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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경기 승리해서 만족한다.“


울산 현대 모비스가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90-74로 승리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번 시즌 첫 공식 경기인데, 전반전에 선수들이 긴장을 해서 그런지 마음이 조급해서 턴오버 같은 미스를 일으켰다. 그래도 좋은 경기로 승리해서 만족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무빈의 발전한 기량에 대해 묻자 조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비시즌에 부상 없이 훈련들을 잘 소화해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족했던 박무빈도 비시즌 동안 훈련을 완전히 소화해내며 성장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소노에서 이적해온 한호빈이 친정 팀을 상대로 선발 출장했다.


조 감독은 “상대 팀이 누구냐에 따라 변화를 주겠지만, 박무빈과 옥존은 공격적인 가드다. 그에 비해 한호빈은 수비와 어시스트에 강점이 있다. 필리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여러 선수 조합을 해봤다. 팀과의 조화를 생각해서 한호빈을 선발로 내보냈다“며 이번 경기에서 한호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숀 롱이 3년 만에 울산으로 돌아온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조 감독은 “아직 모든 구단과 상대해보지는 않았지만 숀 롱은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다. 우리가 영입을 한 이유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선수들의 출장 시간은 어떻게 할 예정인지 묻자 “시즌 중에 계속해서 상황을 보고 선수들이 출장 시간에 불만이 없게 조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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