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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제임스 네일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31)를 영입했다.

KIA는 28일 스타우트와 연봉4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에서 활약 중이었던 스타우트는 27일 계약 상호해지 절차를 밟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7일 밤 입국한 스타우트는 28일 오전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정식 계약했다. 앞서 자유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을 통해서 스타우트의 KIA행이 언급된 바 있다.

좌완 투수인 스타우트는 지난해 중신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 3.28이었다. 올해 재계약해 19경기에서 113⅔이닝을 던져 10승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었다. 볼넷 27개를 내준 반면, 탈삼진 109개를 뽑아냈다. CPBL 다승 3위, 탈삼진 4위에 해당하는 기록.

2014 신인 드래프트 13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된 스타우트는 2018시즌 처음 빅리그를 밟았다. 2022시즌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불펜 요원으로 20경기 22⅓이닝을 소화했고, 그해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쳤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하다 중신에 입단, 아시아 무대 도전을 시작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3경기 24⅔이닝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30.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58경기(선발 21경기) 16승 12패 14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4.63이다.

KIA는 '140km 중후반의 패스트볼과 스위퍼, 커터,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또한 트리플A 통산 9이닝 당 8.4개, CPBL 통산 9이닝 당 9.3개의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스타우트를 소개했다.

KIA가 네일의 부상 직후 대체 자원 물색에 나설 것이란 예상은 있었다.

앞서 대체 선발 자원으로 꼽힌 황동하 김도현이 선발진 줄부상 속에 로테이션에 합류한 상태. 네일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다른 자원을 찾고자 해도 불펜 운영 등 여건 상 사실상 선택이 어려운 실정. 때문에 남은 페넌트레이스에서 4~5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쪽으로 눈을 돌릴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다만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그 적응 등을 거쳐야 할 대체 선수의 효용성 면에서 물음표가 붙기도 했다. 대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스타우트를 데려오면서 빈 자리를 메우는 데 성공했다.

KIA에 CPBL에서 활약하던 외국인 투수가 온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후반기 아도니스 메디나의 대체 선수로 퉁이 라이온스에서 뛰던 마리오 산체스를 데려왔다. 산체스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2023년 7월 9일 수원 KT전에서 6⅓이닝 1실점의 QS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첫 등판부터 상대팀으로부터 특이한 세트포지션과 견제 동작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고, 이후 난조를 겪었고, 시즌 막판엔 팔꿈치 통증까지 겹쳤다. 결국 12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5.94의 성적을 남긴 채 한국을 떠났다. 산체스는 올해 퉁이로 복귀, 12승을 거두며 CPBL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타우트는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전망. 최근까지 CPBL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기에 등판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아시아 야구라 해도 다른 특성을 보이는 KBO리그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적응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KIA의 남은 경기 일정 상 4~5차례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한편, KIA는 네일을 재활선수 명단에 등재했다. 턱관절 골절 수술을 한 네일은 27일 퇴원해 광주로 내려와 구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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