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1 13:00:43]
[점프볼=이규빈 기자] 힐드가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22-112로 승리했다.
프리시즌 경기인만큼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20분을 넘지 않은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에 맹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다. 바로 FA 이적으로 팀에 합류한 버디 힐드다. 힐드는 이날 벤치에서 출전해 19분 동안 22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폭발력을 뽐냈다. 힐드는 9개의 슛 중 8개를 성공했고, 그중 3점슛은 7개 중 6개를 성공했다.
이날 힐드는 그야말로 폭발하는 날이었다. 힐드가 슛을 던지는 족족 림을 갈랐고, 상대 팀의 수비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 정도였다.
긍정적인 점은 힐드가 골든스테이트의 시스템 농구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골든스테이트의 공격 전술은 복잡하기로 유명하고, 특히 빅맨과 슛터의 연계 플레이가 핵심이다. 이날 힐드는 이런 부분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주전 빅맨인 케본 루니와 패스를 주고받았고, 동료의 패스를 받으면, 곧바로 3점슛을 시도했다.
비록 프리시즌이지만, 새크라멘토와의 경기 한정으로 힐드는 전임자인 클레이 탐슨의 공백을 잊게 해주는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오프시즌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탐슨을 잡지 않았다. FA가 된 탐슨을 그대로 풀어준 것이다. 대신 탐슨에게 줄 연봉으로 힐드와 디앤서니 멜튼을 영입했다. 힐드는 3점 슈터의 역할, 멜튼은 3&D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다. 즉, 탐슨의 공백을 두 선수로 나눠서 채운 것이다.
힐드는 대다수 사람이 골든스테이트 농구 스타일과 어울린다는 의견을 표했다. 그 이유는 바로 3점슛 때문이었다. 힐드는 NBA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수준급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다. 힐드의 NBA 커리어 3점슛 성공률은 40%다. 경기당 3점슛 시도 개수도 많기 때문에 놀라울 정도의 정확도다.
물론 힐드는 3점슛을 제외하면, 공격에서 눈에 띄는 장점이 없다. 수비는 매우 취약한 편으로 상대 팀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된다. 경기를 조율하거나, 어시스트 능력도 없다. 힐드의 능력은 오로지 3점슛에 국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이런 3점 슈터를 NBA에서 가장 잘 활용하는 팀이다. 힐드 입장에서 행선지를 제대로 찾아온 셈이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 불과하지만, 힐드는 벌써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에 익숙한 선수처럼 보인다. 정규시즌에도 이런 활약이 이어진다면, 골든스테이트 팬들은 탐슨을 그리워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영입 확정 후 2주 지난 은도예, 빠르면 1..
[점프볼=이재범 기자] 빠르면 컵대회 전에 입국 예정이었던 유슈 은도예가 14일 오후에 입국할 수도 있다. 늦어도 16일에는 입국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월 말 듀반 맥스웰 대신 은도예를 영입하기로 했다. ..
[24-10-11 15:53:14]
-
[뉴스] '결말을 봐야지' 염경엽vs이강철 끝판 대결..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끝판 대전은 당연히 매진이었다.KT 위즈-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KBO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PO 5차전 2만3750장이 매진됐다고 밝혔다.와일..
[24-10-11 15:40:00]
-
[뉴스] 인천 남동구,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종목별..
인천시 남동구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구민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0일 전했다.하반기 구청장기 및 협회장기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는 남동구체육회에 등록된 종목단체가 참여해 11월..
[24-10-11 15:32:00]
-
[뉴스] '인생 샷' 때린 정윤지 “답답했던 마음이 ..
(익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년 차 정윤지가 '인생 샷'을 때렸다.정윤지는 11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
[24-10-11 15:32:00]
-
[뉴스] [전국체전] 양궁장에 고라니가?…파리 3관왕..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 주변 고라니 500∼600마리 서식파리 3관왕 임시현도 “돌발상황 좋아해요!“(진주=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고라니가 출몰할 시 경기를 일시 중단하겠습니다.“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24-10-11 15:32:00]
-
[뉴스] [전국체전] '사격 스타' 반효진, 주니어 ..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개인전·단체전 우승…결선 253.6점으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역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반..
[24-10-11 15:32:00]
-
[뉴스] [전국체전] '사격 스타' 반효진, 가볍게 ..
(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역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반효진(17·대구체고)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대구 소속으로 이..
[24-10-11 15:31:00]
-
[뉴스] 피겨 차준환·김현겸, 하얼빈 AG 남자 싱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과 김현겸(한광고)이 내년 2월에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차준환은 11일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24-10-11 15:31:00]
-
[뉴스] 배준호·오현규·엄지성, 홍명호호 세대교체 주..
손흥민·황희찬 공백 메운 '젊은피 3인방' 맹활약(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위기는 기회다!''부동의 주전'이 빠진 상황에서 '백업 자원'들의 역할은 더욱 커진다. 특히나 '젊은피 백업' 자원들에게는 자신의 ..
[24-10-11 15:31:00]
-
[뉴스] SON→황희찬→엄지성,'왼쪽 종결자'배준호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기회가 주어지면 늘 자기 몫 이상을 하는 선수다.“지난달 30일 '애제자'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홍명보호 요르단-이라크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샤프'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
[24-10-11 14:5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