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 다시 비난의 중심에 섰다.

바이에른은 7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에 머물렀다. 개막 후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14(4승2무)로 선두를 지켰지만, 2위 라이프치히(승점 14)의 추격을 허용했다. 바이에른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최근 3경기 동안 2무1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프랑크푸르트는 4승1무1패, 승점 13으로 3위에 자리했다.

김민재는 이날도 변함없이 선발로 나섰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을 지킨 김민재는 전반 15분 시즌 1호골이자 이날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기쁨의 포효를 했다. 하지만 세 골이나 실점하며 시즌 첫 골에도 웃지 못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과 함께 패스 성공률 92%, 태클 성공률 100%, 클리어링 1회, 공 소유권 회복 9회, 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큰 실수는 거의 없었다. 통계전문매체에서는 늘 그랬듯 좋은 평점을 받았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수비진 중에 가장 높은 수치였으며, 전체 선수 중에서는 올리세(8.7점), 뮐러(8.6점) 다음으로 높은 수치였다.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팀 내 5번째로 높은 평가였다.

하지만 독일 매체의 평가는 엇갈렸다. 혹평이 대부분이었다.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하점인 5점을 매겼다. 아벤트차이퉁은 '시즌 첫 골을 넣었다. 다만 수비적으로 불안했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타이밍이 늦었다. 세 번째 실점때도 타이밍을 놓쳤다. 그는 한 발 퇴보했다'라고 지적했다. 스폭스도 평점 4점과 함께 '김민재는 공이 상대로 향하며 운이 나빴다.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도 아무것도 구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바이에른스트라이크는 '한국인 수비수에게는 엇갈린 경기였다. 박스 안에서 훌륭한 판단력을 발휘해 바이에른의 첫 골을 기록했지만, 수비에서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고전했다. 세 골 모두를 막는 데 있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에 관해 항상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빌트는 이날도 여지가 없었다. 평점 4점을 줬다. 우파메카노, 하파엘 게레이루,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해리 케인이 모두 4점을 받았다.

칭찬을 한 매체도 있었다. RAN은 '김민재는 시즌 첫 골을 열광적으로 축하했다. 수비 라인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으나, 공중에서 강했다. 그의 자신감이 늘어났다'라며 평점 3점을 부여했다. TZ도 중간 수준의 평점 3점과 함께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가끔 중앙이 열렸고, 후반 동점골 직전 아쉽게 경합에서 패하며 동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뱅상 콤파니 감독은 “오늘은 팀의 훌륭한 성과였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얻었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었을 것이다. 단순하게 계속 나아가야 하고, 우리만의 길을 가야 한다. 그런 성과가 우리에게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침착하게 해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오늘 우리는 세 골을 제외하고는 부정적인 요소를 많이 찾을 필요가 없다. 바이에른이 프랑크푸르트보다 6km 더 많이 뛰었던 적이 언제인가. 참고로 우리는 작년에 여기서 1대5로 졌다. 그들은 분데스리가 2위 팀이었고 우리는 그들을 압도했다. 우리가 정말로 화나는 것은 결과뿐“이라며 “물론 우리는 위험을 안고 플레이한다. 우리는 우위를 가지고 플레이하며 상대를 압도한다. 후방에 방어할 수 있는 큰 공간이 있다. 50대50상황에서 경합에서 이겨야 한다. 빌라를 상대로 우리는 더 잘 방어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뒤쪽에 이렇게 큰 공간이 있을 때 1대1 상황은 당연히 수비수들에게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케인이 최전방에 섰고, 세르주 그나브리, 뮐러, 마이클 올리세가 2선에 자리했다. 조슈아 키미히와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게레이루가 포백을 이뤘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초반 바이에른이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14분 올리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바이에른은 1분 뒤 김민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프랑크푸르트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22분 아스카르 크나우프의 패스가 오마르 마르무쉬에게 이어졌고, 마르무쉬는 게레이로를 따돌리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바이에른은 30분 역습 상황에서 뮐러가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1대1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33분 그나브리의 중거리 슈팅도 산토스의 선방에 걸렸다. 오히려 프랑크푸르트가 역습으로 골을 넣었다. 35분 마르무쉬가 우파메카노를 따돌리고 위고 위케티게에게 건넸다. 위케티케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김민재가 마지막까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바이에른도 만만치 않았다. 다시 균형을 맞췄다.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개된 공격이 중앙으로 흘렀고 올리세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이를 우파메카노가 재차 밀어넣었다. 전반은 2-2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경기는 바이에른의 주도 속 진행됐다. 후반 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떴다. 바이에른이 역전에 성공했다. 8분 케인이 박스 안에서 흘려준 공을 올리세가 잡았다. 올리세는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은 계속해서 프랑크푸르트를 흔들었다. 11분 키미히의 슈팅은 산토스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18분에는 올리세의 크로스를 뮐러가 잡았고, 뮐러의 패스를 받은 키미히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바이에른에 부상 변수가 생겼다. 케인이 쓰러졌다. 마티스 텔이 투입됐다. 교체 이후도 바이에른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32분 코망이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산토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프랑크푸르트가 반격에 나섰지만, 바이에른은 견고했다.

