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OK저축은행의 주장 부용찬은 이번 일본 전지훈련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성공적인 2024~25시즌 V리그를 위해 주장으로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기 때문이다.

부용찬은 25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전지훈련을 앞두고 "이번에 일본 프로배구 도레이 애로우즈, 츠쿠바 대학팀과 연습경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오기노 마사지 감독님이 원하는 배구가 일본에서 하는 선진 배구 시스템을 대입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27~30일까지 도레이와 츠쿠바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도레이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최종 3위를 차지한 팀이다. 일본 관동지역을 대표하는 배구부 중 한 곳인 츠쿠바대는 전일본 대학배구대회에서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부용찬은 오기노 감독의 2기 체제에 꼭 필요한 선수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한 이민규를 대신해 '임시'로 주장 완장을 차면서 오기노 감독과의 시너지가 넘쳐났다.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 나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부용찬은 팀을 단단하게 만들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다시 한번 주장으로 임명된 이유다.

부용찬은 "얼마 전 오기노 감독님이 휴가를 마치고 훈련을 시작하면서 '올해도 부탁한다'고 하셨다. 정식으로 임명을 받은 것"이라며 "사실 주장하기 전부터 팀 내 고참으로서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다. 어깨가 무겁다기보다 한발 더 뛰고 움직이는 배구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부용찬은 올 시즌 '오기노 배구'를 팀에 녹여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더 팀에 오기노 감독님의 색깔이 입혀진다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 감독님이 처음부터 참여하셨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제약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도 이제는 자신의 색깔을 좀 강하게 드러내며 훈련하신다. 큰 틀에서 보면 안정성을 추구하는 배구"라고 설명했다.

즉 "실수를 줄이고 원 포인트에 집중하는 플레이"가 오기노 감독이 원하는 경기 운영이다. 부용찬은 "어릴 때 공격수들을 보면 범실을 하더라도 '그냥 100% 때려라' '네가 (마무리를) 책임져라' 등의 지시를 받았다면, 지금은 안 좋은 공을 어떻게든 우리가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하도록 요구받는다"며 "상대의 '원 블로킹'이 떴을 경우 그걸 피해서 강하게 치는 등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가자는 게 전제로 깔려 있다. 선수들도 훈련을 통해 디테일한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주장이라는 타이틀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부용찬은 이럴 때 은퇴한 박철우를 떠올린다고 한다. 그는 "어릴 때 (박)철우 형한테 배운 게 많다. 나중에 저런 고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둘은 삼성화재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고참이나 주장으로서 팀을 끌어가다 보면 힘든 부분이 많잖아요. 그럴 때마다 (박)철우 형에게 '어떻게 해야 되나' 묻고 싶기도 한데, 작년까지 형이 다른 팀 소속이라 물어보기가 조심스러웠죠. 형이 이제 은퇴했으니 많이 물어보고, 신세한탄도 좀 해보려고요.“

부용찬은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을 놓친 게 가슴 깊이 박혀 있다. 한계를 느끼면서 반면 희망도 봤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이것(우승)만 바라보고 배구를 해왔던 사람으로서 진짜 눈앞에 우승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한계를 느낀 것 같기도 하고, 여기가 한계인가 싶기도 했죠. 하지만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쨌든 챔프전까지 올라갔다는 것에 대한 프라이드도 생기더라고요. 계속해서 챔피언을 꿈꿀 수 있다는 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지 않나 싶어요“라고 전했다.

올 시즌 그의 1차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부용찬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고 하나하나 해 나가고 싶다. 지난 시즌 그렇게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며 "선수들이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한다면 올해도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OK저축은행과 재계약을 한 건 의미가 크다. 2018년부터 'OK맨'으로 활약해 7년차를 맞은 그는 계속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개인적인 목표는 만으로 40세까지 선수로 뛰고 싶어요. 그 이후엔 하늘의 뜻에 맡겨야겠죠. 제 몸 상태나 팀 사정이 따라줘야 할 테니까요(웃음)."

사진_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5건, 페이지 : 393/5071
    • [뉴스] 박지현, '3P3P3P' 19점 맹활약으로 ..

      [점프볼=홍성한 기자] 박지현이 순조롭게 뉴질랜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19점을 폭발시키며 개막 3경기 연속 10+점 행진을 이어갔다.토코마나와 퀸즈는 18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웰링턴 포리루아 테 라우파라하 아레..

      [24-10-18 17:45:19]
    • [뉴스] 추억의 K리그 용병 안델손, J리그에서 'P..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페널티킥의 신(神)'K리그에서 뛰었던 추억의 브라질 용병 안델손(31·본명 안데르송 로페스)이 일본 J리그에서 페널티킥의 신으로 각광받고 있다.일본 축구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18일 '..

      [24-10-18 17:28: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프리뷰(22)..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18 17:20:41]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프리뷰(21)..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18 17:13:09]
    • [뉴스] [B.리그] 일본 향한 알리제 존슨, 4번째..

      [점프볼=홍성한 기자] 알리제 존슨이 데뷔 4번째 경기에서 26점을 폭발시킴과 동시에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갔다. 순조로운 일본 무대 적응을 알리고 있었다.존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부산 KCC와 계약하..

      [24-10-18 17:11:21]
    • [뉴스] [24-25 KBL 개막] ③개막 첫 일주일..

      KBL 정규리그 개막 후 첫 일주일. 어떤 경기를 주목해야 할까.2024-2025 KCC 프로농구가 오는 19일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 이지스와 챔프전 준우승 팀 수원 KT 소닉붐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24-10-18 17:11:12]
    • [뉴스] '이강인-홀란-야말' 유럽 놀라게 할 스리톱..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놀라운 계획을 꿈꿨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미동도 없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회장 후안..

      [24-10-18 17:10:00]
    • [뉴스] “새벽 6시50분에 출근해 가장 늦게 퇴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1년간 'GOAT'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데이비드 베컴 마이애미 구단주가 메시의 워크에식에 대해 찬사를 늘어놓았다.베컴은 17일(한국시각) 맨유 시절 동료였던..

      [24-10-18 17:07:00]
    • [뉴스] “체육진흥공단, 10년간 결과 보고 없는 출..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 “보고서 제출 없이 364만원 집행된 경우도“(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최근 10년간 결과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출장비로 9천만원 넘는 돈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1..

      [24-10-18 17:04:00]
    • [뉴스] KPGA 신인왕 배용준, 부활 샷…이틀 동안..

      (양양=연합뉴스) 권훈 기자 =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을 꿰차며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이번 시즌 부상에 발목을 잡혀 부진했던 배용준이 부활의 불씨를 지폈다.배용준은 18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24-10-18 17:03:00]
    이전10페이지  | 391 | 392 | 393 | 394 | 395 | 396 | 397 | 398 | 399 | 4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