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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노비가 시장에 나간다.


'디 애슬레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 포워드 OG 아누노비가 1,99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 행사를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선택, FA 시장에 나간다고 보도했다.


당연한 선택이다. 아누노비는 시장에 나간다면 플레이어 옵션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포워드 자원이다. 뉴욕과 동행을 이어가더라도 일단 옵트아웃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나 마찬가지였다.


3&D 포워드 아누노비는 탁월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갖춘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 수비가 가능하며 커리어 평균 37.6%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NBA 트렌드 속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형의 선수.


2023-2024시즌에는 시즌 중에 뉴욕으로 트레이드돼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아누노비의 뛰어난 수비력은 뉴욕에 날개를 달아줬고, 팀은 그가 뛴 23경기에서 20승을 기록하는 쾌조의 성적을 올렸다.








부상이 잦긴 하지만 그와 팀의 궁합을 고려했을 때 뉴욕은 재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아누노비가 과거부터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아왔던 선수라는 점. 한때 토론토가 아누노비의 반대급부를 두고 1라운드 지명권 4장 제안까지 받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와 뉴욕의 동행이 이어질지는 시장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 뉴욕은 아누노비 외에도 FA 대어 폴 조지 영입 후보 중 한 팀으로도 꼽히고 있다.


조지를 잡는다면 아누노비까지 같이 동행하기에는 샐러리 캡 구조상 어려움이 따른다. 아누노비의 연봉 규모는 3,000만 달러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FA 시장으로 나가게 된 그가 어떤 계약을 체결하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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