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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문광선 인터넷기자] KT가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수원 KT는 2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0-78로 승리했다. 허훈(27점 4어시스트 5스틸)이 맹활약했다. 승부처 문정현의 부상 공백까지 메우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만난 송영진 감독 역시 허훈부터 언급했다.

수원 KT 송영진 감독

경기 총평

어려운 경기였다. (허)훈이가 시작해서 훈이가 끝낸 경기였다. 득점, 리딩 모두 다 잘해줘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마지막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문정현의 부상 상태
생각보다는 괜찮은 편이다. 들어가서 트레이너랑 상태를 더 봐야 한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괜찮은 상태다.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던 이유?

치나누 오누아쿠를 막기 위해 짰던 수비가 처음부터 집중이 잘 안됐다. 상대의 에너지에 밀려다니며 제한된 경기를 펼쳤다. 허훈 외에는 공격도 잘 되지 않았고, 후반에도 오누아쿠에게 득점을 연속으로 주다 보니 흐름을 뺏겼던 것 같다.

한희원의 마지막 공격리바운드

그거 하나 해준 것 같다. 마지막에 결정적인 걸 잡아줘서 승리를 한 것 같다. 다만 공격에서는 (한)희원이도 골 맛을 좀 봐야 하는데 그 점은 조금 아쉽다.

허훈, 해먼즈가 같이 터진게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그런가?(웃음) 해먼즈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하려 했고, 수비에서도 최대한 버티려고 했던 것은 고무적이었다. 그래도 조금 더 득점을 확률이 높은 방식으로 펼쳐준다면 더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

경기 총평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게 고무적이다. 경기 내용에서는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고 마지막에 나온 턴오버가 승패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특히 어떤 점이 고무적이었는지?

선수들이 템포 바스켓을 비롯해 수비에서 적극성을 보여주고, 플레이에서 자신감을 찾은 점이 가장 고무적인 것 같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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