추가시간 우파메카노가 쓰러지며 에릭 다이어가 들어갔다. 이 변수는 끝내 골로 이어졌다. 프랑크푸르트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었다. 김민재의 헤더가 흐르자 마르무쉬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는 결국 3대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포브스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해 쓴소리를 전했다. 포브스는 '콤파니 감독의 첫 위기일까. 바이에른은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레버쿠전과 무승부, 애스턴빌라에 패한 것에 이어 프랑크푸르트와 비겼다'며 '3번째 실점에서 바이에른의 수비 문제가 나타났다. 승리하지 못한 지난 3경기에서 상대 팀 모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 실수를 이용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콤파니는 수비수 실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답을 피했다. 물론 지난 시즌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바이에른 수비수들은 상대의 빠른 공격수에 고전했다'며 '마르무시는 현재 독일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공격수다. 애스턴빌라,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빠르고 기술적인 스트라이커가 있는 팀이 빠르게 반격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프랑크푸르트는 바이에른을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포브스는 마지막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현재 승리 공식의 일부가 될만한 품질을 보여주지 못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시스템에 맞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고 했다. 우파메카노가 현재 햄스트링 이상으로 다음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바이에른 수비에 대한 지적이 계속 이어지며 바이에른은 올 겨울 다시 한번 수비수 영입의 기로에 섰다.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보내고,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재편한 바 있다.

바이에른은 20일 홈에서 슈투트가르트와 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이후에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2건, 페이지 : 394/5068
    • [뉴스] [골프소식]클리브랜드 골프웨어, BMW 레이..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클리브랜드 골프웨어가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에 공식 어패럴 스폰서로 참여하며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클리브랜드 골프웨어는 오는 17일부터 ..

      [24-10-08 10:05:00]
    • [뉴스] “구위도, 경험도 중요하다“ 427SV 역대..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구위도 중요하고, 경험도 중요하다.“포스트시즌 승선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박 감독..

      [24-10-08 10:03:00]
    • [뉴스] [KBL컵] 안영준의 남다른 자신감 “프로 ..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프로 데뷔 후 컨디션이 가장 좋다.” 안영준(29, 195cm)이 자신감을 내비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가 한..

      [24-10-08 10:00:04]
    • [뉴스] '합계 16타수 무안타.' 100타점 4번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다음 경기는 잘해주지 않을까.“결국 터지지 않아 2대3으로 1차전을 패했지만 2차전에선 터졌다. 0-2로 끌려갔지만 신민재의 동점 적시타와 박동원의 역전 2루타, 신민재의 쐐기 2타점 안타..

      [24-10-08 09:40:00]
    • [뉴스] ‘수비, 수비, 수비’ 김정은, “수비에서 ..

      [점프볼=이재범 기자]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수비에서 제몫을 하고 싶다.”부산 BNK는 안혜지, 이소희, 이이지마 사키, 박혜진, 김소니아로 이어지는 확실한 베스트 5를 보유했다. 이들의 뒤를 받치는 선수들의 ..

      [24-10-08 09:39:12]
    • [뉴스] 41세에 충격 방출 통보, 하지만 은퇴는 없..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저는 스스로 아직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시즌에 대한 자신이 있습니다.“SSG 랜더스의 2022시즌 통합 우승 주역 중 한명인 좌완 투수 고효준은 지난 4일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

      [24-10-08 09:30:00]
    • [뉴스] 한양대 정성원, '별 중의 별' 등극[U-리..

      한양대 정성원이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MVP를 수상했다.한양대는 7일 인천 인하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결정전에서 인하대를 풀세트 혈투 끝에 3-2(25-23, 20-25, 25-22, 22-..

      [24-10-08 09:28:04]
    • [뉴스] 장유빈vs김민규, 포인트-상금 랭킹 경쟁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장유빈과 김민규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10일부터 나흘 간 부산 아시아드CC 파인, 레이크 코스(파71·7104야드)에서 펼쳐질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

      [24-10-08 09:24:00]
    • [뉴스] '탁구사랑'이태성 세아 사장,대한탁구협회장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태성 세아그룹 사장(세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제26대 대한탁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와 함께 지난달 조기 사임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전 IOC위원)..

      [24-10-08 09:18:00]
    이전10페이지  | 391 | 392 | 393 | 394 | 395 | 396 | 397 | 398 | 399 | 4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