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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잠실체육관과의 작별을 앞둔 삼성도, 다음 시즌까지 잠실학생체육관을 사용하는 SK도 임시 체육관 선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만남이 있으면 작별도 있는 법. 새 얼굴들, 새 중계방송사 등 2024-2025시즌 KBL에 신선한 변화가 많은 가운데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는 체육관도 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체육관이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으며, 서울 삼성이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잠실체육관은 올 시즌 종료 후 철거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5년 신축 체육관 착공에 돌입하며,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2029년에 완공된다. 이 체육관은 2029-2030시즌부터 삼성, 서울 SK가 함께 홈경기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까지 잠실학생체육관을 사용하는 SK와 달리, 삼성은 당장 다음 시즌부터 임시로 사용해야 할 체육관을 선정해야 한다. 체조경기장, KBS홀, 대학교 체육관 등을 후보군으로 추렸으나 안전 등급, 관중석 규모, 대관 일정 등 여건을 고려하면 선택지가 많지 않다.

최적의 대안으로는 장충체육관이 꼽히고 있다. 1955년 개관한 장충체육관은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출범 초기 중립경기 구장으로 활용됐던 체육관이다. 이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는 프로배구단 두 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2022년에는 WKBL 트리플잼도 열렸다. 시설 면에서는 최적의 장소지만, 프로배구단 두 팀의 안방이어서 협의를 거쳐야 할 부분도 많다.

▲2022년 WKBL 트리플잼이 열렸던 장충체육관물론 SK도 시간적 여유가 많은 건 아니다. SK 역시 임시 체육관 선정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삼성과 함께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삼성, SK는 배구단 포함 네 팀이 함께 장충체육관을 사용할 시 경기 일정까지 시뮬레이션을 준비하는 등 원만한 협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총 네 팀이 시즌 일정을 소화하는 게 쉽진 않겠지만,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 좌석이 3500석 안팎이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프로스포츠가 열리고 있는 체육관이기 때문에 우리도, 삼성도 장충체육관을 1순위로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외의 대안도 찾고 있다. SK는 장충체육관 입성이 불발되면 대학교 체육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위험 부담이 따른다. 고려대 화정체육관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한양대 체육관은 낙후된 시설을 보수하는 데에 10억 원 이상을 쏟아 부어야 한다.

SK 관계자는 “한양대 체육관은 넓고, 접근성이 좋다. 안전 등급도 괜찮게 나왔다. 하지만 좌석을 모두 바꿔야 하고, 멀티비전도 설치해야 한다. 올림픽핸드볼경기장도 후보 가운데 하나다. 일단 다음 달에 장충체육관 사용과 관련된 미팅을 다시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올 시즌이 잠실체육관에서 농구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잠실체육관은 1988 서울 올림픽, 드림팀이 출동한 2006 WBC(월드바스켓볼챌린지) 등 수많은 이벤트가 열렸던 한국 농구의 메카였다. 곧 있으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만큼, 올 시즌은 어느 때보다 많은 팬이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 체육관이 아닐까.

#사진_KBL PHOTOS,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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