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실수가 반복되면, '클래스'가 된다. 영국의 축구 전문가들, 언론들은 일제히 손흥민에 대해 비판했다. 그런데 별다른 근거가 없다. 실망스러운 수준, 실망스러운 클래스다.

매 경기 현지 매체들은 독자적 평점을 매긴다. 영국 BBC 뿐만 아니라 스포츠전문통계업체 후스코어닷컴, 풋몹 등의 평점은 객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데일리 메일, 90min 등의 매치들도 평점은 납득이 갈 수 있다. 하지만, 주관적 의견이 들어가는 평론은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자국 선수들에게는 호의적 시선이 있고, 손흥민에게는 유난히 냉정하다. 이 부분도 백 번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몇몇 매체와 소위 전문가들이라 불리는 선수출신 논평가들의 '선'을 넘었다.

이브닝 스탠다드지는 '손흥민은 레스터시티 저스틴에게 제어당했다. 중요한 순간 아쉬운 터치가 있었다'고 했다. 풋볼 365는 '가장 우려스러운 선수는 손흥민이다. 이제 노쇠화에 접어들었다. 더 이상 무조건적 선발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했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레스터시티와 1대1 무승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손흥민은 좋지 않았다. 단, 팀 전체적으로 호흡이 잘 맞지 않았고 효율적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에이스 리더로서 부활의 입증을 끝낸 손흥민에 대한 비판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단 1경기만을 치렀는데, 주전 경쟁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평가는 정말 어이가 없는 수준이다.

논평에 대한 기본적 상식이 결여된 방식이다. 그 어떤 최고의 전문가가 와도 단 1경기만 본 뒤 이런 평가를 하지 않는다. 근거가 부족하고 주관적 의견이 너무 많이 들어간 주장이다.





이미 지난 시즌 수많은 논란들이 있었다.

친 아스널 성향의 전문가 폴 머슨은 시즌 전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중 하위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의 존재감'에 대해 얘기하자 그는 “매디슨은 결국 레스터 시티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지 못했다“고 했다. 손흥민에 대한 언급은 단 한 마디도 없었다.

폴 머슨의 주장이 오류라는 것은 입증하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달렸고, 결국 빅4 경쟁을 했다. 핵심 코어들의 줄부상에도 토트넘은 잘 버텼다. 주장까지 맡은 손흥민은 팀을 하드캐리했다.

결국 그는 시즌 중반 토트넘과 손흥민에 대해 과소평가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손흥민이 왼쪽 윙어에서 중앙 스트라이커로 이동했을 때도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과거 토트넘 사령탑을 지닌 세계적 명장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발언을 빌어 '손흥민은 윙어다. 중앙 스트라이커는 탁월한 득점 본능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그런 본능이 없다. 강팀과의 대결에서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고 했다. 단, 손흥민은 아스널, 리버풀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결정적 골을 터뜨리면서 '손톱 시스템'의 위력을 보여줬다.

결국, 손흥민의 중앙 스트라이커 이동에 대해 냉소적이었던 모든 전문가들은 더 이상을 말을 꺼내지 못했다. 현지 매체들은 전문가들의 발언을 적극 보도한 뒤, 손흥민이 경기력으로 완벽하게 입증하자 180도 태도를 바꿨다.

폴 머슨과 수많은 전문가들의 공통점은 단 1경기도 보지 않았거나, 1~2경기를 본 뒤 성급하게 평가를 했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이 또 '입증'을 해야 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93건, 페이지 : 396/5100
    • [뉴스] "LA 라이벌, 다음 시즌 PO 불가능" E..

      ESPN이 LA 라이벌인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다음 시즌 성적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레이커스를 서부 11위, 클리퍼스는 서부 12위에 올려놓았다.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2024-2025시즌 서부지구 15개..

      [24-08-22 23:44:45]
    • [뉴스] 맨유 900억 초대형 HERE WE GO 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PSG)는 점점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에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프랑스 레퀴프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맨유와 PSG는 우가르테를 두고 5,1..

      [24-08-22 23:25:00]
    • [뉴스] '충격' “직원들 화장실 옆에서 식사“+“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의 비용 절감 조치가 선을 넘고 있다. 도를 넘은 홀대에 구단 직원들로부터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영국의 더선은 22일(한국시각) '랫클리프의 잔혹한..

      [24-08-22 22:47:00]
    • [뉴스] “은퇴? 사실 아니다. 거짓 기사다” 前 데..

      은퇴 수순을 밟게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던 히사시가 이전 보도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지난 2022-2023시즌 고양 데이원(현 고양 소노) 소속으로 KBL 무대에서 1시즌을 소화한 모리구치 히사시에 대해 21일 고..

      [24-08-22 22:44:02]
    • [뉴스] 김도영 거르고 소크라테스→2타점 역전 적시타..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거인공포증은 빗물에 씻어냈다. 이틀 연속 막판 뒤집기를 펼치며 오히려 '호랑이 트라우마'를 안겼다.KIA 타이거즈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회말 터..

      [24-08-22 22:32:00]
    • [뉴스] “KIM 부진, 투헬이 문제였어!“ B 뮌헨..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KIM의 부진, 투헬 때문이다“이미 없어진 전임 사령탑을 희생양 삼으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겉으로 보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명확한 근거가 있다.김민재 뿐만 아니라 다요 우..

      [24-08-22 22:25:00]
    • [뉴스] '2위 찾으러 간다' 오스틴 만루홈런 폭발 ..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가 오스틴 딘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13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

      [24-08-22 21:30:00]
    • [뉴스] 450억 참은 SON 대단하다...손흥민보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울로 디발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이탈리아의 풋볼이탈리아는 22일(한국시각) '디발라가 알카다시야와 7500만 유로(약 1100억원)에 달하는 3년 계약을 수락했다'라고 보..

      [24-08-22 20:47:00]
    • [뉴스] [NBA] 여전히 견고한 보스턴, 동부 컨퍼..

      [점프볼=최창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이 전력누수 없이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가운데,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어떤 팀이 견제 세력으로 떠오를까.현지 언론 ‘ESPN’은 22일(한국시간) 동부 컨퍼런스에 소속된 ..

      [24-08-22 20:36:40]
    이전10페이지  | 391 | 392 | 393 | 394 | 395 | 396 | 397 | 398 | 399 | 4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