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9 00:05: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잔류 싸움 중인 대구FC가 장신 공격수 에드가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대구는 18일 오후 7시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파이널 B그룹 1R)에서 후반 32분 변준수에게 선제실점한 뒤 7분만인 후반 39분 에드가의 동점골로 1대1로 비겼다.
에드가가 다시 한번 영웅으로 우뚝 섰다. 에드가는 지난라운드 전북전에서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4대3 대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에드가는 지난 3월 광주 원정에서도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2대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질주한 대구는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잔류 마지노선인 9위를 지키는 한편, 8위 제주(41점)와 승점차를 2점으로 좁혔다.
19일 전북과 대전의 경기 결과에 따라 9위 유지 여부가 결정난다.
반면 안정적인 잔류를 노리는 7위 광주(44점)는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박창현 대구 감독은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세징야, 이탈로, 정치인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황재원 박세진 요시노, 홍철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했고, 박진영 카이오, 고명석이 스리백을 맡았다.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허율을 톱으로 세웠다. 최경록 정호연 박태준 이희균 정지훈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사격했다. 김진호 변준수 안영규 이민기가 포백을 꾸리고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다.
양팀은 전반에 신중한 50대50 싸움의 싸움을 펼쳤다.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양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였다. 44분 박태준의 중거리 슛은 위력없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9분, 광주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수비의 클리어링 미스를 틈타 정호연이 골문 바로 앞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정호연은 골문 우측을 노리고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대구는 후반 16분 이탈로를 빼고 에드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먼저 선제골을 넣은 쪽은 광주였다. 후반 32분 최경록의 프리킥을 변준수가 감각적인 헤더로 밀어넣었다. 변준수는 올 시즌 대구를 상대로만 2골을 넣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대구가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39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에드가가 높은 타점을 이용해 헤더로 꽂았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같은시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수원FC의 파이널 A그룹 1라운드 경기도 1대1 스코어로 마감됐다.
전반 32분 포항의 주장이자 왼발잡이인 완델손이 그림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가르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4분 뒤인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김주엽이 침착하게 동점골을 넣었다. 안데르손은 엄청난 개인기술로 시즌 13호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양팀은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추가로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포항은 승점 1점을 보태 승점 52점으로 4위를 지켰다. 3위 강원(55점)과는 3점차다. 수원FC(50점)는 6위에 머물렀다.
19일에는 전북과 대전, 인천-제주, 김천-울산간 맞대결이 예정됐다. 20일에는 강원과 서울이 격돌한다.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피겨 김채연, ISU 챌린저 시리즈 우승…그..
3주 연속 우승 행진…11월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격(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김채연(수리고)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트로피 메트로폴 니스 코트 다..
[24-10-21 09:56:00]
-
[뉴스] '혼자 죽을 순 없지' 꽃 감독 물귀신 작전..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감독과 선수사이가 아닌 허물없는 형 동생같은 모습이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양현종이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애정 넘치는 '티키타카'를 과시했다.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충장..
[24-10-21 09:51:00]
-
[뉴스] 21세 동갑내기→1차지명→3년차 거포 3루수..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역을 대표하는 3년차 거포 3루수, 두 드래프트 동기의 맞대결이 31년만에 재현된 '달빛 시리즈'의 승부를 가른다.2024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중 ..
[24-10-21 09:51:00]
-
[뉴스] 최강 외국선수 듀오 롱-프림보다 윌리엄스-번..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개막전만 놓고 보면 소노가 두 외국선수 활약에 활짝 웃었다. 고양 소노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개막전에서 이정현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100-82로 물..
[24-10-21 09:50:29]
-
[뉴스] 하윤기 부상? 어려운 상황에서 빛난 KT 문..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의 포워드 라인 문성곤(31, 196cm), 문정현(23, 194cm), 한희원(31, 195cm)이 어려운 상황에서 빛났다. 수원 KT는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암초를 만났다. 19일..
[24-10-21 09:45:24]
-
[뉴스] 토트넘 범인 잡았다! → 본인도 인정할 것...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의 '선수 교체' 하나가 팀을 바꿨다고 영국 언론이 극찬했다.스포츠 전문미디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선수 교체가 경기를 바꿨다. 어쩌면 시즌 전체를 바꿀 지도 ..
[24-10-21 09:38:00]
-
[뉴스] “'金13'파리 영웅뒤 묵묵히 헌신한 이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의 영웅' 뒤에서 헌신한 '소리 없는'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4년 스포츠의·과학 세미나'는 파리올림픽 '메디닷(..
[24-10-21 09:31:00]
-
[뉴스] 롯데장학재단, 스키·스노보드 유망주에 장학금..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롯데 신격호 재능(스키)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스키·스노보드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장혜선 롯데장..
[24-10-21 09:28:00]
-
[뉴스] 백네트 투구에 “어? 나 긴장했네“…PS 데..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덕분에 영점을 잡았어요.“김택연(19·두산 베어스)은 올 시즌 KBO리그를 강타한 최고의 신인이었다.60경기에 나와서 3승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24-10-21 09:25:00]
-
[뉴스] 슬롯 체제 리버풀, 최대 테스트 통과! 英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예상 밖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최대 테스트를 통과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가 완벽하게 연착륙했다.리버풀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
[24-10-21 09:2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