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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신한은행 센터 이수정이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토카이대큐슈 여자농구부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신한은행, 단국대 등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일본에 복귀했다.


이런 토카이대큐슈 여자농구부에는 원병선 감독과 김우진 코치 외에 반가운 인물이 더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신한은행 소속으로 뛰다 올해부터 일본에 건너간 센터 이수정이다.


이수정의 일본행은 신한은행의 요청과 토카이대큐슈 농구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성사됐다.


우선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팀 사정상 많은 시간을 뛸 수 없는 이수정이 국내에 머물기보다는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에서 기량이 더 늘기를 바랐다. 이는 선수도 마찬가지.


이에 지난해 처음 한국의 신한은행 블루캠퍼스를 찾은 토카이대큐슈 원병선 감독에게 구나단 감독이 이수정의 입학을 요청했다.


토카이대큐슈 농구부 역시 빅맨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기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고 원병선 감독의 주도 하에 정식 절차를 거쳐 이수정의 입학이 결정됐다.


원병선 감독은 지난 17일 “지난해 한국을 처음 찾았는데 구나단 감독이 이수정에 관해 설명하며 입학을 할 수 없겠느냐며 방법을 물어봤다. 이에 선수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수정이의 입학을 도와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수정이가 185cm의 신장을 가진 빅맨이어서 높이 보강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입학을 허락한 이유지만 가장 큰 것은 선수의 마인드였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일본에서 한번 열심히 해서 WKBL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는 절박함을 어필했고 이런 마인드라면 농구 선배로서 도와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수정이에게도 '그래 우리 같이 열심히 해서 너의 한국 컴백을 만들어보자'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런 과정 속에 이수정은 토카이대큐슈 지역사회학과 1학년생으로 입학을 할 수 있었다. 일본 대학에 입학한지는 6개월 정도로 아직은 일본어가 유창하지는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이수정은 “처음 학과장님과 면접을 볼 때는 정말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몰랐을 정도로 긴장을 했다. 지금은 강의를 듣는 건 어느 정도 되고 레포트 작성도 어떻게 하는데 발표하는 것과 시험이 문제다.(웃음) 그래도 나를 위해 애써준 신한은행 관계자들과 원병선 감독님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달리 토카이대큐슈에서 이수정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팀애 최장신이기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수정이 많은 시간을 뛰며 팀의 골밑을 지켜야 한다. 더구나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일본이다. 이전보다 슬림해진 모습은 기본이고 기술적으로도 조금은 발전한 모습이었다.


17일 신한은행과의 연습경기에서 원병선 감독에게 가장 많이 혼나고 지적을 받았지만 옛 동료였던 김태연을 상대로 강한 몸싸움을 펼치고 훅슛까지 성공하는 등 예전의 이수정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구나단 감독은 “수정이가 우리팀에 있었다면 지금과 같이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도 없고 팀 입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줄 수도 없다. 하지만 일본에 가서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많은 역할을 하다보니 기량이 확실히 늘어서 온 것 같다. 선수와도 이야기를 했는데 힘들지만 지금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 원병선 감독님이 잘 지도해주시고 선수도 열심히 해줘서 우리 입장에서는 일본에 보내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에는 이수정의 어머니와 오빠가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그리고 경기 후 이수정은 원병선 감독의 허락하에 모처럼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오기도 했다.


18일 오전 만나 전날 너무 혼나서 가족들이 안쓰러워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수정은 “엄마가 더 혼나라고 하더라.(웃음) 많이 혼나서 농구 많이 늘어서 오라고 했는데 나 역시 같은 생각이다. 지금의 좋은 기회를 잘 살려서 열심히 배우고 언젠가 다시 WKBL에 복귀해 프로선수 이수정으로 다시 뛸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박상혁, 토카이대큐슈 농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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