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5 18:51:00]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통영도드람컵 결승전에 오른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조커' 이선우를 향한 뜨거운 감사를 전했다.
정관장은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준결승 GS칼텍스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 결승 무대에 올랐다. 정관장으로선 2018년 이후 6년만의 우승 도전이다.
이날 정관장은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면서도 고비 때 범실이 쏟아지거나, 뜻밖의 역습에 직면해 무너지는 등 불안함을 노출했다.
하지만 위기를 이겨내는 체급 또한 갖춘 팀이다. 정관장은 이번 대회 도로공사-기업은행에 이어 GS칼텍스전까지 3번의 풀세트 접전을 치렀지만, 모두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부키리치가 흔들린 4세트 교체 투입돼 팀 승리를 이끈 이선우가 돋보였다. 정관장은 앞서던 3세트를 역전패하고, 4세트마저 내줄 위기였다. 하지만 이선우의 맹활약으로 4세트를 따냈고, 마지막 세트를 압도하며 기어코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만난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올해 이선우는 부키리치, 메가, 표승주 누구 자리를 들어가도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하는 한편 “오늘 정말 게임체인저 역할을 잘해줬다. 무척 고맙다“고 강조했다.
부키리치의 교체 상황에 대해서는 “공격 리듬이 흔들렸다. 자꾸 먼저 들어가서 매달려 때리기 때문에 블로킹에 걸리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부키리치 이야기를 좀 들어주고, 진정시키려고 했다. 얼굴은 무표정이지만 감정의 동요가 컸을 것“이라며 “다행히 이선우가 잘해준 덕분에 (부키리치도)여유를 되찾았다. 부키리치에게도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서브 공략이 잘됐다. 다만 부키리치가 리시브를 하고, 메가가 아포짓을 뛰는 상황이 선수들도 아직 익숙치 찮다. 승기를 잡고도 조직력이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면서 “그래도 이런 경기를 뒤집었다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통영=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큰 경기는 역시 선취점...' WC 1,2..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큰 경기는 역시 선취점이다. 좋은 투수들만 나오기 때문에 선발 투수가 초반에 갑자기 무너지지 않는다면 접전으로 가는 경기가 많고 그럴 수록 선취점을 뽑고 리드를 하면서 가는 것이 승리하는 지..
[24-10-06 09:06:00]
-
[뉴스] '에이스'에서 '최악의 선수'로, 황희찬 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의 위기가 길어지고 있다.황희찬은 5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10-06 09:02:00]
-
[뉴스] 이게 LG 4번타자가 가을에 느끼는 중압감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가을야구 4번타자의 중압감은 또 다른 것이었나.LG 트윈스 문보경은 올시즌 염경엽 감독이 만든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가진 타격 자질이 뛰어난 타자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었다. 염 감독은 베테..
[24-10-06 08:30:00]
-
[뉴스] “손흥민 빠른 호전 힘들다...韓대표팀에 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 빠른 호전은 힘들 것같다.“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브라이턴전 결장을 시사했다.손흥민의 토트넘은 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
[24-10-06 08:12:00]
-
[뉴스] '흐름을 돌려라.' 50억 FA에게 내려진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큰 경기는 흐름의 싸움이다. 아무리 전력이 좋더라도 흐름에서 밀리면 단기전이기 때문에 흐름을 반전시키기 전에 끝나버린다.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KT 위즈가 승리했다. 6회말 포수와 내야수..
[24-10-06 07:40:00]
-
[뉴스] “부족하고 약했다“ 6년 연속 PS 좌절에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시 만나는 3월에는 더 강해져서 만나야 한다.“한화 이글스는 2024년 시즌을 66승2무76패로 8위로 마쳤다. 2018년 이후 6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 한화가 든 냉혹한 성적표다.올..
[24-10-06 07:35:00]
-
[뉴스] “스태프,전술 탓하는 건 쉽지“ '난세영웅'..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태프 전술 탓하지 말고, 선수들 스스로 책임감을 가져야.“유로파리그 포르투 원정에서 극장골을 터뜨리며 위기의 맨유를 구해낸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선수단을 향해 작심발언을 했다...
[24-10-06 07:08:00]
-
[뉴스] “잘 뽑은거 같아“ 힘 다한 선수들→아쉬움 ..
[24-10-06 06:31:00]
-
[뉴스] [매거진] ‘ 왜 플래시썬인가요? ’ 현역 ..
[점프볼=최창환 기자] ‘슛도사’, ‘람보슈터’ 등 농구대잔치 세대부터 ‘에어 카리스마’, ‘조선의 슈터’에 이르기까지.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의 곁에는 늘 별명이 함께했다. 한국 농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KBL ..
[24-10-06 06:00:10]
-
[뉴스] “좋지 않아 보인다“ 햄스트링 부여잡고 고통..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쓰러졌다.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
[24-10-06 01: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