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7 16:12:0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심우준 50억원 투자로 끝이 아니다? 더 센 한 방이 남았다?
한화 이글스는 2014 시즌을 앞두고 FA 정근우, 이용규를 동시에 영입하는 엄청난 화력을 과시했었다. 당시 정근우에게 70억원, 이용규에게 67억원을 안겼다. 엄청난 돈이었다. 그리고 이 두 대어를 한꺼번에 영입한다는 자체가 쇼킹했다. 당시 김응용 감독의 2년차 시즌을 앞두고 엄청난 선물을 안겼었다.
잠잠할 때는 잠잠하지만, 이렇게 화끈하게 쓸 때는 폭죽처럼 터지는 게 한화의 스타일. 그게 올해 다시 재현될 조짐이다.
한화발 FA 시장 태풍이 불고있다. 한화는 7일 유격수 심우준에게 4년 총액 50억원을 안겼다. 발빠르고 준수한 선수인 건 맞지만, 몸값이 50억원까지 뛸 거라 예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타격이 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 급한 한화가 시장이 열리자마자 '통큰' 투자로 심우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요한 건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올해 FA 시장은 한 팀이 2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한화에 1장의 카드가 더 남아있다는 의미다. 야구계에서는 “한화가 무서울 정도로 여기저기 접촉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한화도 추가 영입에 대해 부인을 하지 않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큰 카드는 '최대어' 엄상백이다. 이번 FA 자원 중 가장 안정적인 선발 카드다. 올해 13승을 따냈다. 물론 그 전까지의 커리어 성적이 엄청나지 않았기에, 큰 돈을 지출했다가 실패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지만 어찌됐든 올해 FA 투수 중 가장 구미가 당기는 카드인 건 맞다.
한화는 류현진, 문동주라는 안정적인 토종 원투펀치가 있다. 여기에 13승 투수가 5선발로 합류한다? 외국인 선수만 잘 뽑으면 리그 최고의 선발진으로 거듭날 수 있다.
엄상백의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고 한다. 선수 커리어를 감안할 때, 너무 과열 경쟁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들린다. 하지만 구단이 쓰고 싶어 쓴다는데, 말릴 수도 없는 일이다. 샐러리캡 총액도 늘어나며 돈 쓰기에 부담도 덜해졌다. 김경문 감독 취임 후 사실상 제대로 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다. 김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법, FA만큼 좋은 게 없다.
심우준에게 투자하는 걸 보니, 그 이상을 쓰는 것도 불가능은 아닌 걸로 보인다. 엄상백이 아니더라도 최원태, 김원중, 장현식 등 수준급 투수들이 남아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토트넘 내부, SON 계약 반대“→“재계약..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토트넘 내부에서 '캡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전해졌다.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내부자가 손흥민 계약 결정에..
[24-11-10 21:27:00]
-
[뉴스] “원클럽맨? 종신롯데“ 마음으로 다가섰다…전..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난해 전준우는 '1호 FA'였다. 올해 김원중과 구승민도 FA 시장 개장 4일만에 도장을 찍었다.롯데 자이언츠가 지난해에 이어 또한번 '원클럽맨' 단속에 성공했다. 10일 FA 김원중과 ..
[24-11-10 21:11:00]
-
[뉴스] 영광의 1라운드 신인이기 전, 그는 19세 ..
[24-11-10 21:00:00]
-
[뉴스] 1R 1위 블랑 감독 “레오-허수봉 의존 보..
[천안=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대캐피탈이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 ̄2025 V-리그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서 레오(23득점)와 허수봉(17점) 듀오의 활약..
[24-11-10 20:40:00]
-
[뉴스] [현장인터뷰]무패 질주는 '진행형', 김판곤..
[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3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확정지은 울산 HD가 기분좋은 FC서울 징크스를 이어갔다.울산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4라운드에서 서울과 1대..
[24-11-10 20:30:00]
-
[뉴스] '극강의 가성비' 330억 이강인은 명함 넣..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생제르맹(PSG) 구단 통산 이적료 순위 TOP 5와 비교하면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의 몸값이 저렴해보인다.10일(한국시각) 축구전문매체 '스코어90'는 프랑스 리그앙의 주요 빅클럽들의..
[24-11-10 20:20:00]
-
[뉴스] 류중일 SOS 이유 있었네…'긴급합류' LG..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찬규(LG 트윈스)가 류중일호의 마지막 평가전 선발로 나서 호투했다.임찬규는 10일(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펼쳐진 웨이취안 드래곤즈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24-11-10 20:15:00]
-
[뉴스] 드림팀 뽑혔던 올스타 가드 침묵→리그 1위 ..
할리버튼의 시즌 출발이 좋지 못하다.인디애나 페이서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83-103으로 패했다.지난 시즌 파란을 일으키며 ..
[24-11-10 20:08:56]
-
[뉴스] 국제 무대 펄펄 날던 윤동희, 또 터졌다!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기분 좋은 손맛을 봤다.윤동희는 10일(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펼쳐진 웨이취안 드래곤즈..
[24-11-10 20:07:00]
-
[뉴스] ‘13전 14기’ 강유림, 첫 승과 함께 드..
[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삼성생명의 첫 승리와 함께 강유림(27, 175cm)도 웃었다.용인 삼성생명 강유림은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시즌 첫..
[24-11-10 20:0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