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최창환 기자] NBL1에서 오프시즌을 보낸 박지현(24, 182cm)의 다음 행선지는 유럽, 호주가 아닌 뉴질랜드였다.

스포츠 에이전시 ‘인터퍼포먼스’는 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지현의 뉴질랜드리그 진출 소식을 발표했다. 점프볼 취재에 따르면, 박지현은 NBL1 일정을 마친 후 복수의 팀과 협상 끝에 뉴질랜드 여자프로농구리그 타우이히 바스켓볼 아우테아로어(Tauihi Basketball Aotearoa)에 소속된 토코마나와 퀸즈와 계약했다. 마오리족 언어로 타우이히는 ‘솟아오른다(to soar)’, 아우테아로어는 뉴질랜드를 의미한다.

타우이히 바스켓볼 아우테아로어는 2022년 출범, 3년 차 시즌을 앞둔 리그다. 뉴질랜드에서 여자농구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출범했으며, 5개 팀이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 시즌을 치른다. 팀별 정규리그 12경기를 치러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을 가린다. 플레이오프, 파이널은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박지현이 계약한 토코마나와는 포리루아를 연고지로 두고 있으며, 원년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은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후 파이널에 올랐지만, 노던 카후에 72-98로 패해 2연패에 실패했다.

2023 WNBA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시애틀 스톰에 선발됐던 조던 호스턴도 박지현과 함께 토코마나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3 WNBA 올루키 팀에 선정됐던 호스턴은 올 시즌 역시 시애틀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박지현은 토코마나와에서 호스턴과 함께 주전 가드를 맡을 전망이다. 또한 WNBA 2021 드래프트에서 선발됐던 아르헨티나 출신 플로렌시아 샤가스와 뉴질랜드 국가대표 출신 스텔라 벡, 칼라니 퍼셀 등도 박지현과 함께 뛴다.

박지현은 점프볼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유럽리그에 가기 위해 거치는 리그라고 생각하며 NBL1에 갔는데 막상 호주에서 생활해 보니 NBL(호주리그)에도 관심이 생겼다. 감사하게도 NBL을 비롯한 여러 리그 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팀이라 해도 많이 뛰지 못한다면 성장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호주 팀과 연락을 주고받던 중 뉴질랜드에서도 제안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타우이히 바스켓볼 아우테아로어는 출범 3년 차에 불과해 생소한 리그인 게 사실이다. 박지현은 “뉴질랜드리그라고 해서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래서 더 많이 알아봤고, 뉴질랜드에서 판을 키우고 있는 리그라고 들었다. WNBA 출신들이 뛰고 있어서 수준도 높다”라고 말했다.

연말에 시즌이 끝나 새해가 되면 다른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 시즌 NBL에서 뛰었던 이현중도 시즌이 끝난 후 B.리그 오사카 에베사와 계약한 바 있다. 박지현 역시 궁극적인 목표는 타우이히 바스켓볼 아우테아로어를 거쳐 유럽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

박지현은 “절대 수준 낮은 리그가 아니다. 지난 시즌 끝난 후 토코마나와에서 유럽리그로 향한 선수도 많았다. 나 역시 단계를 밟아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나를 좋게 봐주셨고, 출전시간도 많이 가져갈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더 성장할 수 있는 리그라고 생각한다”라며 뉴질랜드로 향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전했다.

한편, 박지현의 새로운 소속팀 토코마나와는 오는 10월 4일 서덜랜드 호이호를 상대로 2024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박지현은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을 마친 후 정비를 거쳐 뉴질랜드로 건너갈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인터퍼포먼스 소셜미디어 캡처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2건, 페이지 : 39/515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금 이 모습을 보면 다들 '잘된 선택'이라고 할 것 같다.“'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가만히 안주해서는 이룰 수 없다. 자신을 둘러싼 울타리를 과감히 무너트리고 ..

      [24-09-07 04:37:00]
    • [뉴스] '폭탄발언' 살라만 문제 아니었다, '충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반 다이크..

      [24-09-07 01:47:00]
    • [뉴스] 양궁농구 이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윤호..

      윤호진 감독이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연세대만의 농구 DNA를 이식하고 있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 농구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0승 1패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고교 무대에서 내로..

      [24-09-07 01:35:41]
    • [뉴스] '韓 최고 유망주' 양민혁 기대감 미쳤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양민혁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그들의 충격적인 영입이었던 양민혁의 성공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이..

      [24-09-07 00:45:00]
    • [뉴스] '강등권+선발 제외vs리그 우승 도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이 세계적인 명장 후보로 꼽힌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의 거절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는 이번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아쉬운 선택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24-09-07 00:31:00]
    • [뉴스]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이 구상하는 레오 활용법..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 활용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고 포효했다. 그리고 V-리그에서 검증된 공..

      [24-09-07 00:03:32]
    • [뉴스] “도영이 목이 안 돌아가서…“ “교통사고 같..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이범호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달아 일어난 사구와 충돌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지만, 후유증이 남았다.6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IA..

      [24-09-07 00:00:00]
    • [뉴스] [NBA프리뷰] '우유부단의 정석, 마침내 ..

      [점프볼=이규빈 기자] 애매한 행보만 보였던 시카고가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 시카고 불스는 NBA를 대표하는 인기 팀이자,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마이클 조던 시대에 6번이나 NBA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대 초..

      [24-09-06 23:48:49]
    • [뉴스] [파리패럴림픽] '피닉스검사' 권효경, 휠체..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휠체어펜싱이 패럴림픽 무대에서 36년 만에 금메달을 다시 딸 기회를 맞이했다.전설 속 피닉스(불사조)가 비상할 때 내지르는 청명하고 날카로운 괴조음 같은 기합소리로 상대를 압도하..

      [24-09-06 23:34:00]
    • [뉴스] 차포 떼고 74분 기다려 증명한 1위의 힘,..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축 타자 두 명이 빠지고, 비로 74분 간 중단된 경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

      [24-09-06 23:16: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