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마닐라(필리핀)/손대범 편집인] "정말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2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개막전에서는 낯익은 얼굴을 만나볼 수 있었다. 산미겔 비어맨 소속의 이제이 아노시케(198.1cm)였다.

아노시케는 2022-2023시즌 수원 KT의 외국선수로 뛰다가 교체된 바 있다. 당시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이 KT였던 그는 통영에서 열린 KBL 컵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결승에서도 30점 동반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기나긴 부진에 빠졌고 결국 한 시즌을 끝까지 채우지 못한 채 교체됐다. 그랬던 아노시케가 필리핀 소속으로 친정팀과 마주했다. EASL을 준비 중인 산미겔은 대회를 위해 그를 영입했고, 이날은 산미겔 소속으로 치르는 첫 경기이기도 했다.

결과는 친정 KT의 승리(87-81). 아노시케는 38분 35초를 뛰며 3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후반에 문정현에 묶이면서 크게 고전했다.

비록 팀은 졌지만, 끝난 뒤 한국에서 왔다는 취재진에게는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나 식혜 형이라고 불러줬던 거 기억한다"며 환하게 웃은 그는 "이번 경기는 의미가 있었다. KT는 내 첫 프로팀이었고, 오랜 친구들을 만난 기분인 것 같다. 경기 시작하면서 서로 반겨줬다. 그런 게 이 세계의 매력인 것 같다. KBL 컵대회 우승은 내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당시 주장이었던 김영환이 코치가 되어 있었고 코치님(송영진)은 감독님이 되어 있었다. 송영진 감독님이 나를 많이 훈련 시켜줬고 덕분에 내가 더 좋은 선수가 됐다. 감사하다. 아마 이번 경기를 보며 배가 아프지 않았을까 생각한다(웃음)"라고 맞대결 소감을 전했다. 


아노시케는 전반부터 펄펄 날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후반 들어 매치업이 문정현으로 바뀌면서 적잖이 고전했다. 송영진 감독은 이 매치업 변화가 승리의 키였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아노시케는 이에 대해 "문정현 외에 KT 선수들은 모두 투철하게 수비를 했다. 나 역시 그들과 뛰어봐서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라고 돌아봤다.

사실 산미겔은 현재 PBA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중이다. EASL로 인해 5일간 4경기를 치르게 된 상황. 빠듯한 일정 탓에 아노시케와는 비디오 미팅 후 1시간 훈련한 것이 전부였다. (산미겔 측은 "아노시케가 자신이 아는 가드, 빅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준비가 수월했다"라고 돌아봤다.)

"현재 PBA는 플레이오프 기간이다. 그러나 EASL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함께 할 것 같다. 다들 빠듯한 일정 속에 EASL을 치르고 있다." 아노시케의 말이다.



끝으로 이노시케는 우리말로 "안녕하세요. 저는 아노시케입니다. 반가워요"라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KT는 10월 23일 수원에서 대만 타오위안 파일럿츠를 불러들여 EASL 홈 개막전을 치른다. 아노시케의 EASL 2번째 경기는 11월 13일로, 마찬가지로 타오위안과 홈경기를 갖는다.

#사진_EASL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2건, 페이지 : 396/5066
    • [뉴스] “유진페어X한국희 환상 투톱 뜬다“ U-17..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미래' 케이시 유진 페어와 한국희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투톱으로 나선다.대한축구협회는 1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도미니카..

      [24-10-03 10:09:00]
    • [뉴스] '외인 선발 없이 가을야구' 두산, 쿠에바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한국시리즈까지 던지고 싶다. 몇 경기를 더 던지은 상관없다. 팀이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던지겠다.“올시즌도 외국인 선수 태업 논란으로 시끄러운 적이 많았다. 물론 다들 아프다는 게 이유지..

      [24-10-03 10:07:00]
    • [뉴스] '제대로 풀리는 게 없구만' 토트넘 참패→악..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별 게 다 발목을 잡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난시대다. 2024~2025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유로파리그 원정경기를 ..

      [24-10-03 09:47:00]
    • [뉴스] '196⅔이닝+WAR 2위' 나이는 숫자일뿐..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 200이닝 가까이 던졌는데, 즐거운 1년이었다.“32경기 등판, 12승8패(완봉 1) 196⅔이닝, 평균자책점 3.84.올해도 가을야구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 애런 윌커..

      [24-10-03 09:41:00]
    • [뉴스] 스포츠토토, 도박문제 인식주간에 전개한 각종..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도박문제 인식주간(9월 9일~20일) 동안 펼친 다양한 도박중독 예방활동을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도박중독의 위험성..

      [24-10-03 09:39:00]
    • [뉴스] 충격 데이터.. 토트넘, SON 빠지니 기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공교롭게도 손흥민(토트넘)이 없을 때 기대득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물론 손흥민이 있었다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빠지는 편이 낫다'는 해석은 다소 섣부르다..

      [24-10-03 09:35:00]
    • [뉴스] “K-스포츠과학,새100년 위한 시작“ 한국..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새로운 청사에서 한국 스포츠과학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합니다.“대한민국 스포츠과학의 중심, 한국스포츠과학원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신청사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24-10-03 09:16:00]
    • [뉴스] “이 드라마라면…세상에 0%는 없다“ 업셋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5위 결정전을 그렇게 이겼는데….“손동현(23)은 지난해 가을을 빛냈던 투수 중 한 명이다.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5경기 전 경기 출전해 나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24-10-03 09:15:00]
    • [뉴스] [NBA] 최악의 시즌을 보낸 GSW의 주전..

      [점프볼=이규빈 기자] 루니가 NBA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센터 케본 루니는 2023-2024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루니는 최근 몇 년간 골든스테이트의 주전 센터였고, 팀의 ..

      [24-10-03 08:57:59]
    이전10페이지  | 391 | 392 | 393 | 394 | 395 | 396 | 397 | 398 | 399 | 4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