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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가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와의 경기에서 124-106으로 승리했다.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버디 힐드가 28점 3어시스트 3점슛 7개를 성공했고,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9점 5리바운드, 조나단 쿠밍가가 17점 3리바운드, 린제이 워터스 3세가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31점 8리바운드, 브랜든 잉그램이 3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쿼터, 뉴올리언스의 압도적인 흐름이 전개됐다. 뉴올리언스는 잉그램과 윌리엄슨, 원투펀치의 힘으로 득점을 올렸다. 잉그램은 외곽에서 득점을 올렸고, 윌리엄슨은 골밑 공략으로 득점을 올렸다. 잉그램과 윌리엄슨은 1쿼터에 각각 12점, 7점을 기록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커리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공격에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고, 성공률이 낮은 외곽슛에 의존했다. 31-14, 뉴올리언스가 압도하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골든스테이트가 반격을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단단한 수비가 있었다. 1쿼터와 달리 골든스테이트의 앞선 수비가 살아나며, 뉴올리언스의 공격을 애먹이기 시작했다. 거기에 게리 페이튼 2세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뉴올리언스의 턴오버를 유발했고, 이를 손쉬운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격에 나섰다. 뉴올리언스는 이번에도 윌리엄슨과 잉그램의 득점으로 달아났으나, 추격은 허용했다. 51-47로 뉴올리언스가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대망의 3쿼터, 골든스테이트가 자랑하는 약속의 3쿼터가 시작됐다. 2쿼터에 분위기를 반전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공격에서 포지엠스키와 워터스 3세가 팀을 이끌었다. 포지엠스키와 워터스는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폭격했다. 그리고 수비에서는 2쿼터부터 살아난 골든스테이트의 앞선 수비가 여전히 기능을 발휘했다. 뉴올리언스는 골든스테이트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크게 당황한 모습이었다.

3쿼터 점수는 40-28로 골든스테이트가 그야말로 압도했다. 3쿼터를 87-79로 골든스테이트가 역전에 성공하며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4쿼터도 골든스테이트의 분위기가 지속됐다. 한번 타오른 골든스테이트의 3점슛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4쿼터의 주인공은 힐드였다. 힐드는 4쿼터에만 3점슛을 4개나 성공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골든스테이트는 한때 20점 차이로 뒤지던 경기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수비의 힘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하며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확실히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심지어 에이스 커리가 빠진 상황에서도 저력을 보인 것이 고무적이다.

2024년 10월 30일 NBA 경기 결과
(2승 2패) 미네소타 114-120 댈러스 (3승 1패)
(1승 3패) 브루클린 139-144 덴버 (2승 2패)
(0승 4패) 유타 96-113 새크라멘토 (2승 2패)
(3승 1패) 골든스테이트 124-106 뉴올리언스 (2승 2패)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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