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7일 고척 키움전.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149㎞ 강속구가 삼성 4번 디아즈의 왼쪽 손목을 강타하는 순간, 걱정스레 바라보던 삼성 박진만 감독도 몸을 돌렸다.

그만큼 상황이 안 좋아 보였다. 좋아하는 몸쪽 공. 치러 나오다 약한 부위인 손목 아랫쪽을 맞았다. 디아즈를 강타한 공은 바로 아래로 수직낙하했다.

크게 튀지 않고 몸 앞에 바로 떨어지는 공의 충격이 더하다. 미세 골절을 의심해 볼 만한 상황.

다행인 건 디아즈의 반응이었다. 손목을 잡고 고통스러워 하던 그는 트레이너 체크 후 경기에서 빠졌다. 아픈 부위라 펄쩍펄쩍 뛸 만도 했는데 그는 얼마 후 별 일 아니라는 듯 무표정 속에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본인보다 주위가 더 초조하게 지켜보며 걱정했던 상황.

디아즈는 아이싱 후 곧바로 인근 CM충무병원으로 이송돼 엑스레이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특별한 소견 없이, 단순 타박 판정이 내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디아즈 본인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28일 훈련을 통해 상태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으로선 대형 악재를 피했다.

맥키넌 대체외인 카데나스의 또 대체외인. 장타력 부재가 아쉬워 보낸 맥키넌. 대체자 카데나스는 끝내기 홈런을 날리는 등 7경기 2홈런으로 장타력 하나는 확실했다.

하지만 경기 중 허리 통증에 발목을 잡혔다. 휴식을 취했고 검진 결과 이상 무. 하지만 본인이 계속 통증을 호소하며 불안해 했다. 몸을 사리는 플레이로 팀워크 까지 흔들리자 구단이 결단을 내렸다.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 마지막 등록 기한인 열흘 남짓 촉박한 시간 속에 멕시칸리그로 향했고, 르윈 디아즈 영입을 마감 하루 전 발표할 수 있었다.

모험은 성공적이었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디아즈는 2군과 1군 데뷔전에서 홈런을 날리는 등 8경기 타율 3할2푼1리 3홈런 7타점, 장타율 0.679를 기록중이다. '세번째 외인 마저 실패하면 어쩌나' 조마조마 했던 삼성의 걱정을 날려주는 만점 활약.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 덕에 우리 중심 타선 무게감이 한층 더해졌다. 그 덕에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긍정 평가했다.

하지만 자칫 8번째 경기 만에 남은 시즌을 통째로 날릴 뻔 했다. 만에 하나 사구 골절 같은 큰 부상이었다면 삼성으로선 '이번 시즌 외인타자와의 인연은 없다'고 절로 체념할 수 밖에 없었던 터. 크게 한숨 돌린 삼성은 선발 코너 시볼드의 11K 데뷔 첫 완봉승 속에 키움에 1대0 신승을 거두며 선두 KIA 추격을 이어갔다.

통증에 민감했던 카데나스와 달리 디아즈는 불의의 부상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삼세번 만에 찾아낸 복덩이 타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58건, 페이지 : 39/5146
    • [뉴스] 포수 수비 완벽, 파워와 컨택트 다 갖춘 신..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 잘해서 FA 대박내고 효도하겠다.“아직 고등학생인 신인 선수인데, 코멘트 하나하나가 자신감 넘치고 찰진(?) 느낌이다. SSG 랜더스의 과감한 베팅이, 정말 팀을 이끌 대형 포수 영입..

      [24-09-12 08:27:00]
    • [뉴스] '선수'로 뛰는 브래들리, 프레지던츠컵 부단..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대륙 대한 골프 대회 프레지던츠컵에 선수 겸 부단장으로 나설 예정인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부단장 직은 내려놨다.프레지던츠컵 단장..

      [24-09-12 08:23:00]
    • [뉴스] 한국, 사우디에 져 아시아 U-18 핸드볼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18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조 2위로 아시아 선수권 4강에 올랐다.한국은 11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남자 청소년(U-18) 핸드볼선수권대회 ..

      [24-09-12 08:04:00]
    • [뉴스] 한국 남자하키,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서 중국..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한국은 11일(현지시간)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

      [24-09-12 08:04:00]
    • [뉴스] 축구종가도 놀랐다.. 韓日 엇갈린 희비 →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월드컵 예선에서 극명하게 대비된 한국과 일본의 희비는 '축구종가' 영국도 놀랄만 했던 모양이다.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11일(한국시각) '월드컵 예선에서 일본은 맑은 푸른 바다에 있지만 ..

      [24-09-12 07:50:00]
    • [뉴스] '형 한국시리즈 가는 거야?' 타격감 폭발한..

      [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프로 20년 차 맏형 강민호의 꿈은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다. 태극마크를 달고 수도 없이 많은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건 강민호도 경험하지 못한 유일한 경기가 한국..

      [24-09-12 07:47:00]
    • [뉴스] 1R 156㎞ 파이어볼러→2R 내야수? 아니..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는 1라운드 10번째로 최고 156㎞의 직구를 뿌린 서울고 김영우를 뽑았다. 그리고 2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투수가 아닌 내야수와 포수, 외야수를 4명 연속 뽑았다.11명 중 투수..

      [24-09-12 07:40:00]
    • [뉴스] 2026년 월드컵 정우영(37세)·손흥민(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0년 만에 재출항한 홍명보호 1기는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서 0대0 무승부를 거둔 뒤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4-09-12 06:50:00]
    • [뉴스] 맨유 설마 사기당했나? “네덜란드산 매과이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에 속은 걸까. 맨유 이적 후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영국의 더선은 11일(한국시각) '맨유 스타 더 리흐트가 또다시 실점으로 이어지는 ..

      [24-09-12 06:47:00]
    • [뉴스] 156㎞ 직구에 반했다! 김영우 품에 안은 ..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 LG(트윈스)에도 드디어 150㎞ 투수가 하나 생겼다. 하나 만들고 싶다.“염갈량의 얼굴에 미소가 감돌았다.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의 드래프트 1라운드 순위는 10번째. ..

      [24-09-12 06:31: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