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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손흥민(토트넘)에 이어 '뉴 유럽파'이영준(21·그라스호퍼)도 득점 릴레이에 가세했다.

스위스 슈퍼리그에 입성한 이영준이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 42초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이영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시옹과의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킥오프와 함께 시작된 그라스호퍼의 공격 전개 도중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공을 잡게 된 이영준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가까운 편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마치 바르셀로나의 '특급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연상케하는 득점이었다.

후반 14분 동점을 허용한 그라스호퍼는 3분 후 크리스터스 토베르스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고, 후반 45분 치윌리암 은뎅게의 쐐기골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영준은 후반 34분 니콜라스 무치와 교체될 때까지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영준은 지난달 30일 그라스호펴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4년. 그라스호퍼는 이영준에 대해 “최근 K리그1 김천 상무에서 뛰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U-19, U-20, U-23 대표팀에서 국제 경험을 쌓았다. 큰 키와 피지컬, 육체적으로도 단단하다“고 소개했다. 그라스호퍼의 스테판 슈바르츠 스포츠 디렉터는 “이영준은 우리의 요구 사항에 정확히 부합하는 자원이다. 그는 많은 잠재력을 지녔을뿐 아니라 검증된 실력을 지닌 젊은 선수다. 그가 그라스호퍼를 선택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입단해 정말 기쁘다. 이번 이적은 내게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가 그라스호퍼에 입단한 건 2022년 정상빈(미네소타) 이후 2년만이다. 1m92, 87kg 당당한 체구를 지닌 이영준은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높은 수준의 득점 감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올림픽대표팀 소속으로도 4경기에서 4골을 넣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지난 U-23 아시안컵에서 3골을 넣으며 득점랭킹 2위에 올랐다.

이영준은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2021년 수원FC에서 프로 데뷔해 3년간 활약했다. 2023년~2024년 김천에서 군 복무를 하며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21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군에서 전역한 이영준은 오현규처럼 자유롭게 유럽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수준급 스트라이커가 시장에 나오자 K리그1 구단들은 물론 독일 샬케04, 알이티하드 등 해외 구단들까지 뛰어들었다. 그라스호퍼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이영준도 성장을 위한 유럽 무대 진출을 최우선순위 삼은 상황. 이적 협상은 일사천리 진행됐다. 이적료에 이어 셀온 조항에 타결이 이뤄지면서 구단간 합의가 완료됐다. 이영준은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그라스호퍼의 기대에 부응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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