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최근 글러브를 교체했다.

내구연한이 정해져 있는 글러브 교체는 드문 일이 아니다. 내구도 외에 여러 가지 이유로 선수들이 시즌 중 글러브를 바꾸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용 빈도 수가 야수들에 비해 많지 않은 투수의 글러브 교체가 흔한 일은 아니다.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은 네일, 1일까지 평균자책점 2.51로 KBO리그 전체 1위다. 16경기 96⅔이닝에서 10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고, 7승(2패)을 거두며 KIA의 외국인 투수 고민을 덜어줬다.

그런데 6월 들어 행보가 주춤했다.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⅓이닝 8안타(2홈런) 1볼넷(1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점) 노디시전을 기록했고, 13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6이닝 동안 9개의 탈삼진을 뽑아냈으나 9안타(1홈런) 1볼넷으로 5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19일 LG 트윈스전에선 6⅓이닝 5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의 QS 투구를 펼치면서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11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9실점(4자책점)으로 다시 고개를 숙였다.

6월 한 달 간 네일의 평균자책점은 4.40. 5월까지 1.64였던 시즌 평균자책점이 2.51까지 올라갔다. 이럼에도 리그 1위라는 점은 이전까지 네일의 투구가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뜻할 만하다.

5월까지 네일은 11경기 66이닝 동안 피홈런이 단 2개 뿐이었다. 그런데 최근 4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내줬다. 안타 수, 특히 장타가 많아졌다는 점이 6월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타자들이 네일의 투구 패턴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타석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KIA도 이런 부분을 일찌감치 인지하고 대비해왔다. 네일 역시 전력분석팀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돌파구 찾기에 고심 중. 최근의 글러브 교체도 이런 네일의 반등 노력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

지난해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던 네일은 기량 뿐만 아니라 인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국내 선수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하우 전수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캠 알드레드의 적응을 돕기도. 변화를 위한 몸부림은 개인 뿐만 아니라 선두 수성 벼랑 끝에 선 팀의 반등과도 무관치 않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06건, 페이지 : 38/5061
    • [뉴스] '손흥민보다 잘하는 19살' 英 매체, 토트..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손흥민보다 거의 3배나 스탯이 좋은데?'18세 유망주 아치 그레이의 영입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시장 전력 개편 방향성이 확실히 드러났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4-07-04 07:49:00]
    • [뉴스] '미친 주루 센스' 심판도 당황한 도슨의 흥..

      [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짧은 안타 때 이를 악물고 달려 2루를 향해 과감하게 몸을 던진 도슨이 심판의 세이프 선언에 벌떡 일어나 춤을 추며 넘치는 흥을 폭발시켰다.LG 야수들의 중계플레이가 이어진 가운데 송..

      [24-07-04 07:46:00]
    • [뉴스] 진짜 미쳤다! 고척만 열려도... 역대 최소..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반기 600만명 돌파가 사실상 확정이다.전반기 마지막날인 4일 전국에 비가 내려 고척 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전만 열린다고 해도 600만명을 달성할 수 있다.3일 아쉽게 역대 최소경..

      [24-07-04 07:40:00]
    • [뉴스] SSG는 KIA 잡고, KIA는 NC 잡고,..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재미있다고 해야 할지, 신묘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환장의' 먹이사슬이 5강권 판도를 바꿀까.NC 다이노스가 또 SSG 랜더스를 잡았다. NC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

      [24-07-04 07:30:00]
    • [뉴스] '전 세계에 엉덩이 생중계'→대표팀 라커룸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영국 공영방송 BBC가 대형 실수를 저질렀다. 옷을 갈아입는 선수의 뒷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생중계되고 말았다.영국의 더선은 3일(한국시각) 'BBC가 유로 2024 중계 도중 실수로 네덜란드..

      [24-07-04 06:47:00]
    • [뉴스] 2.1이닝 역투, 하지만 선발 투수에 곧바로..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안했죠. 곧바로 사과했습니다.“3일 대구 삼성전에서 시즌 두 번째 구원승을 거둔 KIA 타이거즈 장현식(29)은 이렇게 말했다.장현식은 이날 팀이 3-2로 앞서던 5회말 2사 1,..

      [24-07-04 06:40:00]
    • [뉴스] '팔꿈치 통증' 이후 7G ERA 7.09,..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공끝이 뻗는 맛이 사라졌다. 구속은 150㎞ 넘게 나오지만…“팔꿈치 통증을 겪고 돌아온 라울 알칸타라. 야구계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알칸타라가 또 무너졌다. 알칸타라는 3일 ..

      [24-07-04 06:31:00]
    • [뉴스] ‘필리핀 국가대표’ 타마요, 24일 LG 합..

      [점프볼=이재범 기자] 필리핀 국가대표에서 활약하고 있는 칼 타마요(202cm, F)는 24일부터 창원 LG 선수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LG는 지난 2시즌 동안 활약한 저스틴 구탕(188cm, F)과 이별했다...

      [24-07-04 06:25:07]
    • [뉴스] 한국은 꿈만 꾼 '펩·클롭 급 감독' → 미..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미국도 한국처럼 대륙컵 대회 이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새 사령탑에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모이고 있다.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4일(한국..

      [24-07-04 06:07:00]
    • [뉴스] 전쟁 선포했던 '절친'에게 홈런까지 치다니...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실투라 좋은 결과가 나왔을 뿐...“메이저리그 무대를 호령하고 돌아온 '절친'. 그 친구와 KBO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묘할텐데, 홈런까지 치면 어떤 느낌일까.KT..

      [24-07-04 06:06: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