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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 코트로 돌아왔다.


시카고 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25-123으로 승리했다.


시카고 팬들에게 이날 경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단순 1승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경기였다.


바로 오랜 시간 기다렸던 론조 볼이 드디어 코트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2022년 1월 15일 골든스테이트전 이후 코트에서 자취를 감췄던 볼이 무려 1,007일 만에 컴백했다.


장신 가드인 볼은 2017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뽑힐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던 선수가. 레이커스에서의 퍼포먼스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뉴올리언스로 이적한 이후 성장세를 보였고, 슈팅 약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바꿔냈다. 그 결과 FA 시장에 나와 시카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시카고 이적 초반 볼은 팀의 메인 가드로서 승승장구했다. 볼과 잭 라빈, 더마 드로잔, 니콜라 부세비치 등을 앞세운 시카고는 한때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렸다.


하지만 2022년 1월, 무릎 부상으로 빠진 볼은 오랜 시간 팀을 이탈했다.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통증의 원인도 제대로 알기 힘들다는 절망적인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은퇴를 결정할 수도 있었던 상황. 힘든 시간이었지만 의지를 가지고 이겨낸 볼은 2년 이상 공백기를 가진 뒤 이번 시즌 개막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리고 이날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오랜만에 복귀를 알렸다.








출전 시간 제한 속에 15분 정도를 뛴 볼의 플레이는 2년 반 이상을 쉰 선수라고 믿기 힘들 정도였다. 줄리어스 랜들의 림어택 시도를 뒤에서 블록하는 가하면 벤치 방향으로 몸을 날려 볼을 스틸해내는 집념도 보였다.


여기에 3점슛 4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하는 등 공격에서도 여전히 좋은 재능임을 과시했다. 최종 기록은 15분 출전에 10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 1스틸이다.


시카고 팬들은 긴 재활을 이겨낸 볼의 복귀를 열성적으로 반겼다. 볼이 장내 아나운서에 의해 소개될 때나 3점슛을 성공했을 때, 큰 환호가 나왔다.


볼은 경기 후 “경기를 지켜보는 것보다 직접 뛰는 게 훨씬 나았다. 무릎 상태는 아주 좋았고 뛰는 동안 생각나지 않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볼은 19일 열리는 경기에도 출전을 예고했다. 팀원들의 애정에 고마움을 표한 볼은 이날 경기 사용구를 기념볼로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시즌 경기지만 그에게는 너무나 큰 의미가 있는 날이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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