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IBK기업은행의 승리 세리머니는 어느 때보다 컸다. 마침내 흥국생명 징크스에서 탈출하며 포효했다.

IBK기업은행은 4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3-1(25-18, 14-25, 25-23, 25-21)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물론 육서영, 황민경, 최정민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빅토리아는 40.13%의 공격 비중을 가져가며 27점을 터뜨렸다. 11점을 올린 육서영과 함께 황민경, 최정민도 나란히 10점 활약을 펼쳤다.

2승1패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B조 1위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는 5일 A조 2위 현대건설과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 종료 휘슬과 동시에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그도 그럴 것이 IBK기업은행은 직전 시즌인 2023-24시즌 V-리그 정규리그에서 흥국생명을 만나 6전 전패를 기록한 바 있다. 풀세트만 3차례 있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컵대회에서는 달랐다. 뒤지고 있는 순간에도 역전을 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4세트에도 팽팽한 접전 순간에도 매끄러운 연결과 반격 성공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김 감독은 “흥국생명을 한 번도 못 이긴 것에 대한 응어리가 있었던 것 같다. 또 흥국생명은 잘하는 팀이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잘하면 우리가 이길 수 없는 팀, 흥국생명이 못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가 잘했다. 원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 했다. 3세트 역전하는 힘도 있고, 마지막 세트도 좋았다. 리시브 라인이 좋아졌다. 우리 선수들이 여기에 와서 120% 해주고 있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했다.

황민경도 “오랜만에 흥국생명을 이겼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고 했고, 천신통도 “흥국생명이 강한 팀인데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새로운 세터 천신통(중국)도 제 몫을 했다. 보다 빠른 토스로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따돌렸다. 이에 김 감독은 “갑자기 빨라져서 선수들이 당황해 연타도 많이 넣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신통이도 답답했던 것들이 해소가 됐으면 한다. 우리 팀에 좀 더 녹아들면서 팀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빅토리아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결정적인 순간 상대 블로킹을 이용하거나, 상대 코트 빈 곳을 보고 재치있는 공격을 펼쳤다. 김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빅토리아가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거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든 득점을 내려는 집념이 강하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도 “전위에 있을 때 속공도 시켜보려고 한다. 라이트 공격도 빠르게 가보고, 파이프 공격도 준비해서 높은 볼만 때리지 않고 움직이는 공격을 많이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3세트에는 천신통-빅토리아 대신 투입된 김하경-김희진 교체 카드도 적중했다. 14-16, 15-17 상황에서 투입돼 20-21을 만들었다. 김 감독은 김희진 활용법에 대해 “몸이 좀 더 올라오면 미들블로커로 들어가고, 때로는 오늘처럼 스위치로 들어갈 것 같다. 올 시즌에는 희진이를 가장 많이 활용해야 한다. 희진이도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리베로 신연경이 흥국생명으로 떠났지만, 김채원이 그 공백을 지우고 있다. 김 감독은 “칭찬을 잘 안하는데 잘한다”면서 “좀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정확성을 기르는 것이다. 리베로로서 폭을 더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4강에서 격돌한다. 김 감독은 “현대건설과 연습경기에서 0-3으로 졌었다. 일단 선수들 쉬게 하고 편안하게 하라고 하겠다. 선수들이 잘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새로운 변화와 함께 도약을 노리는 IBK기업은행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신뢰를 쌓으며 팀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_KOVO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1건, 페이지 : 390/5071
    • [뉴스]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러브콜 폭발' 맨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맨유를 떠날까.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4일(이하 한국시각) '가르나초가 유럽의 두 거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몸값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4-10-05 12:47:00]
    • [뉴스] 피겨 김채연, 상하이 트로피 여자싱글 우승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여자싱글 김채연(수리고)이 2024 상하이 트로피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우승하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김채연은 4일(현지시간..

      [24-10-05 12:29:00]
    • [뉴스] “한국말 다 알아듣는다“ IBK 바꾼 '신통..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갑자기 엄청 (토스가)빨라졌더라.“IBK기업은행의 '신통이'로 거듭날 수 있을까. 기업은행 천신통의 변화가 천적 흥국생명을 넘어서는 첫걸음이 됐다.IBK기업은행은 3일 흥국생명과의 ..

      [24-10-05 12:21:00]
    • [뉴스] 한국시리즈 MVP 다시 5번으로. 문성주 9..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8,9,1,2가 잘풀리면 빅이닝이 된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하위 타선을 강화해 상위 타선에서의 득점을 노리는 전략으로 타순을 정리했다.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

      [24-10-05 11:54:00]
    • [뉴스] “유영찬, 발인 마치고 던지겠다고 했는데....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유영찬은 완전하게 쉬게 해준다.“마무리 유영찬이 빠진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어떻게 투수 운영을 할 것인가.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24-10-05 11:52:00]
    • [뉴스] '악몽은 이제 끝났다' 이런 반전이 있나?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악몽이 끝났다. 내 이야기를 들어준 CAS에 감사하다'도핑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돼 강제 은퇴를 당할 뻔했던 '원조악동' 폴 포그바(31·유벤투스)에게 구원의 빛이 내려왔다.스포츠중재재..

      [24-10-05 11:47:00]
    • [뉴스] '쿵푸킥→충격 2연속 퇴장' 맨유 에이스 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침묵을 깼다.영국 언론 더선은 5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2경기 연속 레드카드를 받은 뒤 침묵을 깼다'고 보도했다.페르난데스는 지난달 30일 영국 맨체스터..

      [24-10-05 10:47:00]
    • [뉴스] 메이저리거가 일반인 통역에게서 커브를 배웠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거가 한국에서 사회인 야구를 하는 통역 직원에게서 커브를 배웠다니. 믿을 수 있는 얘기일까.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준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4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24-10-05 10:38:00]
    • [뉴스] '야구천재' 김도영만 없었다면…올해 MVP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만약 김도영이 없었다면, 올해 시즌 MVP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매년 정규시즌이 끝나면 시즌 MVP와 신인상 투표가 이뤄진다. 야구계 안팎에서 '올해 MVP는 김도영'이란 시선이 지배적이다..

      [24-10-05 10:21:00]
    • [뉴스] “토스 빨리”, “리듬도 더 빨리”...천신..

      IBK기업은행의 새 야전사령관 천신통이 한국 배구에 적응 중이다. 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토스 빨리”, “리듬도 더 빨리”다. 천신통은 현재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에 출전 중이다..

      [24-10-05 10:05:19]
    이전10페이지  | 381 | 382 | 383 | 384 | 385 | 386 | 387 | 388 | 389 | 3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