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0 13:55:00]
1984년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62)가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 지난 24일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심권호(레슬링) 이홍복(사이클) 하형주 등 최종 후보 3명을 심의한 결과 하형주가 최종 선정됐다.
하형주는 1984년 LA올림픽 유도 남자 95㎏ 이상급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 유도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했다. 1985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대한체육회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 유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추후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선정된 스포츠영웅에 대한 헌액패를 수여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해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고 한국 스포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를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2013년 故 서윤복(육상),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 조오련(수영), 2021년 故 김홍빈(산악), 2022년 이봉주(육상), 2023년 故 남승룡(육상)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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