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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혜진 인터넷 기자] “됐다 싶었다”. 막판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이끈 이재도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고양 소노는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창원LG의 맞대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6경기를 모두 졌으나, 홈 개막전에서 3연승을 쌓으며 징크스를 완벽히 씻어냈다. 리바운드 우위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근소한 리드를 내준 채 끌려갔지만, 4쿼터에 이재도가 펄펄 날면서 대역전에 성공했다.

26분 26초간 코트를 누비며 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재도는 경기 종료 후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한다. 첫 단추를 잘 꿰었고, 홈 관중 앞에서 이겨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소노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단연 이재도-이정현의 백코트 조합이다.

이재도의 메인 과제는 명실상부 팀 1옵션 이정현을 보조하는 것과, 김승기 감독의 공격적인 수비 주문을 이행하는 것.

이정현이 비교적 부진했던 지난 경기에서 22점으로 화끈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예열을 마친 이재도는 이 날 3쿼터까지 2득점에 그쳤다.

“개인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상대 코치진과 선수들이 나를 잘 알고 준비해왔다”라고 돌아본 이재도는 “4쿼터 전까지의 활약에 대해서는 미안하다. 정현이 때문에 팀이 버텼다”라며 이정현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이재도는 순식간에 화력을 폭발시키며 클러치를 지배했다.

4쿼터 초 61-65로 뒤지고 있던 상황, 오른쪽 코너와 탑에서 연속 3점을 꽂아 넣으며 67-65로 팀에 역전을 안겼다. 그는 “4쿼터 들어서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상대는 마레이를 제외한 선수들이 다 어렸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보였다”며 베테랑다운 답변을 내놨다.

 



이재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점퍼를 선보였고, 최승욱-정희재-윌리엄스에 차례로 허를 찌르는 패스를 찔러 넣었다. 순식간에 어시스트 3개를 적립했고, 7점차 리드를 만들었다(76-69).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결정됐다.

자신의 패스에 이은 정희재의 외곽슛을 “오늘의 백미”라고 꼽은 이재도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장면이었다. 그때 ‘됐다’ 싶었다”고 짜릿함을 전했다. 친정 팀을 마주한 두 선수의 호흡은 경기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김승기 감독 또한 “재도가 정리해준 덕분에 이겼다. 사실 재도, 희재, 승욱이 때문에 승리했다고 본다. 다 잘했다”며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끝으로 이재도는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이정현과의 호흡에 관해 “상호 보완이 되는 역할이다. 컵대회도 그랬고, 오늘도 앞의 30분은 (이정현을)못 도와줬는데, 앞으로 더 도와주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둘 다 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포지션도 같고 3점, 돌파, 미들게임, 패스, 수비등 다 가능하다”고 시너지 효과를 함께 이야기 했다.

이적 후 새로운 팀에서 위치를 잡아가고 있는 이재도. 시즌 초반 그는 순항 중이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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