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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까지는 더 연습해서 슈팅 성공률을 올려야할 것 같다.“


수원 KT 소닉붐은 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B조 1위를 확정지은 KT는 4강에 선착했다.


이 날 문정현은 4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문정현은 “예선 마지막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준비한 패턴을 다 쓰지는 않았지만 승리해서 좋다. 개인적으로는 슛이 더 자신있게 올라갔어야 했는데 잘 안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문정현은 컵대회 예선 1차전에서도 빛나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기대에 부응했다. 이 날 경기 역시 수비뿐만 아니라 볼 운반과 핸들러 역할까지 해내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문정현은 “(문)성곤이 형이 수비를 하다보면 슛 밸런스가 깨질 것이라고 했다. 그걸 이제 느끼는 것 같다. 시즌 전까지는 더 연습해서 슈팅 성공률을 올려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1라운드 1순위로 KT에 합류한 문정현은 그에 따른 부담도 많았을 터. 하지만 매 경기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정현은 “사실 지난 시즌에는 부담도 많이 됐다. 주위 시선을 못 이겨낸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열심히 해서 안되면 내 탓이지만 일단 오늘은 열심히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또 감독님, 코치님도 신뢰를 많이 주신다. 그래서 그만큼 저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하는것 같다. 선수들 하이라이트도 매번 돌려본다. 어느 순간에 어느 동작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데 그게 오늘은 잘 맞아 들어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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