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당연히 같이 뛴다는 생각일 뿐이죠.“

SSG 랜더스는 지난 6일 최정(37)과 4년 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최정은 2005년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해 올시즌까지 통산 2293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8리 495홈런 1561타점 146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22를 기록했다. SSG는 “팀 통산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선수 경력 내내 남다른 노력과 꾸준함으로 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에도 수년간 팀 타선의 핵심으로서 공격을 이끌어 줄 것으로 내다봤다“고 대형 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최정의 계약을 누구보다 기다렸던 사람이 한 명 있다. 최정과 함께 SK 와이번스(현 SSG)의 전성기를 이끌었더 '에이스'다. 김광현은 2007년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도전 시기였던 2017년을 제외하고 387경기에 2177⅔이닝을 던져 170승98패2홀드 1882탈삼진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12승(10패)을 올리며 팀 선발진 버팀목이 됐다.

둘은 2007년 2008년 2010년 2022년 통합 우승과 2018년 한국시리즈를 함께 일궈내며 '왕조 시절'을 함께 만들어냈다. 뛰어난 개인 성적에 구단의 역사를 만들어낸 만큼, 이들 모두 은퇴 후 SSG의 '영구결번'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최정이 올 시즌 FA 자격을 얻고, 일부에서는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2025년에도 최정과 한 팀에서 뛴다는 걸 믿어 의심치 않았다.

FA 계약 발표에 앞서 김광현은 “나와 (최)정이 형은 랜더스 색깔이 강하다“라며 “당연히 같이 뛴다는 생각일 뿐이다. 항상 대각선 방향에 정이 형이 수비를 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20년 가까이 같이 해왔는데 떠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광현의 믿음대로 최정은 SSG에 남았다. 2028년까지 SSG에서 현역 선수로 뛰게 됐고, 사실상 '종신 랜더스'를 선언하게 됐다.

김광현은 내년 시즌 최정과 나란히 써내려갈 기록을 떠올렸다. 김광현은 올 시즌 12승을 더하면서 개인 통산 170승을 기록했다. 최정은 현재 개인 통산 홈런이 495개다.

김광현은 “정이 형은 500홈런을 달성할 거고, 나는 200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같이 이렇게 하면서 우승을 한 번은 더 하고 싶다. 이번에 KIA가 우승을 하는 걸 부럽더라. 우승한 지 2년이 넘었는데 언제나 다른 팀이 우승하는 걸 보면 부럽다. '저 자리에 있어야 했는데'라는 자책을 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최정은 500홈런을 넘어 600홈런까지 바라봤다. 최정은 “내년 시즌에 500홈런을 못 깨면 사고다. 500홈런도 정말 자연스럽게 넘어갔으면 좋겠고 경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달성되는 기록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더 큰 목표는 600홈런이다. 이제 목표가 하나 생겼다는 부분에 더 동기부여가 된다. 더 잘 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500홈런보다는 600홈런을 목표로 설정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광현은 내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게 된다. 김광현 역시 최정과 마찬가지로 SSG에서 확실하게 대우를 해줄 전망. 김광현은 “은퇴하기 전에 무조건 우승을 하고 싶다. 특히 나와 정이 형이 있는 팀에서 우승을 한 번 더 하는 게 나의 마지막 목표“라고 했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1건, 페이지 : 39/5072
    • [뉴스] 19점 차 열세 흐름을 바꾼 프림, “롱과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내 생각에는 코트 안에서는 10개 구단 중 최고의 외국선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

      [24-11-11 05:09:05]
    • [뉴스] '가을야구 3전 3승' 이유 있었네…이것이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을야구 3전 전승'은 그냥 거둔 게 아니었다.추가 발탁으로 류중일호에 합류한 임찬규(LG 트윈스)가 최종 모의고사에서 호투했다. 임찬규는 10일(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24-11-11 05:00:00]
    • [뉴스] 진짜 굴욕이다! 손흥민 '슈팅 4회+키패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분전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11-11 03:39:00]
    • [뉴스] '아무도 웃지 못한 과르디올라 제자 더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펩 과르디올라 제자들의 맞대결에서 웃은 팀은 없었다.아스널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

      [24-11-11 03:25:00]
    • [뉴스] “SON 패스 몇 개 날려먹나!“→“또 '첫..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풀타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

      [24-11-11 01:47:00]
    • [뉴스] [EPL현장리뷰]토트넘 최악 졸전. '무승'..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졸전 끝에 충격패했다. 승리가 없었던 입스위치 타운에게 졌다. 토트넘은 1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

      [24-11-11 01:00:00]
    • [뉴스] '박지성 절친' 대행 임무 대성공!→브루노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경질 이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의 분위기로 후벵 아모림을 맞이하게 됐다.맨유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4-11-11 00:56:00]
    • [뉴스] '대반전' SON 재계약 불가 사실 연막?→..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재계약을 위한 숨은 계획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의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각) '손흥민과 그의 에이전트는 토트넘의 계약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손흥민은 최근..

      [24-11-11 00:24:00]
    • [뉴스] 연예인보다 인기 많은 대만 치어리더 '야구장..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연예인급 인기를 얻고 있는 대만 프로야구 치어리더들이 연습경기에도 총출동했다.10일 오후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대만 타이베이 티옌무야구장에서 대만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연..

      [24-11-11 00:10:00]
    • [뉴스] 개막 5연패 끊었지만 감독은 아쉬웠다 “믿음..

      [장충=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마침내 시즌 첫승이다. 한국도로공사가 개막 5연패에서 탈출했다.도로공사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

      [24-11-11 00:03: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