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7 00:03:32]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 활용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고 포효했다. 그리고 V-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 레오를 지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는 한국에서만 7번째 시즌을 치르게 됐다. 지난 3년 간은 OK금융그룹 소속으로 뛰었다. 직전 시즌에는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를 오가기도 했다.
지난달 17일 한국에 입국해 팀에 합류한 필립 블랑 감독은 선수들과 개개인 면담을 통해 파악하고자 했다. 레오와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더스파이크>와 만난 블랑 감독은 레오 활용법에 대해 “우선 균형 잡힌 팀을 만들고 싶은 것이 목표다. 레오가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자주 뛰게 되겠지만 포지션 변화도 준비를 해야 한다. 허수봉도 마찬가지다. 모두 아웃사이드 히터로 뛸 수 있지만, 아포짓으로도 뛸 수 있음을 인지하고 함께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전날 일본 JT 썬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세터 이현승,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와 허수봉,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까지 동시에 기용했다.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차영석, 리베로 박경민과 오은렬이 번갈아 투입됐다. 206cm 레오와 202cm 덩신펑은 JT 앞에서 철벽 블로킹을 세우기도 했다.
레오가 아웃사이드 히터를 선호한 이유는 있다. 레오는 “원래 해왔던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는 것을 원한다. 감독님도 알고 계신다. 물론 지난 미팅에서 다른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지에 대해 물으셨고,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체크를 했다고 말하셨다”면서 “배구를 하는 동안 늘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었었다. 가장 편하고,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작년에는 OK에서 아포짓으로 뛰긴 했지만, 팀에 가장 도움이 되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했기에 그렇게 뛰었다”고 설명했다.
허수봉도 직전 시즌 아포짓이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자리를 잡았다. 올해 국가대표팀에서도 아웃사이드 히터로 한 자리를 책임졌다. 레오와 덩신펑 그리고 베테랑 전광인, 김선호, 이시우, 이승준까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 풍부하다. 이들의 선의의 경쟁도 흥미진진하다.
동시에 현대캐피탈은 세터들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블랑 감독은 “레오, 허수봉은 경험이 많은 공격수들이다. 우리 세터들은 젊고 경험이 필요한 세터들이다. 공격수들과 조화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터들에게 자신감과 안정감을 가져다줬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현재 현대캐피탈 소속 세터는 2명이다. 2022년 나란히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2001년생 동갑내기 이현승과 이준협이다. 블랑 감독은 “이 젊은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V-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잘 잡았으면 좋겠다. 이 선수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면서 “젊은 세터들에게 리그 최고의 세터가 되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항상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세터가 되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적의 조합 찾기에 나선 현대캐피탈이다.
사진_현대캐피탈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드디어 복귀 확정’ 전성현, “미안한 마음..
[점프볼=이재범 기자]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제일 컸다.”이재도와 트레이드로 고양 소노에서 창원 LG로 이적한 전성현이 시즌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전성현은 오프 시즌 훈련 중 무릎 부상으로 ..
[24-11-01 15:22:12]
-
[뉴스] 초대형 위약금 받고, 바로 감독 복귀? 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곧바로 감독직에 복귀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빅클럽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영국의 팀토크는 1일(한국시각) '맨유에서의 경질 이후 유럽 빅클럽이 텐 하흐를 지켜보는 ..
[24-11-01 14:47:00]
-
[뉴스] “역대 최악의 감독“ 英 레전드 제라드, 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간 잉글랜드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알 이티파크 감독이 경질 위기에 내몰렸다.영국의 '더선'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제라드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
[24-11-01 14:37:00]
-
[뉴스] 일요일 '서울마라톤' 개최…상암∼올림픽공원 ..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이동환 기자 =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2024 JTBC 서울마라톤'이 열리는 3일 대회 구간별로 차량 통행을 순차 통제한다고 1일 밝혔다.당일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상암 월드컵공원에..
[24-11-01 14:10:00]
-
[뉴스] [NBA] '부커와 듀란트가 해냈다' 피닉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부커와 듀란트가 엄청난 활약으로 대역전승을 이뤄냈다.피닉스 선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경..
[24-11-01 13:58:43]
-
[뉴스] 한국 만나는 호주, '2m 장신 5명+이현중..
[점프볼=홍성한 기자]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윈도우1)에 출전할 호주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호주는 FIBA 랭킹 7위에 올라있는 농구 강호다. 아시아에 편입된 이후 FIBA 아시아컵(2..
[24-11-01 13:23:36]
-
[뉴스] 보령, 4년 만에 여자바둑 챔프전 진출…평택..
우승 상금 5천500만원 놓고 1∼3일 결승 3번기(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보령 머드가 4년 만에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보령은 31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
[24-11-01 13:14:00]
-
[뉴스] 대한체육회 대표단, ANOC 총회 참석…국제..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30일부터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열린 제27차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에 대표단이 참석해 각국 관계자와 현안을 공유하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1..
[24-11-01 13:08:00]
-
[뉴스] [공식발표]“용납할 수 없다!“ PSG 이강..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파리생제르맹(PSG)이 칼을 빼들었다. 이강인(PSG)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팬을 영구 퇴출했다.PSG는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우리..
[24-11-01 12:47:00]
-
[뉴스] 말 아낀 아모림, 맨유행 '타임라인' 나왔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포르투갈 스포르팅CP를 이끌고 있는 루벤 아모림 감독의 맨유 사령탑 부임 '타임라인'이 나왔다.영국의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각) '아모림 감독은 금요일 이스트렐라와의 경기 이후 맨유로..
[24-11-01 12: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