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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역대급 로스터를 구축한 미국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실망스럽다.

미국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0점 6리바운드, 조엘 엠비드가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번 승리로 미국은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펼쳐진 5번의 평가전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었다.

비록 전승에 성공했으나, 미국 대표팀의 경기력은 냉정히 기대 이하였다. 이번 미국 대표팀은 제임스, 스테픈 커리, 엠비드, 케빈 듀란트, 제이슨 테이텀 등 모든 슈퍼스타가 총출동한 라인업이다. 역대 최고의 팀을 구성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기대했으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21일 약체 남수단과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남수단의 에너지 레벨에 밀리며 충격패를 당하기 직전에 몰렸었다. 제임스가 종료 10초를 남기고 역전 레이업 슛으로 101-100으로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이날 독일과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독일은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이지만, 미국과 비교하면 초라한 로스터다. 그런 독일을 상대로도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4쿼터 막판에야 간신히 승기를 잡았다.

물론 미국은 현재 듀란트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 듀란트는 자타공인 미국의 에이스였다. 하지만 듀란트가 빠졌다고, 졸전을 펼친 로스터가 아니다. 듀란트가 없어도 앤서니 에드워즈, 테이텀, 데빈 부커 등 득점 기계가 즐비하다. 듀란트의 공백은 변명거리일 뿐이다.

미국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계속되자, 비판의 화살은 스티브 커 감독에게 쏠렸다. 커 감독은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서도 4위에 그치며, 비판을 받은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커 감독의 선수 기용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현재 커리-부커-즈루 할러데이-제임스-엠비드의 주전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문제는 주전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낮고, 수비에서 아쉬움이 많다는 것이다. 할러데이를 주전으로 출전시키며 약점을 최소화하려 했으나, 할러데이 혼자서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대다수 의견은 엠비드가 아닌 앤서니 데이비스를 주전 센터로 출전시키라는 의견이다. 데이비스가 엠비드에 비해 수비력이 월등하고, 스크린과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서도 엠비드에 비해 우위가 있기 때문이다. 엠비드는 철저하게 일대일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에 일대일 공격을 할 수 있는 선수는 많다.

커 감독은 남수단과의 졸전 이후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가 아니었다. 집중력이 부족했다. 우리의 농구를 하지 않으면 패배할 수 있다. 우리의 농구는 수비다. 하지만 우리가 수비만 한다면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날 독일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우리는 경기하면 할수록 발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역할에 익숙해지고 있고, 호흡이 맞고 있다. 올림픽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커 감독의 이런 자신감과 달리, 미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보다 걱정이 크다. 역대급 라인업을 꾸리며, 호기롭게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반대로 금메달에 실패한다면, 조롱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미국이 평가전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아닌 화려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쟁취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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