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2 04:16:11]
BNK의 맏언니 박혜진이 후배들과 함께 신중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 BNK 썸은 11일 부산 기장군 BNK 부산은행 연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동아고등학교와의 연습 경기에서 82-58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BNK 유니폼을 입은 박혜진 역시 이날 경기에 스타팅으로 나서 본인이 가진 경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남자고교 선수들을 상대로 몸싸움을 앞세운 수비와 궂은일 등 마다하지 않으며 왜 본인이 여자농구 최고의 선수인지를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박혜진은 “사실 지금 다시 몸을 만드는 과정이다. 박신자컵이 끝나고 아픈 곳이 생겨서 며칠 쉬다보니 경기력이 가라앉아서 다시 올리고 있다.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던데) 그렇다면 너무 감사한데. 공격이 안 되더라도 수비나 다른 부분에서 할 수 있는 걸 해야하니까 그런 걸 하다보니 그렇게 보여진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박혜진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우승을 이끈 뒤 올 시즌을 앞두고 고향팀인 BNK로 적을 옮겼다. 선수의 이적이 많지 않은 여자농구에서 그의 이적은 그 자체만으로 빅이슈였다. 박혜진 본인 역시 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는 것이었기에 이래저래 부담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는 “이적 후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솔직히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받는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박신자컵 끝나고 나서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온전히 모여서 훈련을 한 게 10월부터였다. 그러다보니 원하던 부분이 아직도 안 맞는게 있고 시즌 개막 후에도 계속 맞춰야할 것 같다. 제가 스타일상 항상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서 이것저것 생각하는 편이라 당장 연습경기를 이긴 것보다는 선수들한테도 계속 안 되는 부분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시즌을 앞두고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후배들을 챙기는 것 외에도 그는 자신의 컨디션 조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렇기에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100%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박혜진은 “이번주에만 연습경기를 3경기째 했는데 사실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몸이 너무 가벼워도 안 좋아서 다음주까지는 몸을 힘들게 해서 가라앉혔다가 개막전에 맞춰서 컨디션을 조절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시즌 가장 높은 곳에 가면 좋겠는데 그러기 위해서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들이 한마음 한 뜻이 되서 감독님이 지시하는 부분을 잘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우리금융·하이원·NH농협카드, PBA 팀리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컵을 두고 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 NH농협카드가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다.이들 세 팀은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4-10-12 08:36:00]
-
[뉴스] [사진 속 어제와 오늘] 전국체육대회 변천사..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매년 가을에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하는 종합경기대회입니다. 1920년 조선체육회가 개최한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해방 후 1945..
[24-10-12 08:36:00]
-
[뉴스] [NBA] 걱정했던 '초짜' 감독, 일단 프..
[점프볼=이규빈 기자] 감독직 무경험으로 걱정이 많았던 레딕 감독이 순조로운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
[24-10-12 08:05:32]
-
[뉴스] 지쳐버린 장성우, 치명적 송구 실책 2개,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쳐버린 장성우의 실책 2개, 너무나 아팠던 KT.KT 위즈, 잘싸웠다.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해도, 지면 아쉬운 게 프로의 세계다.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
[24-10-12 07:07:00]
-
[뉴스] 'LPGA 제패'에도 의리 지킨 레전드…윤이..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선수와 후원사의 관계, 돈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슈퍼땅콩' 김미현과 한별텔레콤이 그랬다. 김미현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2승을 거둔 1999년 한별텔레콤은 “대기업을 찾으라“며..
[24-10-12 07:00:00]
-
[뉴스] '메시-호날두' 넘을 역대급 축수저 예약!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현재 세계 최고의 골잡이인 엘링 홀란의 2세는 어떤 모습일까. '축구 DNA' 하나는 최고일 수밖에 없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각) '홀란이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2골을 넣은 후 ..
[24-10-12 06:47:00]
-
[뉴스] KT 만나는 정성우, “허훈, 예비 FA라서..
[점프볼=이재범 기자] “굳이 약점을 꼽자면 뭐가 있을까? 힘도 좋고, 몸도 좋은데 약점이라면 FA로이드라서 그 약점마저 사라졌다.”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이 예선을..
[24-10-12 06:25:48]
-
[뉴스] 'ERA 6.52→1.59' 50억원 FA의..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가을에 약한 거 알고 있었어요.“임찬규(32·LG 트윈스)에게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큰 전환점이었다.임찬규에게 가을야구는 아쉬움의 대상이었다...
[24-10-12 06:10:00]
-
[뉴스] 대한항공이 가는 길이 곧 역사다, 전인미답의..
2017-18시즌에 첫 번째 별을 단 뒤, 대한항공은 V-리그 남자부를 대표하는 강자로 거듭났다. 특히 2021-22시즌부터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모두 쓸어 담는 통합우승 행진을 시작했고, 2023-24..
[24-10-12 06:00:51]
-
[뉴스] “잊혀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싶다“던 2차 1..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각 구단이 재계약 불가 선수들을 발표하는 가운데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도 결정을 했다. 왼손 투수 김유신을 방출하기로 했다. 또 투수 박시온과 포수 이성주, 내야수 김원경 김도..
[24-10-12 05: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