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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NBA] 39점 대폭발에도 웃지 못한 르브론…LAL, 모란트 앞세운 멤피스에 대패
    [24-11-07 12:20:23]


    • [점프볼=홍성한 기자] 르브론의 활약에도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가 멤피스를 상대로 대패했다.

    LA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4-131로 졌다.

    2연패에 빠진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4승 4패가 됐다. 르브론 제임스(39점 3점슛 6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폭발력을 뽐냈고, 오스틴 리브스(1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가 도왔으나 부상으로 빠진 앤서니 데이비스 등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잭 이디에게 실점한 것을 시작으로 자 모란트에게 돌파, 3점슛, 자유투 등 옵션을 가리지 않고 고전했다. 르브론과 디안젤로 러셀, 달튼 크넥트의 연이은 외곽포로 반격했으나, 쿼터 막판 스카티 피펜 주니어, 자렌 젝슨 주니어에게도 연거푸 실점을 허용하며 27-35로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여전히 끌려갔다. 르브론의 3점슛으로 추격을 알린 것도 잠시였다. 잭슨 주니어에게 계속해서 득점을 내줬고, 산티 알다마도 막지 못했다. 기회는 있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연속 6점을 포함해 연거푸 득점을 폭발시켰기 때문. 그러나 이번에는 모란트를 제어하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53-59였다.

    레이커스는 후반 들어 더욱 뒤처졌다. 시작과 동시에 제일런 웰스와 모란트에게 연거푸 3점슛을 맞았다. 르브론이 계속해서 득점을 적립했지만, 홀로는 역부족이었다. 제이 허프에게는 3개의 외곽포를 헌납했다. 피펜 주니어의 3점슛도 막지 못한 레이커스는 81-95로 여전히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르브론의 득점 행진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는 잭슨 주니어에게 계속해서 실점했고, 루크 케너드에게 3점슛 1개 포함 연속 5점을 내줬다. 이어 알다마에게 쐐기 덩크슛까지 허용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반면,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멤피스는 시즌 전적 5승 4패가 됐다. 모란트(2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팀 공격에 앞장섰고, 잭슨 주니어(20점 6리바운드)와 웰스(20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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