는 좋지만 공격에서 회복이 필요해보인다. 공격력이 안나오는 것 같은데 시즌에 어느 때든 도움이 될 선수다”고 설명했다.
직전 시즌에도 에이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표정이 이슈가 된 바 있다. 컵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강 감독은 “원래 어둡지 않다. 평소 생활할 때도 그렇다. 작년에도 얘기가 나왔는데 오해였던 것 같다. 웃으면서 하면 팀이 안 풀리는 것 같다면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나도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본인 스타일이다. 이를 존중한다. 그래도 한 번씩 건치를 보여준다”고 말하며 웃었다.
현대건설은 2021년 우승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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