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1 11:24: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 카슬리 잉글랜드 감독 대행이 안방에서 망신을 당했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차전에서 그리스에 1대2로 패했다.
잉글랜드는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이 부상으로 빠졌다.
카슬리 감독은 이 변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카슬리는 케인을 대신할 포워드를 쓰는 대신 화려한 라인업을 앞세워 펄스나인을 구사했다가 낭패를 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카슬리의 전술적 실험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BBC는 '차라리 안전하게 플레이를 했다면 용서를 받을 수 있었다. 대신 카슬리는 용감함과 무모함 사이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스릴 넘치는 공격적인 게임 플랜을 세워 모든 것을 공중에 집어던졌다. 그리스에 1대2로 굴욕적으로 졌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BBC는 '주장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카슬리는 도미닉 솔란케나 올리 왓킨스를 대신 쓸 수 있었지만 주드 벨링엄, 필 포든, 콜 파머, 앤서니 고든, 부카요 사카 등 공격적인 재능을 팀에 포함시켰다. 카슬리의 실험 결과는 형편없는 엉망진창이었다. 수비적으로도 혼란스럽고 엉망진창이었다'고 격분했다.
BBC는 '카슬리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후임자로서 방해받지 않고 대관식에 임할 것처럼 보였는데 그리스전 패배가 어떤 의미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것은 심각한 실수였다. 그리스는 웸블리에서 10번 만에 처음으로 이겼다. 그리스는 2005년 9월 북아일랜드(116위) 이후 잉글랜드를 이긴 가장 낮은 순위(48위)의 팀이 됐다'고 굴욕적인 기록을 설명했다.
카슬리는 “내가 해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다른 것을 시도해 보자는 것이었다. 저는 그 일에 대한 책임을 기꺼이 지겠다. 전적으로 내 생각이었다.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시도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BC는 '주드 벨링엄이 가짜 9번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필 포든은 움직일 공간을 찾기가 어려웠다. 콜 팔머는 완전히 어울리지 않는 더 깊은 역할을 맡아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고든과 사카는 측면에서 효과가 없었다. 데클란 라이스는 수적으로 열세에 몰려 떠돌았다. 잉글랜드는 소유권을 빼앗기면서 계속 넓게 열렸다. 그리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며 냉정하게 분석했다.
잉글랜드는 14일 핀란드와 일전을 펼친다. BBC는 '카슬리의 불운한 도박은 위험이 더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다시 그렇게 위험한 게임을 할 가능성이 낮다'며 카슬리가 보수적인 운영을 되돌아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전국체전] '사격 스타' 반효진, 가볍게 ..
(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역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반효진(17·대구체고)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대구 소속으로 이..
[24-10-11 15:31:00]
-
[뉴스] 피겨 차준환·김현겸, 하얼빈 AG 남자 싱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과 김현겸(한광고)이 내년 2월에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차준환은 11일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24-10-11 15:31:00]
-
[뉴스] 배준호·오현규·엄지성, 홍명호호 세대교체 주..
손흥민·황희찬 공백 메운 '젊은피 3인방' 맹활약(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위기는 기회다!''부동의 주전'이 빠진 상황에서 '백업 자원'들의 역할은 더욱 커진다. 특히나 '젊은피 백업' 자원들에게는 자신의 ..
[24-10-11 15:31:00]
-
[뉴스] SON→황희찬→엄지성,'왼쪽 종결자'배준호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기회가 주어지면 늘 자기 몫 이상을 하는 선수다.“지난달 30일 '애제자'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홍명보호 요르단-이라크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샤프'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
[24-10-11 14:55:00]
-
[뉴스] 토트넘 핵심 사실상 이적 선언 “레알 마드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토트넘 핵심 수비수인 페드로 포로는 토트넘에서 만족하고 있지만 언제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떠날 준비가 된 선수다.포로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렐레보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국가대표팀, ..
[24-10-11 14:43:00]
-
[뉴스] '30표중 29표 실화냐.' 김도영도 받지못..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2024시즌 마지막 월간 MVP에 뽑혔다.KBO는 11일 9∼10월 MVP로 구자욱을 선정, 발표했다. 구자욱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무려 29표(96.7%)의 몰표..
[24-10-11 14:40:00]
-
[뉴스] 3번 타순, 16타수 2안타 0타점인데도....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 경기를 선발로 나왔다. 많이 힘들 것이다.“KT 위즈 장성우의 방망이가 마지막 살아날 것인가.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운명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1승2패로 몰..
[24-10-11 14:30:00]
-
[뉴스] 전성기 맞은 보스턴, 새로운 왕조 시작될까?
보스턴 셀틱스는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NBA 파이널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압도적 힘으로 지난 시즌 파이널을 접수한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거니와 우승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슈퍼스타에 의존하는 ..
[24-10-11 14:22:24]
-
[뉴스] [NBA] ‘우승 청부사’ 대니 그린, 15..
[점프볼=조영두 기자] 대니 그린(37, 198cm)이 코트를 떠난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그린이 NBA에서 15번째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은 2009 N..
[24-10-11 13:40:28]
-
[뉴스] 요르단 살인 태클 2방, 황희찬 시즌 망쳤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의 2024~2025시즌은 불운으로 가득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24-10-11 13: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