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에 속은 걸까. 맨유 이적 후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영국의 더선은 11일(한국시각) '맨유 스타 더 리흐트가 또다시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범하며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라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을 떠나 맨유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발을 들였다. 바이에른에서 고주급자로 분류되어 방출 대상에 오른 더 리흐트를 맨유는 곧바로 데려왔다. 무려 5000만 유로(약 740억원)를 투자한 영입으로 더 리흐트는 올 시즌 레니 요로 등과 함께 맨유의 새로운 수비진을 구축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에릭 텐하흐 감독도 아약스 시절 제자였던 더 리흐트의 영입을 반겼다.

다만 더 리흐트는 맨유에서 아직까지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첫 출전이었던 브라이튼전에서는 11분이라는 짧은 출전 시간과 함께 역전골 상황을 막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이었고, 이어진 리버풀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69분을 소화했으나 3실점 상황에서 모두 아쉬운 수비력과 함께 팀의 대패에 함께 무너졌다.

문제는 더 리흐트가 리그 이후 이어진 네덜란드 대표팀 경기에서는 더욱 심각한 경기력을 노출했다는 점이다. 2경기 연속으로 실점과 연관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맨유 팬들을 불안과 실망감에 떨게 했다.

더선은 '더 리흐트는 지난 보스니아와의 경기에서 5대2로 네덜란드가 승리하는 과정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되며 큰 실패를 겪었다. 당시 그는 자신이 완전히 망가졌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3일 후 독일과 맞붙으면서도 그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전반 38분 실점 빌미을 제공했다'라고 전했다.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네덜란드가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고 어이없는 패스를 시도했다. 공은 곧바로 독일의 압박에 걸렸고, 이후 데니스 운다브가 이를 마무리하며 독일이 네덜란드와 균형을 맞췄다.

해당 실점 장면 이후 더 리흐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함께 허리에 손을 올리고 낙담하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이날 경기 더 리흐트와 센터백 듀오를 이룬 주장 버질 판다이크는 분노를 표출하며 손으로 땅을 내려치는 행동까지 보였다. 충격적인 실책에 로널드 쿠만 감독도 전반 종료 이후 하프 타임이 지나자 곧바로 더 리흐트를 교체해 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더 리흐트는 지난 보스니아전 당시에도 전반 27분 오프사이드 트랩 실수로 상대 침투를 허용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후반 28분에는 에딘 제코 마크를 놓치며 또 실점과 연관됐다. 당시 쿠만 감독은 그를 빼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단호하게 더 리흐트를 전반 종료 후 교체했다.

맨유 팬들은 이번 9월 A매치 기간 더 리흐트의 실수를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그는 이제 이런 실수를 피할 수 없는 선수처럼 보인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와 네덜란드산 매과이어인 더 리흐트를 모두 보유했다“, “더 리흐트가 네덜란드에서 모든 실수를 범해서 맨유에서는 잘하길 바란다“, “그에게서 맨유 DNA가 느껴진다“라며 조롱과 비판을 쏟아냈다.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을 떠나 맨유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던 더 리흐트가 시즌 초반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에서 흔들리고 있다. 리그에서도 이러한 충격적인 실수가 반복된다면, EPL 무대에서 활약하겠다던 그의 의지가 계속 이어지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41건, 페이지 : 39/5125
    • [뉴스] ‘또 어떤 마법을 부린거지?’ 강혁 감독의 ..

      가스공사 강혁 감독이 또 한 번 강혁 매직을 선보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3일 시마네 현 마쓰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시마네 스사노매직과의 경기에서 80-80으로 비겼다. 가스..

      [24-09-14 00:14:51]
    • [뉴스] '리버풀 레전드의 충격 변신은 무죄' 스포츠..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 고객에게 놀라운 선물을 줬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존 반스(60)가 스포츠베팅샵 점원으로 나서 충격을 안겼다. 리버풀 팬들은 반스가 갑작스럽게 직원 유..

      [24-09-13 23:48:00]
    • [뉴스] 우리카드 파에스 감독, '외인' 아히 파격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2024-25시즌 구단 외국인 선수 마이클 아히(네덜란드) 주장 선임 배경을 밝혔다.올 시즌 우리카드는 구단 첫 외국인 사령탑 브라질 출신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과 새..

      [24-09-13 23:00:02]
    • [뉴스] 토트넘 앞으로도 초비상! 손흥민 ATM 이적..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을 놓칠 수도 있다는 토트넘의 걱정은 이제 시작이다.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2025년 북런던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며 아틀레티코가 32세의 손..

      [24-09-13 22:21:00]
    • [뉴스] 맨시티 충격의 EPL '퇴출 및 강등' 가능..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심각한 재판이 곧 시작된다.영국 BBC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마침내, 수년간의 준비 끝에 아마도 영국 축구에서 가장 크고 논란이 많은 재판이 ..

      [24-09-13 22:19:00]
    • [뉴스] '6이닝 1실점 QS' 류현진 13년 만에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13년 만에 KBO리그 10승 고지에 올랐다.류현진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6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24-09-13 22:01:00]
    • [뉴스] [EPL인터뷰]포스테코글루 감독 “솔랑케-판..

      [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다시 왼쪽 날개로 돌아갈 전망이다. 도미니크 솔랑케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15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

      [24-09-13 21:49:00]
    • [뉴스] ‘부주장’ 1년 만에 논란의 1군 퇴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벤 칠웰은 지금의 상황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엔조 마레스카 첼시 신임 감독은 2024~2025시즌이 시작하기 직전에 라힘 스털링과 칠웰을 자신의 계획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마레..

      [24-09-13 21:47:00]
    • [뉴스] [K리그1 리뷰]“귀국 24시간 선발, '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매치 변수가 있었다.울산 HD는 김영권 조현우 정우영 주민규 이명재 등 5명, 강원은 황문기 양민혁 강투지 등 3명이 A매치에 차출됐다. 홍명보호에 소집된 태극전사들은 전날인 12일 밤 귀..

      [24-09-13 21:44: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