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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삼성 김효범 감독 "이겨서 너무 다행, 오늘 계기로 반등해야"
    [24-11-02 18:32:58]


    • 삼성이 기나긴 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8-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효범 감독은 “어렵게 1승을 거뒀는데 선수들 생각 밖에 안 난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선수들에게도 항상 이야기한다. 그리고 오늘 진짜 선수들의 장면이 하나하나 다 기억나는데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 특히 최승욱 선수가 진짜 목술 걸고 수비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소노의 최승욱 선수는 사실 그렇게 3점슛을 잘 넣을 줄 몰랐다. 수치적으로 성공률이 높지 않아서 깊게 체크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떨어져 수비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했는데 그렇게 넣을 줄은 했다. 그래서 수비를 바꿀까 하다가 원래대로 가기로 했고 버텼던 게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은 최성모가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을 올리며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효범 감독은 “성모의 공격은 의도한 것이다. 성모에게 경기 전에 사우나를 하면서 과감하게 쏘라고 했다. 성모에게 팀에 적응을 했으니 네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하라고 했다. 그리고 공격 능력이 있는 친구였는데 오늘 같은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패를 일찌감치 끊었어야 했는데 오늘 이긴 게 너무너무 다행이다. 그리고 팀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운 것도 죄송하다. 어쨌든 오늘 승리를 계기로 다시 반등해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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