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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 대회를 위해 최종 담금질 중인 U18 대표팀에 김상식, 강혁 감독이 응원을 보냈다.


고려대학교와 U18 남자 농구 대표팀은 28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 보조 경기장에서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장에는 양 팀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팬들과 농구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목을 끄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김상식 감독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강혁 감독이 경기장을 찾았기 때문.


한국가스공사의 강혁 감독은 “현재 수도권에서 다양한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마침 오늘 오후에 잠시 시간이 났다.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고자 잠시 들렀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좋은 성적 거두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이날 경기는 고려대가 73-58로 승리로 끝이 났지만 U18 대표팀 선수들은 특유의 활발함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학에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자랑하는 고려대를 상대로 U18 대표 선수들이 이정도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과 프로 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도 긴장하지 않은 점은 칭찬할 만 하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았는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U18 대표팀 선수들을 위한 김상식 감독의 격려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프로 팀의 사령탑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될 테지만 김상식 감독을 포함한 KBL 10개 구단의 감독들은 더욱 더 큰 힘을 실어주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한다.


김상식 감독은 “다른 감독님들도 많이 도와주셨는데 오늘은 제가 KBL 감독들을 대표해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나라를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고 돌아오면 좋겠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김상식 감독과 강혁 감독이 힘을 실어준 U18 남자 농구 대표팀은 30일 새벽 요르단으로 이동한다.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U18 대표팀은 9월 2일 1시(한국 시간) 인도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사진 = 이종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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