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4 06:10: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재계약으로 인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 부상 복귀는 점점 가까워지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13일(한국시각) '부상 전문가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손흥민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앞서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를 요청하며 그라운드를 떠났었다. 당시 경기 후 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햄스트링은 부상 정도에 따라 결장 기간이 천차만별이며, 손흥민과 같이 속도와 슈팅 등이 중요한 공격수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에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까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을 제외하고 모두 괜찮다. 손흥민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가 훈련에서 어떻게 되는지 보고 거기서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앞선 맨유전과 페렌츠바로시전, 브라이튼전까지 모두 제외되며 부상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
손흥민이 체력 관리나, 로테이션이 아닌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 2022년 11월 당시 리즈와의 리그 경기 이후 처음으로, 당시 안와 골절 부상으로 인해 손흥민은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약 1년 10개월 만에 손흥민은 교체 자원도 아닌 명단 제외된 상태로 팀의 중요 경기들을 지켜봤다.
결장 경기가 늘어나자, 부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컸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 스카우트였던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서도 제외된 후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킹은 손흥민이 장기적으로 부상당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구단 측에서는 손흥민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밝힐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킹은 인터뷰에서 팬들이 부상 정도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대표팀 소집까지 불발된 손흥민의 상황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계속 쏟아졌다.
다만 다행히도 손흥민은 이번 10월 A매치 기간 구단에서 휴식과 회복을 진행하며, 곧바로 이어지는 리그 경기에서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등장했다. 손흥민도 복귀가 임박했음을 직접 알렸다.
더보이홋스퍼는 '토트넘 유력 기자 폴 오키프는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트레이닝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부상 전문가 라즈팔 브라 박사는 손흥민의 부상이 이제 심각하지 않아 보이며, A매치 이후 선발로 나설 것이 예상된다고 긍정적인 내용을 제공했다. 이제 그의 출전은 경기 전 훈련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이는지에 달렸다. 다만 아직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라즈팔 박사는 “손흥민은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A매치 기간 이후 복귀할 것 같다. 다만 중요한 점은 그의 훈련에서의 모습이다. 체력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며,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은 그의 훈련에 달렸다“라고 전했다.
손흥민도 개인 SNS를 통해 훈련장에 있는 사진을 올리며 “Back soon(곤 돌아온다)“라는 글과 함께 부상 복귀를 예고했다. 토트넘 현지 팬들도 해당 게시물에 “기다릴 수 없다“라며 환호했다.
예고대로라면 손흥민의 복귀전은 오는 19일 웨스트햄과의 경기가 될 예정이다. 손흥민으로서는 지난 2023년 2월 맞대결 이후 웨스트햄을 상대로 4경기 만에 득점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한 문제와 함께 최근 재계약 관련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이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라며 '토트넘은 현재 주장 손흥민의 미래를 보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은 팀 내 최고의 수입원이며, 2025년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아직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손흥민도 인정했지만, 토트넘은 2026년까지 그를 유지하기 위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가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제안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도 지난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재계약 관련 질문에 “아직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구단 레전드로서 남고자 했던 손흥민에게는 더욱 섭섭한 대우일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통산 415경기 출전, 164골과 이리 레전드로 평가받아도 문제가 없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노리지 않는다면, 사우디아라비아가 큰 관심을 보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영국 언론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당시 '손흥민이 2025년에 매각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때 손흥민은 33세가 된다. 그 나이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은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으며, 사우디에 매각해 이적료를 벌 수 있는 기회가 매력적일 수 있다. 그의 가치 측면에서 부진한 시즌이 있었음에도 1억 파운드(약 17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재계약 관심 속에 손흥민의 부상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복귀 후 활약으로 손흥민이 재계약에 대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2028 LA 올림픽 출전 원하는..
[점프볼=조영두 기자] 카이리 어빙(32, 188cm)이 2028 LA 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혔다. 미국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1일(한국시간) “어빙이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다면 호주 소속으로 ..
[24-10-14 11:38:53]
-
[뉴스] [NBA] "AD의 편의를 위해?" 레이커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꾸준히 센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센터 포지션 보강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레이커스가 센터 영입을 노리는 것..
[24-10-14 11:33:08]
-
[뉴스] [전국체전] '허미미 동생' 허미오, 유도 ..
(합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허미오(경북체육회)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 일반부 52㎏ 1회전에서 탈락했다.허미오는 14일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유도 여자 일반부 52㎏ 1회전..
[24-10-14 11:28:00]
-
[뉴스] 창단 첫 우승 노리는 우리카드...모든 준비..
2023-24시즌 우리카드는 호성적에도 쓴 미소를 지었다. 정규리그 2위를 마크했지만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컸다. 2라운드를 1위로 마친 뒤 5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삼성화재에 져 결..
[24-10-14 11:27:40]
-
[뉴스] “배준호,우리팀 안데르손과 비슷해“ 김은중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토크시티 선수들이 인정하는 배준호, 우리 팀 안데르손과 비슷하다.“'애제자'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홍명보호 요르단전에서 맹활약한 후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지..
[24-10-14 11:27:00]
-
[뉴스] “상대가 키스라도 해주길 원해?“ 17세 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대표팀(63)은 '메시의 재림'으로 불리는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을 '징징이'로 키울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야말이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상대에게 집중 마..
[24-10-14 11:23:00]
-
[뉴스] LG 파이어볼러→키움 팔색조, 은퇴 선언 통..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히어로즈에서 은퇴한 정찬헌이 지도자로 변신한다. 키움 불펜코치다.키움은 2025시즌 1군 및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1군은 김창..
[24-10-14 11:22:00]
-
[뉴스] B 뮌헨의 대실패! 토마스 투헬. 여전히 인..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처절한 실패를 했다. 김민재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비난했고, 라커룸은 사분오열됐다. 완벽한 실패였다.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영국에서 여전히 인기가 있다. ..
[24-10-14 11:16:00]
-
[뉴스] 프로배구 정규리그 19일 개막…중간랠리 판독..
신인상 대신 '입단 3년 차'까지 선정 대상이 되는 영플레이어상 시상(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에서 중간 랠리 비디오판독과 그린 카드 등 새로운 규칙을..
[24-10-14 11:09:00]
-
[뉴스] [KBL 개막 D-5] 알바노, 이상민·양동..
[점프볼=홍성한 기자] 최고의 영예. 국내선수 MVP 후보는 누가 있을까.KBL 컵대회가 13일 막을 내린 가운데 정규리그 개막까지 이제 단 5일 만이 남았다. 국내선수 MVP는 최고의 영예로 손꼽히는 상 중에 하나..
[24-10-14 11:00: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