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9 06: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큰 기대를 품었던 공격수가 이제는 PSG를 떠나야 할 위기에 놓였다.
프랑스의 르10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각) '랑달 콜로 무아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르10스포르트는 '콜로 무아니는 선발로 나서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이제 그가 PSG의 핵심 선수로 나설 가능성은 소멸됐을 것이다. 그는 니스를 상대로 하프 타임에 교체됐다. 그는 자신을 증명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1998년생 공격수 콜로 무아니는 지난 2023년 여름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PSG에 랍류했다. 당시만 해도 콜로 무아니의 주가는 상승세였다.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2022~2023시즌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무대까지 밟았다.
PSG는 구애 끝에 콜로 무아니를 품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PSG 공격진을 책임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무려 9000만 유로(약 1300억원)를 투자했다. 당시 맨유,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도 콜로 무아니를 원했지만, PSG로 향했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의 PSG 생활은 순탄치 않다. 첫 시즌도 음바페와 뎀벨레, 하무스 등에 밀려 벤치에서 출전하는 경기가 많았다. 리그 13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은 더욱 심각하다. 리그 7경기 출전 중 선발 출전은 2회뿐이며,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무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콜로 무아니를 최전방에 기용하는 대신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를 가짜 9번으로 기용하는 전술을 선호하고 있다.
직전 니스전에서 콜로 무아니는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최악의 전반전을 보냈다. 45분 동안 슈팅 1회에 그쳤고, 뚜렷한 활약은 없었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콜로 무아니를 빼고 이강인을 가짜 9번으로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택했고, 0-1로 끌려가던 PSG는 동점골과 함께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콜로 무아니에게는 혹평이, 경기 분위기를 바꾼 이강인에게는 호평이 쏟아졌다.
니스전 부진 이후 콜로 무아니의 PSG 경력이 끝났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RMC스포츠 소속 기자 다니엘 리올로는 “내 생각에 엔리케 감독은 확실히 오늘 밤 콜로 무아니를 마음에 묻었을 것이다. 그는 이 팀에 어울리지 않기에 이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제 안녕히 가라고 해야 한다“라며 비판했다.
프랑스의 미래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콜로 무아니가 PSG에서 좀처럼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최전방 포지션에서 이강인에게까지 밀리며 자리를 잃었다. 시즌 내에 반등하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에는 PSG에 남지 못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0점 평가 만회한 양준석, 더 성장해야 LG..
[점프볼=제천/이재범 기자] “백업이 아닌 주축 선수라고 생각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오늘(10일) 전반처럼 운영하고 리그를 치르며 더 성장해야 한다.”창원 LG는 10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24-10-11 08:47:30]
-
[뉴스] 김민재 뚫고 가치 폭등! 몸값 무려 '566..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뚫자, 몸값도 천장을 뚫었다. 차세대 이집트 에이스가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독일의 빌트는 10일(한국시각)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스타 오마르 마르무쉬의 시장 가치가 폭발했..
[24-10-11 08:47:00]
-
[뉴스] “가을 커리어를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임찬규가 LG를 플레이오프로 진출시킬까.LG 트윈스가 4차전서 역전패를 하며 결국 승부가 5차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초반 3-1의 리드 상황에서 4회말 선발 디트릭 엔스가 집중타를 허용해 3..
[24-10-11 08:38:00]
-
[뉴스] '손·황 없어도…' 홍명보호, 요르단에 2-..
황희찬 전반 부상 아웃 악재…이재성 선제 결승골로 분위기 바꿔'영건 듀오' 승리에 쐐기…후반 배준호 도움 이은 오현규 A매치 데뷔골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패배 되갚은 한국, B조 선두로 도약(암만[요르단]=연합뉴스)..
[24-10-11 08:34:00]
-
[뉴스] “그저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요르단까지..
[암만(요르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붉은 유니폼과 유럽파 선수가 속한 클럽, K리그 클럽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북적였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선수와 팬의 ..
[24-10-11 08:31:00]
-
[뉴스] [전국체전] 파리銀 김원호·애틀랜타金 길영아..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 김원호 “다음 올림픽에서는 남자복식 금메달을“내달 14일부터 3주 기초군사훈련…“어깨는 휴식, 화생방 훈련 후 피부는 걱정“(밀양=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모자(母子) 금메달리스트 하..
[24-10-11 08:13:00]
-
[뉴스] [전국체전] 인니서 날아온 배드민턴 팬…우렁..
(밀양=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이기자! 집중!“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가 열린 10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마지막 경기인 부산(삼성생명)과 경남(밀양시청)의 남자 일반부 단체전 8강전만 경기장 한..
[24-10-11 08:12:00]
-
[뉴스] 홍명보호, 월드컵 예선 요르단전 전반 1-0..
황희찬 거듭된 상대 거친 플레이에 전반 중반 실려 나가…엄지성 교체투입(암만[요르단]=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손흥민(토트넘)에 황희찬(울버햄프턴)까지 잃은 홍명보호가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 덕에 요르단과의 20..
[24-10-11 08:11:00]
-
[뉴스] 아시안컵 아픔 기억하는 이강인 “요르단전, ..
(암만[요르단]=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탈락 당시 아픔을 마음에 새겼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8개월 만의 요르단과 재대결을 필승의 각오로 임했다고 털어놨다.이강인이 ..
[24-10-11 08:11:00]
-
[뉴스] 'A매치 데뷔골' 오현규 “한국 대표 스트라..
교체 투입돼 맹활약한 배준호 “더 많은 골·도움 위해 노력할 것“(암만[요르단]=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초반 고비로 여겨진 요르단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강렬한 모습을 남긴 ..
[24-10-11 08: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